(발단 : 무경님과 초한지에 대하여 논쟁(?)을 하다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항우(項羽, BC 232~202) --------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31세 사면초가로 자결
유방(劉邦, BC 247?~BC 195) --- 운 좋은 백수건달, 삼국지 유비의 조상
범증(范增, BC 277~204) -------- 항우의 유일한 책사, 내 뼈를 고향으로 보내주오
장량(張良, BC 262(?)~189) ----- 신선과 동류의 모사꾼, 제갈량의 스승으로 군림
소하(蕭何, ?~BC 193) ---------- 한나라의 설계자, 장자방에 견주기를 거부하는 전략가
한신(韓信, ?~BC 196) ---------- 토사구팽의 주인공
우희(우미인, ?~BC 202 ?) ------ 항우의 애첩, 패왕별희에서 ‘희’는 우희를 가리킴
여치(여후, ?~BC 180) ---------- 유방의 왕후, 3대 악녀로 악명 높으며 한나라에 먹칠함
‘초한지’의 기본 구도
항우 : 유방
범증 : 장량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뒤덮었다.(力拔山氣蓋世)” - 항우의 기백
“사나이는 자기 이름만 쓸 줄 알면 된다.” - 항우의 무지
항우의 출세, 출발이 곧 절정 - 거록 전투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진나라 30만을 7만 군사로 물리침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항우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었고 상장군에 오름
항우의 최대 실수 - 홍문의 회(鴻門之會) 또는 홍문연(鴻門宴)
항우 40만과 유방 10만 군사 대결에서 항우는 여자보다 더 쪼라있음
중국 역사에서 가장 실패한 술자리로 선정되기도
해하(垓下) 결전에서 항우를 대파하고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룸
BC 202년 유방은 황제에 오르고 수도를 장안[長安]으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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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연 개요
주최, 각본, 연출 : 범증
주인공 : 항우, 유방
주연배우, 반전의 주인공, X 맨 : 항백(항우의 숙부)
항백의 고집 : 유방의 수호천사, 끝없는 유방 사랑
주제 : 유방 제거
유방 : 기막힌 연기력 발휘로 용궁 탈출에 성공
보디가드 : 번쾌
노심초사 : 범증
우유부단 : 항우
후속작 : ‘패왕별희’
결말 : 연출가 범증은 항우를 버리고 낙향
사건 전개
범증의 기획 - 유방을 제거하라 - 장량의 치밀함(뇌물 준비) -
항백의 고자질 - 홍문연 잔치 - 유방의 발연기 -
항우의 유야무야 - 범증의 신호 - 항장의 검무 -
항우의 개무시 - 항백의 유비 보호 - 번쾌의 항변 -
항우의 포기 - 유방 탈출 - 장량의 수습 - 범증의 화병
“나는 행정에서는 소하(蕭何)에 못 미치고,
지략에서는 장량(張良)에 못 미치고,
군사지휘에서는 한신(韓信)에 못 미친다.
그러나 나는 이 모두를 부릴 수 있었다.
반면 항우는 범증(范增) 한 사람도 제대로 부리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승리한 것이다.” - 유방의 고백
신선 황석공으로부터 병법서를 받는 장량
한나라 왕조 건국 3인방 중에서
한신은 군사지휘에서,
소하는 병참지원에서 확실한 공적을 세우고 있는 반면,
장량의 공헌도는 다소 모호하다. - 이 대목에서 무경과 로테는 논쟁을 벌임
이 점 때문에 장량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낮다.(지사, 책사, 은사, 신선 등)
유방의 책략은 이들로부터 - 장량, 소하, 한신, 진평, 역이기, 육가 등등
(사족)- 조선에 미친 영향
김종직이 썼다는 ‘조의제문(弔義帝文)’은
반란을 일으킨 초패왕 항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초나라
마지막 왕 의제를 추모하는 조문이다.
무오사화(戊午史禍) - '김종직을 부관참시하라'
(샐러리맨 초한지로 재탄생하여 인기를 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