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이야기 새벽에 리어카를 끄는 아부지를 위해서 아들은 손에 쥐고 있던 약병 하나를 수줍게 내민다. 참 흐뭇한 풍경이다. 광고이기는 하지만 광고라는 사실을 잊고 부자간의 정을 느낀다. 부자라는 관계는 글이나 말로 옮기기 어려운 깊은 인연이며 관계다. 물론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살다가 보면 일탈된 부자 관계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계는 아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38살)도 장가를 가서 서울에서 그럭저럭 살고 있지만 어쨌든지 부자 관계는 그런 원초적인 관계다. 어떤 과오나 잘못도 서로간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런 관계... 그러나 아부지의 영광은 아들이 함께 할 수 있지만 아들의 영광은 아부지가 온전하게 함께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일 것이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 청소부 부자의 이야기를 꺼내서 박카스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 박카스 광고를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될 것 같다. 야간 근무의 피로를 잊는다는 생각에 야간 근무를 시작하기 전 박카스 1병을 마시고 심야에 또 1병을 마시고 집으로 퇴근해서 또 1병을 마시니까 보통 3병 정도 박카스를 마셨다. 물론 야간 근무 시간에 졸음을 쫓는다고 커피를 여러 번 마시는 것을 기본으로 살아왔다. 주간 근무 시간에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박카스를 너무 많이도 마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드디어 문제가 생겼다. 가슴이 뛰고 조금만 움직이면 숨이 찼다. 처음에는 원인을 모르고 당황했으나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고 박카스가 주요 원인임을 생각해 낼 수 있었다. 예전에는 등산도 자주 가고 마라톤 풀코스(42.195km)에 참가해 춘천호반마라톤도 갔고 혼자서 연습도 많이 해서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행주대교 ,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에서 야탑역에 이르는 탄천변을 왕복 달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두 달에 한번쯤 가는 내과진료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당황했다. 그래서 수일간 박카스와 커피를 끊고 몸을 추스렸더니 가슴이 뛰고 숨이 차는 증상이 거의 가라앉아서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피로회복제라고 박카스나 잠을 쫓는다고 커피를 너무 많이 드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박카스는 피로회복제도 건강음료도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가 되십시요. * 2018.9.3 아침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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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박카스 이야기
법도리
추천 0
조회 348
18.09.03 09:21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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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안그래도 불면증이 심해서
커피는 물론 박카스도 안마십니다.
전에 시험 공부할때 시험 치는 날 박카스 한병 마시고 가면
확실이 정신이 또렷했어요. 그런데 그날 밤을 하얗게 세었죠.
그래서 그런날 밤엔 수면제 먹고 잠들었지요.
저는 거의 커피나 박카스는 안 마셔요. ^*^
은숙님 동감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연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둘다 저 에게는 독약입니다
이젠 못 마셔요 간혹 생각이 나더라도 참습니다
심장이 뛰고 몸이 아파서 ...
운선님 잘 하셨어유.
감사합니다.
바카스 카페인성분이
순간 시원함으로 피로를 잊는것같은. ㅎㅎ알겠습니다 근데 커피는 않되는데
지존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법도리 퇴근하시닌건가요? ㅎ
@지존. 지존님 오늘은 야간 근무라서
오후에 출근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것 같아요 전 한병정도는 까딱없는데요 커피도 하루 두서너잔
신미주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박카스..
당시 바캉스 붐이 오면서
박카스는 말그대로 날개도친
팔렸지요ㅎㅎ
저는 요즘도 박카스를 곧잘
애용하고 모임 때는 박카스를 두 세박스
갖어가 회원들께 나눠주곤 하는데..
박카스의 상큼한 맛 때문인지
회원들이 무척 좋아해여ㅎㅎ
향수를 느끼게 하는..
정겨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법도리님~^^
눈꽃작은섬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박카스를 너무 많이 먹었어유. ㅎ
학창시절 야간 학습시 담딩 선생님게 드렸읍니다
검바우님 잘 하셨어유.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우리식의 전통 에너지 드링크,
호, 아직도 여전히,
장수하네요.
박카스는 우루사와 찰떡궁합 이었지요. ㅎㅎ 옛생각에 젖습니다.
판돌이님 동감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박카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
탈이 났답니다.
박카스요 운동할때 누가 주면 시원하게 한병 마시는정도..
일부러 사 먹지는 않아요.
뭐든지 과 하면 안되나봐요
영문님 동감합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나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피로를 회복시켜주는게 아니라 피로감각을
무디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사람이 피곤할때는 좀 쉬는것이 자연의
이치일덴데...
적토마님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박카스는 물건너에도 많이 와 있습니다.
어떤이는 박카스를 무지 무지 찬양 하더라구요.
저는 커피 마셔도 가슴도 벌렁 벌렁 안거리고 숨도 안차 커피 매니아 입니다.
아녜스님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아~ 그런가요?
저도 박카스 좋아하는데요 맛있어서
피로회복은 당연히 되고.....^^
붕어생각님 동감합니다.
저는 너무 많이 먹었어요.
요즘 커피.박카스 일체 끊었어유. ㅎ
좋은 하루가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취구슬님 동감합니다.
제가 요즘 커피와 박카스를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났어요.
조금씩 먹어야 하는데 후회돼요.
요즘 일체 끊었어유.
야근하다가 보니 과음했어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글을 다 읽고 나서도
저 박카스 사진이
정겹게 느껴지는 건 뭔 조화속이래요.
베리꽃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동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ㅎ
박카스나 커피도 몸에
이로운것은 없는데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니
마시게 됨니다
건강을 위해서 조금 마시도록 해야겠어요~^^
나국화님 동감합니다.
비가 줄기차게 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목포댁님 동감합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는 길을
버스를 타고 또 걸어서 출근했어유.
건강이 훼손된 듯한 상실감을 느낍니다.
이제 다시는 커피와 박카스를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몸이 힘이 드네유.
입맛이 없고 의욕이 없어 빗길에 김밥집에
들려서 5000원 주고 김밥 사 와서 먹고
있습니다. 저녁밥이유...
@목포댁 목포댁님 정성스런 답장 감사합니다.
제 동생이 청주에서 한의원(한의학박사)
를 하는데 방금 전화가 와서 건강걱정을
했는데 별 뾰족한 답변이 없네유. ㅎ
커피.박카스 먹지 말라는 말만 합니다.
경비 근무 시간에 밤이 깊어 갑니다.
목포댁님이 주신 조언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바카스는 거의 마시지 않고 커피는 즐겨 마셨었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잠자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가끔 불면증세가 나타나서 커피가 원인인가싶어서 하루 두잔정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완보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