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목사가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강단에서 설교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굴전교회 김준석 목사(사진)는 2008년 둘째자녀 결혼식 때 사돈과 같이 고전 한복을 입기 시작했고 임직예식 때나 헌당예배 같은 특별한 날에 입었다고 한다.
돌아가신 임징섭 목사도 명절 때면 힌복을 입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두루마기까지 갖춰 입은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주기철 목사는 일생동안 평소 양복을 입지 않고 한복 차림을 한 것은 조만식 선생이 물산장려운동 때 양복 대신 한복을 착용했다고 한다.
일반 한복도, 계량 한복도 입어봤으니 언제기회가 주어 진다면 전통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 설날 세배자리에 고유 의상인 한복을 설빔으로 차려 입은 모습을 상상해 본다. 여수펑화교회 때부터 다년간 한복을 짓는 일을 해오는 강영숙 권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