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5년 1월 20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인생의 밤, 시대의 밤에 드린 기도와 찬송 1
[사도행전 16:25~26]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1965년 프랑스에서 고급 아파트 거래가 있었습니다.
젊은 변호사가 나이든 할머니의 아파트를 매매했는데, 거래 조건은 매월 500달러를 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소유권을 변호사에게 완전히 이전받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때의 변호사의 나이는 47세, 할머니 나이는 90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가 아주 싼값에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0년 후, 변호사는 77세에 죽었고, 할머니는 120세로 여전히 살아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2년을 더 사셨고, 변호사의 자녀들은 2년간 돈을 더 냈고, 결국 제 값을 다 주고 집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공식대로 풀리지만, 인생은 공식대로,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풀어 주셔야 풀립니다.
개인의 문제나 나라의 문제도 하나님이 풀어 주셔야 풀립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예기치 않은 시련의 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건강상의 밤, 가족 관계의 밤, 직장 또는 사업에 위기를 만나는 밤, 국가적인 심각한 위기의 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인생의 밤과 시대의 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 2차 선교여행 때 경험한 일입니다. 1차 선교 여행 때 갔던 안디옥 지역 (지금의 튀르키예)에 다시 방문하여 1차 때 전도했던 성도들의 신앙을 강건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막으셨습니다.
[사도행전 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사도행전 16:7] ~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하나님은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도우라는 환상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의 인도이라 믿고 유럽의 첫 관문 도시인 빌립보로 갔습니다.
빌립보에서의 첫 출발은 아무 순조로웠습니다. 루디아가 복음을 듣고 식구들을 전도했고, 온 집안이 구원받고 세례 받아 빌립보 교회가 개척되는 놀라운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위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들이 만난 위기는 기도하러 가다 만난 귀신 들린 여종을 치료해 준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귀신 들린 여종은 점 치는 능력이 있었고 평생을 귀신에 잡혀 사는 젊은 여성을 긍휼히 여겨 귀신이 떠나게 했습니다. 점치는 능력도 사라져 수입이 줄어들자 화가 난 여종의 주인은 바울과 실라를 고소했습니다.
이억만리 낯선 타향에서 바울과 실라를 도와주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국 억울한 판결로 온몸이 터지고 깨졌고 깊은 지하 감옥에 갇혀졌습니다.
이 때 바울과 실라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그들은 빌립보에 오고 싶어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로 온 것이었고, 귀신들려 인생을 낭비하는 여성을 긍휼히 여겨 치료해 주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의 입에서 원망 대신 기도가, 탄식 대신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어떻게 이 시련 중에서도 기도하며 감사 찬송을 부를 수 있었을까요?
바울과 실라가 처음부터 감사와 찬송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매맞고 투옥된 시간 (오후 3시경으로 추정)과 한밤 중(밤 12시경) 기도를 시작한 시간 사이에 간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당한 봉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누구나 즉각적으로 감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밤을 만나면 누구나 갈등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연약하기에 인생의 밤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고, 마음의 평안이 깨지기도 합니다.
그 위대한 손양원 목사님께서도 두 아들의 순교 앞에 즉각적으로 아홉 가지 감사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손 목사님의 딸 손동희는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책에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신사참배 거부로 당한 지난 5년 여 동안 혹독한 감옥 생활도 강철같은 신앙심으로 꿋꿋하게 버텨온 아버지였지만, 한꺼번에 두 아들을 잃고 나자 그 충격을 이겨낼 수 없는 듯 비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애양원교회 부흥회를 인도하던 아버지의 평양신학교 (총신의 전신) 동기동창 이인재 목사님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손 목사, 정신 차리시오. 우리는 과거에 감옥에서 순교하기를 원했으나 하나님은 우리의 순교를 허락하지 않았소. 오늘 젊고 아름다운 두 아들을 순교의 제물로 바친 것이 그리도 아깝소? 이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요.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오히려 기뻐할 일이요”
손동희 권사는 이 순간을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의 세계는 바뀌었다. 마음 속에 한줄기 빛이 비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영감처럼 떠오른 감사의 마음이 어둡기만 하던 아버지의 가슴속을 환하게 밝힌 것이다.
아버지는 더 이상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정신이 나간 평범한 아버지가 아니었다. 두 아들을 순교의 제물로 기쁘게 바친 당당하고 강건한 아버지였다.
이때 아버지는 종이와 펜을 들어 아홉 가지 감사를 적어 내려갔다”📜
신앙의 대 선배들의 위대한 감사의 고백도 즉각 나온 것은 아닙니다.
갈등의 단계를 딛고 일어서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물며 우리에게도 갈등을 딛고 일어서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혹시 지금 겪고있는 인생의 밤, 갑작스러운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갈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갈등하고 있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너무 자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갈등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갈등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인생의 밤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2025년 1월 19일 주일 설교 예배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목사님)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의 문제와 나라의 문제들 앞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원망하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께서 개입하시고 풀어 주시옵소서.
지금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 재정의 문제, 일터에서의 문제, 가족과의 문제, 사업의 위기, 국가적인 심각한 위기의 밤에서도 주님께서 새 길을 여시리라 믿사오니 승리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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