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탐이 물론 아직 나이도 젊고 다시 정신차리고 예전의 경기력과 에너지를 되찾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기를 마냥 기다려주기에는 클블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주축선수들이 너무 나이들이 많고 거취도 불확실하죠.
트탐이 르브론이후 남은 클블 프랜차이즈 유일한 선수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동안의 공헌도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저도 트탐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이긴 한데 지금은 기대를 많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부상정도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루감독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복귀를 위한 time table이 정해진 것이 없다는 멘트가 왠지 불안감을 주네요. 간혹 클블 벤치를 보면 트탐의 모습은 보이질 않더군요. 아무리 부상이라고 해도 아톰은 응원단장 노릇하고 있는데 트탐은 어디에 가 있는 것인지.
아직은 트탐 없이 별로 빅맨진 공백도 느껴지지 않지만, 프라이는 체력이 약한 선수이고 러브도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지지치는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여물지 않았구요. 이대로면 하반기에 좀 고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트탐에게 불안하게 느껴지는 점은 또 트탐이 누군가의 말을 잘 경청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 면입니다. 르브론과 있었던 몇차례 언쟁 등을 보면 트탐이 스스로 정신차리기 전에는 누군가의 충고를 듣고 카다시안의 늪에서 잘 헤어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계속해서 올랜도의 비스맥 비욤보가 끌리더군요.
트탐과는 나이도 비슷하고, 사이즈도 비슷하고, 샐러리와 계약기간도 비슷해서 어쩌면 라이벌로 보이기도 하고... 두사람을 트레이드 하는 것은 옆그레이드로 보여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욤보는 트탐보다 리바운드와 활동량은 못할지라도 대신 사기적인 윙스팬을 활용한 림프로텍팅 능력이 있습니다.
커리어 내내 출장시간이 20분 남짓했음에도 항상 블락이 평균 1개 이상이었고 36분 환산으로 하면 평균 2개 이상인 선수죠.
트탐에 비해 미드레인지에서 점퍼도 던질 줄 아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비욤보는 외모에서도 느껴지지만 엄청난 승부근성과 투지가 있는 선수입니다.
지지난 시즌 토론토와 플옵을 생각하면 비용보가 위기에 몰린 토론토를 어떻게 끌어 올리고 클블 인사이드를 초토화시켰는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 올랜도에서 활약이 미미하고 트탐과도 성적차이도 없는데 저는 비욤보가 루징팀에서 뚜렷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스페이츠같은 슛거리가 긴 빅맨을 더 선호해서 비욤보 출장시간이 더 줄어든 면도 있는 것 같구요.
올랜도가 연패중이고 사실상 플옵은 난망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비욤보가 핵심 멤버도 아닌 듯 싶구요.
그런데 비욤보가 클블에 온다면 정말 러브의 인사이드 파트너로서 보나, 빅볼과 스몰볼을 오가는 클블의 다양한 로스터 운용을 생각해 보나 적격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골스와 다시 파이널에 붙는다면, 우리팀에 비욤보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린과도 좋은 승부가 기대되네요. 르브론이 강조하는 인포서 역할도 가능할 것 같구요.
사실 비욤보보다는 디 조던이나 마크 가솔같은 선수들이 더 우위겠지만, 이들의 몸값이나 위상을 생각하면 클블이 기존에 구상해 온 체제와 로스터 운영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부담이 있는 반면, 비욤보같은 선수가 온다면 적절히 조각으로 활용하면 되는 상황이고 20여분 남짓 활용하면서 러브와 보디가드겸 림프로텍터로 쓰면 되는지라 안성맞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올랜도 입장에서도 아무리 비욤보가 특별히 필요치는 않다고 하더라도 굳이 경기력이 하락한 트탐과 바꿀 이유는 잘 보이지 않죠. 저는 그렇게에 본래 1대1로 트레이드가 가능한 레벨의 선수지만 클블이 넷츠픽이 아닌 다른 픽을 덧붙여서 트레이드를 제안해 봄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랜도 입장에서도 픽이 제시되면, 어차피 중용되지도 않고 비슷한 레벨로 대체가 가능한 트탐과 호환되면서 픽을 얻을 수 있으니 나름 구미가 당기지 않을지?
