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정욕 (passion desire) : 파데마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롬7:5)
'정욕'으로 번역된
헬라어 '파데마'는 기본적으로
'불행,
재난,
폐해,
고통,
마음의 고통,
감동,
애정'의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나친 사랑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사욕,
정욕'이라는
의미로 쓰인 '파도스'에서
파생된 단어로
'고통,
불행,
재난,
폐해,
고뇌,
인내,
견디기,
참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파도스'는
'영향을 받다,
느끼다,
감각경험을 가지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다,
몹시 병을 앓다.
곤경에 처하다,
고난을 당하다'라는 뜻을 가진
'파스코'의 변형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파데마'와
동일어에서 파생된
'감수할 수 있는,
고통에 대한 수용력을 부여받은,
느낄 수 있는,
고통의 필요성에 종속된,
고통 받도록 운명지어진'의 뜻을 가진
'파데도스'라는 단어가 있다.
성경은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의인은 하나도 없기에(롬3:10)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가 없으며
율법은 다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뿐이라고(롬3:20)
말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죄의
'정욕'이요
결국 사망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롬7:5)
바로 율법 지킴의
'정욕'(파데마)을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신 것이다(갈5:24)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해 보겠다고 하며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
모든 것이
'정욕'(파데마)이라면,
반대로 창세전 언약에 따라
허물과 죄로 죽은 인간을
살리기 위한(엡2:1)
하나님의 구원의 열심이
말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던져버리셨고(파라디도미)
그리고 그 죽음을 감당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의 결정체라
말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고난'(파데마)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파데마'라는
단어는
인간의 '정욕'과
그리스도의 '고난'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아는 자이며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자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만을 받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해 보겠다고
율법을 지켜보려는
'나의 헌신, 나의 열심,
나의 사랑'이라는
율법 지킴의
'정욕'(파데마)으로
가득 찬 내가 죽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열심으로만 가득 찬
그리스도로
사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순종함으로 받는 것이
육신의
눈으로는
'고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참 사랑인
그리스도의 고난(파데마)에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자(벧전4:13)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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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원문풀이
99. 정욕 (passion desire) : 파데마
참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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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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