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베트남 동남신도시(판교 규모) 관심 23개 기업-LH 간 예비협약 임석
- 박닌省 당서기·성장과 사업방향 집중 논의, K-신도시 수출활동 전개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25일(월) 오후 베트남 박닌성에서 ‘박닌성 신도시 조성사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23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예비협약에 임석했다.
* (민간) 대우건설, 포스코E&C, 우리은행 등 17개 / (공공) KIND, 수출입은행 등 6개
ㅇ 포럼에는 박닌성 고위 관계자도 참석하여 박닌성의 투자환경과 정책을 발표하며 K-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국과의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ㅇ ‘동남신도시’(800ha 판교신도시 규모) 사업은 ’23년 6월,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국가주석이 임석한 자리에서 체결된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의 1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를 K-신도시 수출의 마중물로 삼기 위해 박닌성과 밀착 협력하며 사업을 진행 중이다.
ㅇ 박 장관은 LH-기업 간 예비협약이 진행되는 자리에서 “동남 신도시 사업이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기업이 참여해 이를 토대로 해외 K-신도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ㅇ 포럼에 참석한 대우건설은 “동남신도시는 단순 도급이 아닌 투자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민간기업으로서 기대가 크며, 예비협약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합심해 최적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 한편, 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베트남 국회에서 박닌성 당서기와 성장을 만나 “박닌성 동남신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원팀 코리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ㅇ “박닌성에 우수한 인재가 집중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입찰에 한국의 민-관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 베트남 수주지원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박 장관은 “국토부와 LH가 G2G 기반으로 해외 도시개발 사업의 초기 리스크를 최대한 해소하여, 단독으로는 해외 진출에 한계가 있었던 우리 강소, 중견기업까지 모두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수출 플랫폼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ㅇ “특히, 동남 신도시는 단순 도급사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형 투자개발 사업*으로, 건설 인력, 자재, 설비, 엔지니어링, 그리고 스마트시티 관련 업계까지 패키지 진출이 가능해 산업 전반과 고용에 막대한 전·후방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K-신도시 수출의 우수한 선례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 (도급) 플랜트 5%, 인프라 3~5% 수익, (투자개발사업) 10% 수익 추정(업계 의견)
** ’27년 $500억 달성 시 생산유발 35조원, 부가가치 유발 11조원, 취업유발 11.7만명(대외경제연,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