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2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게 되어 윤석열정권이 추진하는 개혁입법이 전혀 달성되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야당은 대통령 탄핵과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검과 포퓰리즘 입법의 양산으로 대통령으로 하여금 부득이하게 거부권을 행사하게 만들고 그것을 대통령의 소통 부족과 무능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선전선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회의 권력구조하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하여야 할 역할은 과연 어떤 것이 되어야 할까요?
자유시민연합은 이런 상항인식을 바탕으로 부산의 국회의원들에게 애국시민들의 뜻을 모아 아래와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이 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므로 총선에서 반영된 민의에 따라 야당의 요구를 상당히 수용하는 방향으로 국정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윤대통령의 국정철학은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하고 국가의 개입은 가능하면 줄이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하여야 한다는 철학인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것으로 그 방향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21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윤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하였던 것이 총선참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22대 국회에서는 윤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국민들에게 올바로 홍보하고 야당의 공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격을 하면서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2027년의 대선에서 우파후보의 당선에 기여하시기 바랍니다.
2027년의 대선에서 이재명같은 좌파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희망이 사라질 것입니다. 부자 증세, 토지공개념의 도입, 국민연금 등을 통한 대기업의 사실상 국유화, 종전선언을 통한 미군철수를 거쳐 마침내 북한과의 연방제통일을 추진하면서 베네수엘라와 같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자식들과 손주들의 미래는 암흑세상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하여 2027년에서 우파후보의 승리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치권을 보면 대선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자유시민연합은 “2년의 조직, 3년의 승리”라는 표어로 집약되는 5월테제를 선언하였고 구체적으로 여섯가지의 실행방침을 제시하였습니다. 자유시민연합의 대선승리전략을 살펴 보시고 그 길에 함께 하면서 기필코 대선승리를 이끌어 내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파적 가치를 학습하고 전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좌파 정치권은 비록 잘못된 것이지만 좌파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학습을 공유한 바가 있습니다. 최소한 2,30권의 텍스트를 통한 학습을 공유하고 있어 유사시에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여 우파 정치권은 우파적 가치에 대한 공통학습의 경험이 없습니다. 그에 따라 개인의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모습만 보여 왔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파 정치인들은 우파적 가치에 대한 공통학습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야만 윤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국민들에게 올바로 홍보하고 좌파의 공격에 대한 반격도 할 수 있습니다.
우파적 가치에 대한 학습은 국회의원 본인은 물론이지만 자신의 주변에 있는 정치지망생들에게도 권유하셔야 합니다. 특히 2026년의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정치인들에게도 우파적 가치에 대한 공통학습을 이수하도록 권유하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자유의 진지 건설에 동참헤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좌파는 그람시가 제시한 진지전전략을 충실히 이행하여 현재 정치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조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여 우파의 진지는 너무나 보잘 것이 없습니다. 우파의 진지 중 가장 큰 규모는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세력이라 할 수 있는데 종교적 성격 등으로 인하여 여러 한계가 있습니다.
자유시민연합은 지난 총선에서 부울경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목표로 “학습을 바탕으로 하는 선거구별 지도위원 천명의 유권자조직의 건설”을 추진하였습니다. 실제로는 부산에서 선거구별 지도위원은 몇십명밖에 위촉하지 못하였습니다만, 그 정도로도 부산의 승리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시민연합은 그런 방향으로 부산부터 시작하여 부울경 전지역 나아가서 전국적 조직의 건설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국회의원 모두 민노총을 능가하는 자유의 진지 건설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우남공원의 명칭 회복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의 용두산공원은 일제시대에 용두산공원으로 시작되었다가 우남공원으로 변경되었으나 이대통령의 하야 이후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건국의 아버지인 이승만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바로 세우고 좌파와의 이념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우남공원의 명칭회복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일에 부산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광복절의 횟수의 정상화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복절은 1945년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역사적 사실은 1948년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로 시작된 것입니다. 원래 “독립기념일”로 명칭을 정하였으나 국경일을 “∼절”로 끝의 발음을 통일시키자는 제안에 따라 “광복절”로 명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언론에서 먼저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오기하였고 정치권에서도 그것을 바로 잡지 않고 따라 하다 보니 광복절의 횟수가 오늘날까지도 1945년을 시작년도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올바른 역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결여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의 광복절은 79주년이 아니라 76주년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바로 잡으면 되는 것으로서 그러한 일을 부산의 국회의원들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위의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자유시민연합tv에서 방송하였으며(190-193번), 다섯째와 여섯째는 2023.8.1. 국제신문에 전국의 240개 시민단체 명의로 전면광고 형식으로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첨부 : 5월테제
2023. 6. .
자유시민연합 최고지도위원 일동
(대표 최태열. 상임고문 강도용. 최고지도위원 김갑주, 김동섭, 김옥찬, 김정남, 김재철, 박경만, 변현규, 엄인성, 윤만호, 윤명순, 윤창용, 이동욱, 이인화, 이재수, 전종호, 정기호, 정선숙, 정성문, 최동옥, 한혜선)
자유시민연합 5월테제 선언 – 2년의 조직, 3년의 승리
우리의 목표는 2027년에 있을 대선에서 우파후보가 당선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2027년의 대선에서 우파후보가 당선되어 정권재창출을 이루어야만 우리의 자식들, 손주들의 자유롭고 번영된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자유시민연합의 전략을 발표합니다.
이를 “5월테제”라 부르며 2001년 9월에 있었던 좌파의 군자산의 약속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이라는 표어를 참고하여 “2년의 조직, 3년의 승리”라는 표어를 내세웁니다. 2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구별 유권자조직을 건설한 후에 3년 뒤에 있을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것입니다.
자유시민연합이 수립한 대선승리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부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십부장 천명, 백부장 백명, 천부장 열명, 만부장 한명이상씩을 중심으로 전화로 연결되는 우파유권자 만명씩을 조직한다. 경남과 울산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직한다.
2.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2027년 대선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당원집회를 개최하여 결의문을 채택한다.
3.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예비정치인들에 대하여 우파적가치에 대한 공통학습을 실시한다.
4. 공통학습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우파진영의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5. 부울경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별 우파유권자 만명씩 조직한 후에 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통령후보를 선택한다.
6. 고영주변호사를 중심으로 자유통일당, 자유민주당, 우리공화당은 통합한다.
2024. 5. 10.
자유시민연합 최고지도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