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독거 노인의 삻과 그곳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이 어찌보면 낯설고 고개들어 차라리 하늘을 보고 싶었던 아무 의식도 없이 허름한 의자에 앉아 바라보던 눈빛들... 우두커니 서 있던 덩치가 제법 큰 아주머니... 바쁜 며칠을 보내고 시간이 지났어도 그곳에서 보았던 어쩜? 하는 의아함보다는 차라리 비애가 느껴졌다. 비좁은 방.......구석구석 먼지며 뭉치뭉치 모여서 얼굴보다도 한아름이나 될듯한 푸석푸석한 머리.... 네네...하면서 다 들어드리고...적당히 애교도 부리며 사루비아 몇그루가 나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그 사람들중에 과연 누가 이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꽃나무를 심고 가꾸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내가 처음 느꼈던 그곳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케하는 그런 좁다란 골목길의 화초 몇그루......... 사람 냄새가 풍기는 그런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 따뜻한 여운이 맴도는 그런 삶이 깃들여 있는 공간이구나..............하는 진한 감동으로 나의 편견을 지우며 이글을 그분들께 바칩니다. 그 누구든 행복할 권리는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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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인생....참 힘들죠??그분들도 젊은 시절엔 사랑과 꿈 그리고 낭만이 있었겠죠?..........누구나 가슴속에 담고 있는 사연들.........참. 슬퍼요
^^*..답글에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