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메론○
유치원에서 한창 영어로 공연 중
얘가 극중 주인공인듯
애엄마인듯 존트 만족스러운 미소
차림을 봐선 공주이거나 미녀이거나
얘는 남주인듯
애엄마인듯 존트 기분좋은표정
난 얘가 젤이쁨 사실 원래 얘가 주인공했어야는데 영어못해서 배역바뀐거
그래도 딸이 저기있으니까 너무나 기분이좋은 수아(송선미)
이렇게 순조롭게 공연이 진행되는 와중에
계속 문자가 옴
변정수 폰으로
변정수가 나가니까 먼가 낌새를 알아챈듯한 김세아의 꾸리꾸리한 표정
나머지둘은 앞으로 일어날일에 대해 전혀 짐작도못하고 공연에만 집중 중
한편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선
-야 너 어디가~
저 제스처를 하고 사라짐ㅋㅋㅋㅋ
-선생님이 가만히있으랬는데...
알고보니 물마시러 나온거였음
가만히있을것이지 남자애를 또 찾으러다님
근데 남자애가 갖고있던 소품이 달랑 복도에 놓여있음
여자애 무슨 이상한 낌새를 눈치챔 ㅜㅜㅜㅜ
-도훈아~어딨어???
뭔가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끼고 뒷걸음질쳐보지만
뒤늦게 애들 사라진거 알고 애엄마들 난리남
결국 애들 못찾았는지 순찰차까지 출동함
딱봐도 작업하다 밤샌모양
-엄마아 일어나~
-엄마 좀만 더자구... 가서 티비보고있어
-지금 8신데~?
그말에 다시 일어남
-아휴~ 그걸 왜 이제얘기해~
하며 일어서서 휙 가버리는 송선미 뒤에 난장판임을 보여주는 집구석
탁자위에는 쓰다만 흔적조차없는 딸 예린이의 유치원 재원신청서가 놓여있음
-이거 지난주에 선생님이 가져오라 한거 같은데...?
남편은 아직 꿈나라
아무챙겨주는사람이없으니 예린이 혼자 발판밟고올라가서
밥그릇을 꺼낸다
계속 콜록콜록대는데 사실 드라마초반부터 이렇게 콜록대는게 나오는건 어딘가 제대로 탈났다는 복선임
혼자 우유따르는사이에 드디어 아빠가 깨심
그래도 해맑게 아빠를 향해 안녕 이럼
-이게 집이냐 돼지우리냐 이건 또 무슨냄새야
알고보니 쓰레기냄새
-야 수아야 쫌!!!! 화장실 너혼자 다 쓰냐???
딸 예린이 유치원 갈시간
계속 콜록대면서 춥다니까
엄마꺼 목도리 매줌
유치원에 도착했는데 칫솔치약 다 떨어졌다고 저번에 말했는데 또 깜빡한 모양
-아 그리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교재비요...아직 입금이...
-아 제가 요즘 치매기질이...오늘 중으로 입금드릴꼐요!
수아가 가고나서 유치원쌤의 걱정스러운 한마디
-아휴....이제 우리 예린이 가면 누가 돌봐주나......
첫댓글 뭔가 모르게 흥미진진하다!!
ㅋㅋ재밋다 왠지 느낌이 위기의주부들같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재미있엉ㅋㅋㅋㅋㅋ
ㅋㅋ이거 재밌어!
재밌겠다 ㅋㅋ
잘볼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