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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선 이 전 수석이 97년 대선때 한나라당의 모태격인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인 이회창 전 총재의 당선을 위해 분골쇄신한 인물이라며 이당 저당 옮겨다닌 철새 정치인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보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정체성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매일신문 97년 12월 4일자에 따르면 “신정치추진연합 대구지부 이강철 대표는 3일 대구를 찾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맞이해 대구경북지역 대학 전임학생회장단주최로 ‘3김청산과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이회창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 이 신문은 앞서 11월 15일자에는 “홍성우 변호사, 제정구, 김홍신 의원, 이철 전 의원 등 신정치추진연합 멤버들은 이날 아침 63빌딩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조찬회동을 갖고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신당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 자리엔 장두완 역사비평 발행인과 이강철 이희원 통추 상임집행위원도 입당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이강철 전 수석이 지난 97년 대선 당시 대구에서 이회창 총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유세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 때가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통합되는 시기여서 이 전 수석이 당적을 가졌는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당 이상학 사무처장도 통화에서 “이 전 수석이 공식적으로 대구 동구을 지역 재·보선에 출마선언을 하면 이같은 논란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해 정치쟁점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 전 수석은 이날 퇴임인사차 방문한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일리안 기자와 만나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한 것은 사실”이라며 “통추시절인 그해 통추 내부에서 후보를 둘러싼 논쟁이 있었고, 이에 따라 5월 독자후보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 후보통합 차원의 지지를 한 것이지 특정 정당과 특정 인물을 택해 지지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이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참여정부 장관과 차관 등의 인사에 관여했다는 주장도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신평 전 통합신당 경북지역추진본부장(대구 카톨릭대 법학부 교수)는 2003년 월간중앙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강철씨(이 전 수석)와 열린당 창당 과정에 관여했었는데 이씨는 자신의 휘하 세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참여하는 것에 대한 견제가 상당히 많았다”면서 “ 이씨가 TK(대구·경북)지역에서 장관 몇사람 시켰고(임명했고), 차관도 수십명을 뽑아 올렸다는 얘기를 그의 측근에게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월간중앙에 따르면 신 교수는 “이씨는 자신이 TK지역을 중앙과 연결하는 창구라고 생각하고,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면서 “어떻게 이씨 혼자서 TK을 대표할 수 있느냐. TK지역은 과거로부터 이어온 면면한 전통이 있다. 그런데 난데없이 이씨가 나타나서 이 지역 맹주라고 휘젓고 다니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선 당시 이씨와 함께 동지적 관계로 노무현 대통령 선거운동을 같이한 사람이 있었는 데 이 사람이 대선 뒤 이씨의 행적을 문제삼아 질책했다”면서 “이씨의 대답이 ‘야! 너 돈 필요해? 돈 줄까’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이강철씨가 돈이 있다는 말이고 그 돈이 어디서 나왔겠냐”면 “이씨는 인간관계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으로 그는 지금 권력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이 월간지는 전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26일 오전 10·26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열린당 재입당 절차를 밟고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수석은 이날 오전 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목요일 노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노 대통령이 이를 만류했다”며 “그러나 지난 주말 고향(대구)에 다시 내려가 민심을 확인한 뒤 출마를 결심했다 ”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시민사회수석 자리는 시민사회비서관인 황인성 선임 비서관이 당분간 대행 한 뒤 정식 임명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김영욱 기자] |
첫댓글 동상하고 세꼬시 장사나 잘하지 말라꼬 정치판에 기웃거리노...
그가 대구에서 출마한 인물이기에 이 전총재의 표를 의식한 발언 이라 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들의 수법을 경계 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대구 동구에서 영천 보다 더욱 힘들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들의 술수에 넘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재보선에서 떨어지면 무슨 수석자리로 다시 가겠군?
대표적인 기회주의자이군요.. 당적을 떠나서 저런 인간은 정계에서 영원히 발 못붙히게 해야 합니다.
두고보자 한판할기다 준비끝,,,,,,,,,,,,,,,,,
어쩌자는건쥐.. ㅡㅡ;;
아새끼 생긴것보니 ...유시민과네....
요즘 철새들은 더러운 오수에서 더 잘사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