트탐 팬님들도 있을 테고, 트탐은 르브론외 거의 유일한 클블 프랜차이저이고 나이도 젊은 선수인데 이렇게 트레이드를 언급하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그냥 일개 팬의 하나의 의견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루감독이 정해진 복귀일정이 없다는 이야기가 행여나 루감독도 트탐의 현 생활에 실망하고 마음을 많이 접은 상태는 아닌지 걱정됩니다. 지지치를 최근에 G리그에 보내서 실전 경험을 쌓아주는 면도 괜히 트탐을 쓰지 않고 프라이를 쓰면서 하반기에 보조적으로 써먹을 준비를 하는 건 아닌지 연관지어서 생각케 되네요.
아무튼 저는 트탐 + 클블픽(혹은 보스턴픽) <-----> 비욤보로 트레이드를 추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비욤보라는 림프로텍터 블루워커가 가세한다면 정말 진지하게 우승을 노려볼 전력이라 생각됩니다. 향후 2~3년간 러브의 백업 또는 보디가드형 빅맨으로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들구요. 나이도 25세로 젊죠.
첫댓글 올랜도 성적이 지금 좋아서 당장 비욤보를 팔진 않을꺼에요
지금 올랜도가 9연패중입니다. 초반에 승수가 있어 아직 최하위권까지는 아니지만 동부에서도 12위고 전체 팀 통틀어 최다 연패중이기도 한데요. 올랜도 팬님들 평을 보면, 선수들도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들 하시더군요. 비욤보는 15분정도 나오는데 스페이츠에게 밀린 형국이고요. 부세비치와 페이튼 중심으로 하는 체제에 대해 회의감을 표하시더라구요.
트탐이 벤치에서도 안보이는건 좀 불안하긴 하지만... 루 감독이 복귀 날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건 로즈, 아톰도 마찬가지라서..ㅠㅠ
우선 연승 중이기도 하고 타팀 입장에서도 부상 중인 선수 바로 틀드할거 같진 않아서 우선 뛰는 모습 봐야될거 같아요 베테랑인 JR이나 웨이드도 선발 벤치 오가면서 기복 심했었는데 계속 경기 뛰고 맞추면서 현재는 경기력 되찾았으니...
트탐도 원래 하던 선발 센터로 몇 경기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크라우더4번 러브5번으로 뛰면서 고생 안해도 되니 그것만 해도 좋을거 같고..
구단 자체 성향이 옆그레이드는 하지 않고, 올스타에 눈이 머는 스타일이라,
전 비욤보 트레이드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 확실한 업그레이드네하는 요런 트레이드만 한다고 느껴졌거든요.
단장이 바뀌었으니 좀 달라졌을려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트탐은 저번 파이널에서 이렇게도 못할수 있는가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올해 시작부터 안좋아서,
제 의견은 트탐+넷츠픽으로 뭔가 해봤으면 좋겠네요.
뭐 넷츠픽을 아껴야한다는 분들도 많으시겟지만, 우승기회가 쉽게 오는게 아니라 생각해서요
하워드 <> TT+프라이 ... 이거하면
샬럿은 TT(26살)가 하워드보다 1년 더 계약기간이 길지만 내년 부터 약 8밀 정도 아낄 수 있을거고...
하워드는 다른 거 안하고 스크린-리바-블락만 하면 클블하고 잘 맞을수도? 있겠네요ㅎ...
괜찮을 것 같긴한데...이렇게 되면 진짜 그야말로 올해 올인이겠네요..ㅋㅋ
프라이는..트레이드 안했으면 좋겠네요.요즘 벤치에서 웨이드와 동반 출격해서 둘의 호흡이 아주 잘맞던데요..
제일 땡기는건 디조던이긴헌데 확실히 비욤보 좋네요. 완전 딱인듯.
비욤보나 하워드보다 화싸가 더 땡기는데 화싸는 어떤가요?
트팀이 파이널에서는 특히 활약하기 힘들다고 봐서 좋은 선수가 있다면 네츠픽을 활용해서라도 뭔가 했으면 좋겠네요. 포럼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무조건 디조던입니다.클블 골밑보면 디조던이 무조건 필요하다 봅니다
디조던 <—> 트탐 + 제디 오스만 + 클블 1라픽 딜도 루머로 뜨더군요.
동감합니다. 트탐은 카다시안 만나면서 기가 다 빨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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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네요 카다시안 자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