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올인한다.!

보통 플토가 저그전에서 하드코어 러쉬를 할때 1질럿과 1프로브는 6-8저글링이 나옴과 동시에 막히는게 보통입니다. 아니면 후퇴했다가 추가로 보충되는 2질럿과 합세해서 3질럿으로 공격을 감행하는데, 이것도 앞마당에 성큰이 완성이 되면 막히게 되고 극도로 가난한 플토는 깐따삐아를 다녀오게 되지요. 며칠전에 방송경기를 보다가 문득 전략이 생각나서 빌드를 짜보았고 예상보다 효과가 좋은것 같아서 고수들 많은 이곳에 써봅니다.! 이 전략을 생각해서 실제로 써본건 10번도 되지 않습니다. 요즘 엄청나게 바빠서 게임할 시간이 없어서지요. 글 읽으시고 리플을 많이 달아주시고 연구해서, 암울한 저그전 승률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시작은 하드코어빌드입니다. 7파일런 8게이트 9게이트도 좋고요. 7.5파일런 9게이트 9게이트도 괜찮습니다. 정찰은 파일런을 짓고 바로 보내고요. 상대진영을 빨리 찾을수록 좋습니다. 스타급 센스가 필요하지요.-_- 로템에서 제일 많은 유형인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는 빌드인 경우를 기준으로 씁니다. 상대의 앞마당이 건설되는것을 발견하시면 파일런을 짓습니다. 리플을 보면서 저그가 앞마당을 펼때의 화면시야를 확인한 결과, 제 애끼손가락길이 만큼이었습니다.-_- 잘 재보고 짓습니다. 파일런은 최대한 늦게 발견되면 좋습니다. 파일런을 짓는 위치는 잘 안보이면서, 입구와 가까운게 좋습니다. 파일런이 완성되면 바로 실드배터리를 짓습니다. 1질럿이 상대입구에 도착하고 배터리가 완성되면 에그에서 6저글링이 튀어나옵니다. 여기서 1프로브와 1질럿을 잃으시면 안되고, 배터리 근처에서 충전을 하시면서 저글링과 싸웁니다. 약간의 컨트롤만 있으면 추가 2질럿이 올때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질럿보다는 저글링의 컨트롤이 더 어렵지요. 배터리까지 있고 건물의 틈을 잘 이용하면 됩니다. 추가 2질럿이 오면 배터리를 하나 더 짓습니다. 리플에서는 그렇게 못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랬으면 더 압박이 심했을듯 합니다. 배터리 하나는 금방 오링나더군요. 2질럿은 앞마당 해처리를 ?틈째故릿募? 입구를 막아버리는게 좋습니다. 성큰을 짓고있으면 1순위는 성큰이지요. 질럿은 2기씩 계속오고, 앞마당은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컨트롤을 가진 저그라면 밀어내기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입구를 질럿으로 조이면서 배터리로 입구질럿을 충전하며 버티고 추가되는 질럿으로는 앞마당을 날려버립니다. 그후, 포지 지으시고 포토 2개박습니다. 가스캐시면서 2스타게이트를 짓습니다. 그후, 커세어를 꾸준히 모으면서 뮤탈과 오버로드를 사냥하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타스타팅도 확인해보시면서요. "입구가 질럿과 캐논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히드라체제보다 뮤탈체제로 갈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지요." 앞마당을 드시고 싶으면 상대 본진앞마당을 드십시오. 방어도 편하고 관리도 편합니다. 두번째 리플은 배터리를 하나짓고 포지를 짓다가 전략이 망하는-_- 경우입니다. 이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조건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_-과 대담함. 플토의 로망은 질럿! 해처리,성큰..깨질때까지 깐다! 라는 뚝심...정도일까요^^ 제 전략은 전진게이트(맵중앙에)와도 잘 어울릴듯하고요. 본진투해처리후 스포닝풀짓는 저그에게는 필승카드라 생각됩니다. 이 전략의 가장 큰 단점은, 아직 게임수가 부족해서 검증을 못받았다는것과, . . . 베넷에서 저그를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써볼 기회가 적다는것이죠. 털썩...OTL 신선하고 재밌게 겜 해보고 싶으신 분께 꼭한번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좀더 가다듬으면 좋은 초반전략이 되지않을까 싶은데, PGR님들 보시기엔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