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7.16.(화) 찬송 144
말씀: 레위기 16:11-22
제목: 속죄일의 상세규례
묵상하기
1. 제사장의 죄를 해결하기 위한 정결규례가 어떠합니까?
2. 백성의 삶에 누적된 불의와 죄는 어떻게 제거하라고 하십니까?
본문 살피기
1. 제사장의 속죄의식과 회막의 속죄의식(11-19)
아론은 먼저 자신을 위해 속죄하고 백성을 위해 속죄제 염소를 잡아 성막 곳곳을 성결하게 합니다. 함께 거하시려고 마련하신 성소조차 더럽힐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의 한계점을 잘 아십니다. 속죄일은 이 악함을 아시는 하나님이 매년 새로워진 성소에서 새로운 삶을 결의하고 출발하도록 자기 백성을 이끄시는 날입니다. 11-15장에 대제사장인 아론 자신과 아론 가문의 제사장들 역시 정결규례를 완수할 수 없는 죄인에 불과하므로, 부지중에 부정을 제거하지 못한채 성소에 출입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을 위한 속죄 제물인 수송아지의 피를 지성소의 속죄소(언약궤 덮개)에 뿌리고, 성소의 향단에는 뿌리고 발라서(출30:10), 성막에 누적된 부정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백성을 위한 속죄제물인 숫염소의 피로 “지성소를 위해” 그리고 “회막(성소)을 위해” 영적 세척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미쳐 해소하지 못한 죄가 성소에 쌓였고, 부지중에 부정한 채로 예배하러 왔던 백성이 무심결에 성소를 오염시켰기 때문입니다. 1년에 단 하루 대 제사장 아론이 지성소 휘장안으로 들어 갈 때, 아론 외에는 회막안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아론은 하나님을 대변하여 생명이 끊어지지 않도록(출33:20) 연기를 피우면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2. 아사셀 염소(20-22)
성소에 쌓인 부정을 제거하신 하나님은 백성의 삶에 누적된 불의와 죄도 제거하십니다. 정결의식을 마친 대제사장은 아사셀을 위해 제비 뽑힌 숫염소(16:8)에게 안수하여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를 전가해야 합니다.
적용
우리가 지은 죄와 허물이 어떻게 제거 될 수 있습니까?
먼저, 예수님의 단 한번의 영원히 유효한 제사와 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하는 피를 통해 우리에게 온전히 주어졌습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정결케 한 후, 아론은 회막밖으로 나와서 제사장의 속죄제 피와 백성의 속죄제 피로 앞뜰에 있는 번제단을 정화해야 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시고 시작하게 하시는 이 은혜는, 예수님의 단 한번의 영원히 유효한 제사(히10:12)와 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하는 피(히10:19)을 통해 우리에게 온전히 주어졌습니다.
다음, 세상죄를 다 짊어 지시사 자기에게 전가되기 위해 영문밖에 쫒겨나신 아사셀 염소가 되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와 허물이 온전히 제거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를 짊어진 그 염소를 광야로 쫒아내어, 온 백성이 자신들의 죄가 다시 돌아 올 수 없이 완전히 제거 되었음을 목격하고 새 출발을 해야합니다. 요1:29절에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상 모든 죄를 짊어 지신 어린양 예수님도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으로 쫒겨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히13:12절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기도: 주님! 저를 살리기 위해 영문밖에 쫒겨난 아사셀 염소가 되신 예수님께 저의 죄와 허물이 다 전가되었고 십자가에 피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로 온전히 제거해 주신 주님을 높이 찬송합니다.
0ne word: “ 하나님의 어린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