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심한 생각이 든다. 너 죽든가 나 죽든가이다. 한일 축구 경기이다. 그 경기의 경중을 따지기 전에 지금 이 순간 적어도 한일 두나라는 서로는 참아야 한다. 서로 모든 것을 거는 것 아닌가. 축구 하나에 모든 것을 건다. 이기면 최고지만 지면 죽일 놈이 되는 것 아닌가. 그것을 모를리 없는데 한일 양국이 합의를 한 것을 보면 치킨게임을 하자는 것이다. 이긴 놈은 살고 진 놈은 죽는 것이다.
한국축구와 일본축구 대표팀 경기가 오는 2021년 3월 25일에 펼쳐진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0일 "오는 3월 25일 목요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 경기장은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이라고 밝혔다.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 경기(0-3패)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옛 명칭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 23무 14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일본에서 열린 원정경기만 계산해도 한국이 30전 16승 8무 6패로 역시 앞선다.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은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 경기장이다. 당시 브라질과 독일이 결승에서 맞붙어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했다. 이곳에서 한일전은 두 차례 열렸다. 1998년 3월 다이너스티컵에서는 일본이 2-1로 승리했고, 2003년 12월 동아시안컵에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다 좋다. 경기를 치르면서 서로가 발전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벤투감독이 원했나 아니면 한국 축구협회 아니면 일본 축구협회. 나는 이렇게 본다. 일본은 이제 모든 것을 건다. 올림픽 개최도 그렇고 일본이 코로나 사태에 만전을 기한다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던지고 싶다. 그런데 오라고 할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 한국이 손을 잡았다. 그렇지 않은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그럼 그댓가로 일본이 한국에 과거사를 인정하고 사죄하기로 했나. 그게 아니지않은가. 일본의 꼼수에 넘어간 것이라고 나는 확실하게 생각한다.
경기는 치열할 것이다. 양국다 맺히고 맺힌 것이 많다. 한국이 더 많겠지만. 일본은 올림픽을 앞두고 멋지게 보이고 싶을 것이다.
코로나로 올림픽이 일년 연기됐는데 그런데 앙숙인 한국이 응했다, 그리고 폼나게 경기했다, 그런데 이겼다, 야호다...그런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상대가 한국. 이상하지 않은가. 한국은 일본과 지금 무역전쟁중이다. 아베가 무역전쟁을 선포하고 스가가 이어받았다. 그런데 아무생각이 없는 대한 축구협회라는 조직이 나서서 이런 이벤트를 주도했다고 나는 본다. 코로나로 일년이상 벤투에게 거액이 그냥 나가니 아까워서 그런가. 그냥 돈주기가 뭐하고 벤투도 그냥 돈받기가 조금 쑥스러우니 그랬다? 그럼 지면....... 너는 죽는다. 아니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 축구협회는 해체해야한다.
과격한 표현같지만 지금은 한일전 펼칠 상황이 아니다. 이것들아. 대한 축구협회야. 만일 지면 그 감당을 어찌하려고. 아이구. 참으로 답답하다.한일 축구가 갖는 그 의미를 모르는가. 벤투감독은 모를 수있다 그리고 대한축협이 하라면 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지금 한국 축구가 일본 이길 것 같은가. 올멤버를 동원하면 모를까 지금은 아니지 않은가.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다수 빠지는데. 국내파로 짜여진 진영이 제대로 움직일 것 같은가. 왜 호랑이 아가리에 손을 넣는가. 그게 바로 호구아닌가. 왜 그런 것을 생각치 못하는가. 이 미련한 대한민국 축구협회야. 그리고 그것을 승인한 대한민국 정부야. 지고 나면 그 감당을 어찌하려는고. 선거도 며칠 남기지 않았는데.... 미련한 놈들은 영원히 미련하다. 결론.
2021년 3월 16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