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24일생(아르헨티나)
-169cm, 67kg
-FC 바르셀로나(2004~ )
작년 트레블을 달성한 FC 바르셀로나의 중심이자 마라도나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입니다. 빠르고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슛팅, 창조적인 패스까지 공격수라면 갖춰야할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타의 굉장한 드리블러들과 달리 팀플레이에 능합니다. 키가 좀 작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그는 헤더가 아니라도 골을 넣을 수 있거든요.
2.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Cristiano Ronaldo)
-1985년 2월 5일생(포르투갈)
-185cm, 75kg
- 스포르팅 리스본(2001~20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3~2009)
레알 마드리드 FC(2009~)
저저번 시즌이었나요? 그가 탑클래스의 스코어러로써의 능력을 보여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잘하지만 양민학살용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사실 그때의 호날도는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를 가리지 않았죠. 또 "멘탈이 안좋다."란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축구의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제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땐 열심히 놀고 할땐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3. 히카르도 이젝슨 도스 산토스 레이테 '카카'(Ricardo Izecson dos Santos Leite 'Kaka')
-1982년 4월 22일생(브라질)
-186cm, 77kg
-상파울루 FC(2001~2003)
AC 밀란(2003~2009)
레알 마드리드 FC(2009~)
밀란이 루이 코스타의 후계자로 영입했다 대박 터진 카카입니다. 축구 실력도 탑클래스인데다가 잘생겼고 키도 크고 독실한 크리스챤이라 멘탈도 역대급...말 그대로 엄친아의 전형이죠. 세리에를 초토화시킨 카카가 이번엔 라리가를 어떻게 뒤집어엎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
-1981년 10월 3일생(스웨덴)
-192cm, 84kg
-아약스(2001~2004)
유벤투스 FC(2004~2006)
FC 인테르나치오날레(2006~)
처음 즐라탄을 봤을때 신기했습니다. 키도 엄청큰 놈이 잘할것 같은 헤더는 잘 못하고 엄청난 개인기를 보여주는 겁니다. 그후 세리에로 이적해오더니 금새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해버렸습니다. 리그에 비해 부족한 유럽클럽대항전 성적이 아쉽지만 그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축구선수 중 하나인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5. 사비 에르난데즈(Xavier Hernandez)
-1980년 1월 25일생(스페인)
-170cm, 68kg
-FC 바르셀로나(1998~)
바르셀로나의 공격 중추인 사비입니다. 짧은 패스 위주의 게임을 하는 바르셀로나에서 패스와 키핑 능력이 좋은 사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이니에스타가, 메시가 미친 활약을 해도 사비가 없는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원래 같이 돌아가는 건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6. 더글라스 마이콘(Douglas Maicon)
-1981년 7월 26일생(브라질)
-184cm, 77kg
-크루제이루(2001~2004)
AS 모나코(2004~2006)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006~)
인테르의 든든한 오른쪽 마이콘입니다. 처음 이적해 왔을때만해도 이렇게 대단한 플레이어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공수 양면에 모두 능하고 클럽이나 국대에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베스를 밀어낸거 만으로도 이 플레이어가 얼마나 잘하는 지 알 수 있겠죠?
7. 다비드 비야(David Villa)
-1981년 12월 3일생(스페인)
-175cm, 69kg
-스포르팅 히혼(2000~2003)
레알 사라고사(2003~2005)
발렌시아 CF(2005~)
현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인 비야입니다. 정확한 슈팅이 일품인 선수죠. 예전에 5분동안 3골 넣은 거를 보면서 그냥 식겁했답니다. 아마도 그게 최단 시간 동안 해트트릭인걸로 기억하는데...어쨌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라 발렌시아에서 팀과 함께 크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8. 프랭크 리베리(Franck Rivery)
-1983년 4월 7일생(프랑스)
-170cm, 72kg
-US 불로뉴(2001~2002)
알레스(2002~2003)
스타드 브레스트 29(2003~2004)
FC 메츠(2004~2005)
갈라타사라이(2005)
올림피크 마르세유(2005~2007)
바이에른 뮌헨(2007~)
내가 생각하는 못생긴 순위 탑 10안에 들어가는(;;) 선수. 물론 축구는 정말 잘하죠. 오랫동안 중소클럽을 거치다 빛을 보고 나서 지금은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칸에게 옥상에서 물을 붓고 길거리 쇼윈도에 마네킹처럼 서있다 행인들을 놀라게 하는등 참 장난기가 많아보입니다. 올해 어느팀으로 가게될지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에요.
