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아가니 풍림 현태섭 걱정을 하니 깊어지고 안하면 옅어지나 사라지지는 않는다. 갈수록 생각나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간간히 겪어왔지만 어쩌겠나. 운명인 것을 기나긴 아픔은 삶이요 생활이건만 증상이 나타나면 걱정되니 아직도 두려움이 남아있다 잊으려고 음악을 듣고 글을 쓰면서 달래고 있지만 가슴은 콩닥콩닥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나보다 아직도 할 일이 남았는데 언제 끝날 줄이야 세월이 가야 해결되니 기다릴 수박에 없지 않느냐 그래도 살아가니 그나마 다행이다
출처: 시인 현태섭 원문보기 글쓴이: 풍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