9. 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1976년 9월 27일생(이탈리아)
-180cm, 82kg
-AS 로마(1993~)
나는 가끔 토티가 로마보다 더 강팀에서 뛰었었더라면 이라고 상상해본다. 아마도 그는 지단만큼의 평가를 받았을것이다. 내가 축구를 본 이래로 실력에 비해 가장 빛을 보지 못한 선수가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 플레이어의 이름을 댈 것이다. 확실히 말하건데 그의 전성기 때 실력은 웬만한 레전드에게 비해서 꿀릴 것이 없다. 다만 커리어를 쌓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다.
10. 지안루이지 부폰(Gianluigi Buffon)
-1978년 1월 28일생(이탈리아)
-191cm, 83kg
-AC 파르마(1995~2001)
유벤투스 FC(2001~)
혹자는 이제 부폰이 카시야스나 체흐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는 여전히 세계최고의 골리이다. 그가 있기에 이탈리아와 유벤투스의 뒷문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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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제 주관적인 것임을 밝힙니다;;
첫댓글 거의 다 비슷한데 전 마이콘 말고 카시야스
마이콘도 정말 후덜덜합니다. 그 잘하는 알베스가 국대에서 주전을 꿈도 못하죠.
제가 즐라탄을 좋아하긴 하지만 항상 과대평가 되다는 느낌을 받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갓데발 보다 밑에다 둡니다만 ... 눈을 사로잡는 플레이를 하지만 효율은 마이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잘봤습니다..토레스와 제라드가 없는게 아쉽네요
22222222
제라드는 저도 참 넣어야하는데 다들 쟁쟁한 터라...그러다보니 제 기호가 적절히 들어갔답니다
저역시.. 제라드... 가장 좋아라하는 선수인데...
호날두 카카 메시 제라드 에시앙 비디치 비야 이니에스타 리베리 즐라탄...전 이렇게 생각..
TOP 10에 EPL 선수가 단 한명도 없네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마이콘이 알베스를 밀어낸게 아니라....마이콘 때문에 알베스가 국대주전을 꿈도 못꾸고 있죠....차라리 인테르와서 자네티를 오른쪽윙백에서 밀어내고 미드필더로 밀어냇다고 하시는게....
알베스가 마이콘때문에 국대 주전을 못한단 얘기를 그냥 밀어냈다고 썼을뿐입니다
제라드,에시앙이없다는게 아쉽고 즐라탄보단 부상만없다면 록바가 더 위인거같음 제생각..;
저도 에시앙과 드록바에 무게를 더 주고 싶습니다.만 부상때문에...위 멤버인정!!
동감 동감 저도 다 동감합니당 ^^ 사실 그 우수한 선수들 중에 10명을 꼽았을 때 아무도 이견이 없을 수가 없는게 사실이죵...호호 글고 호날두의 양민 학살을 대변하자면...빅4와의 대결 때 가장 골 많이 넣은 것도 날두고, 다른 선수들은 호날두가 그렇게 욕먹는 양민학살도 못해서 더 대단한거죠~
아스날 상대로는 킬러죠. 하지만 리버풀 상대로는 그리 잘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골은 2골 넣었지만 한번은 PK이기도 하고... 사실 리버풀하고 할때보면 경기력에서 전혀 무섭지가 않습니다 호날두는... 루니는 정말 무섭지만 호날두는 공 잡아도 별로 안무섭죠. 이상하게 리버풀 경기를 볼때는 맨유 상대로 루니, 테베즈를 비롯해서 오셔, 브라운, 비디치같이 뜬금골을 넣는 선수는 무섭지만 맨유의 에이스인 호날두는 별로 걱정이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호날두가 강팀 상대로 약한 선수는 절대 아니고요.
이니에스타가없다는게....................이상하네요 ㅠ.ㅠ
제라드 테리 에시앙정도.......
이런 리스트에 호나우두, 피구. 지단, 베컴, 라울 등등이 없으니 무지 섭섭하네요..왠지 NBA 탑텡플레이어에 코비, 던컨, 티맥, 내쉬등이 빠진 느낌이예요..ㅜ
예전이라면 당연히 있었겠지만 현 축구계라는 점에서 빠졌나봅니다.. 여전히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그들의 전성기때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니..^^;
아무리 봐도 즐라탄은 빠지고 토레스가 들어가야 좀 나을듯....아무리 가끔 정줄 놓은 이번 시즌이였다지만 카시야스도 있어야 할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