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길
봄비가 찔끔거리다가 봄바람 세게 불면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화창한 봄날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봄 가뭄이 심해서 사대강보를 해체한 댐 주변은 물이 없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권이 했다고 해서 새 정권이 그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바꾸면 그 비용이 얼마며 그에 따르는 차질을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국정을 감정으로 하지 말고 애국하는 마음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서울에는 한강의 지류가 되는 하천이 많습니다. 지자체마다 하천을 잘 정돈하고 관리해서 서울의 모든 하천은 명품 하천이 되었습니다.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살고 있는 노원구의 중랑천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 주민들이 하천을 매우 즐기고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중랑천은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멀리 있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상계역에서 시작하여 중랑천으로 연결되는 7.2km 길을 당현천이라 하는데 이 하천 역시 잘 가꾸어서 새벽부터 왼 종일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요즘은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있어 걷기에 열심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 , 청소년, 중년, 노인 할것 없이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모든 천이 잘 가꾸어져 있지만 특히 당현천은 주변에 갖가지 꽃을 심어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쉬워가도록 했습니다. 간간히 화장실도 만들고 갖가지 운동기구를 설치해서 운동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시발점 부터 잘 만들어 놓아서 봄바람 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봄철이라 곳곳에 공사하느라 길이 막혀서 애로가 있습니다마는 공사가 끝나면 당현천은 더욱 아름다운 개울이 될 것입니다.
옛부터 치산치수를 잘 하면 백성이 편안하고 나라가 태평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산도 옛날에는 벌거숭이 산이었으나 산림녹화사업을 잘 해서 지금은 산림이 울창합니다. 다만 잡목 보다는 목재로 사용할 수 있는 묘목을 심어 후일 훌륭한 목재로 사용하면 나라 산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목재용, 펄프용 나무를 많이 심기를 바랍니다.
하천이나 강은 국내 4대강에 보를 설치해 가뭄과 홍수에 대비토록 했는데 문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부 그 보를 해체함으로 지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강의 준설작업이나 보 같은 것을 설치해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고 바로 집으로 와서 평소 애용하는 자전거를 타고 당현천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옷자락을 날리며 길을 달리니 봄 바람은 내게 " 사계절님 , 너무 빨리, 그리고 멀리 가지 마세요." 하고 속삭이는데도 달리는 기분이 좋아 20km 나 달려, 바람을 안고 되돌아 오는데 매우 힘이 들어 중간 쉼터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비온 뒤라 맑은 물이 흐르는데 가까이 가니 흐르는 소리가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 같이 아름답게 들려 한동안 맥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멀리서 오리 두 마리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고 제법 큰 물고기들이 유유히 노닐고 있습니다. 하천이 우리 인간에게 큰 힐링의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주민을 위한 노원구청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망중한을 즐긴 봄날 오후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큰 조경시설은 서울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 이런 시설을 해놓아서 백성들이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3만5천불 나라가 대한민국 입니다. 그런데 나라 정치가 삼류국 수준에 멈추고 있고 게다가 체제변혁 한다고, 공산주의, 아니 북한 주사파식 사회주의를 한답시고 나라를 온통 쑥대밭을 만들어 백성들이 얼마나 불안한 가운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정치 하시는 분들 제발 정신차리고 권력욕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 하세요. 이 길이 여러분이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 입니다. 불쌍한 정치지도자들 대한민국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세계 5위 권의 군사강국, 첨단 기술 세계 1위권의 강국이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만 잘 하면 복지국가 세계 1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이 멋진 기회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여려분의 소원, 아니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떨리지 않습니까? 왜 이 좋은 기회를 맞이 하지 못합니까? 아니 기회를 놓치려고 애를 쓰고 있지는 않는가요? 통일은 우리가 강국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아셔요, 그러지 말아요. 하늘이 노하고 8천만 민족이 울부짖습니다. 제발 통일 한답시고 북한식 체제를 도입하지 마세요. 이것은 여러분들만 망하는 길이 아니라, 한반도가 망하는 길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정신 차리세요. 우리의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북한 같은 나라를 물러주지 마세요. 우리는 우리의 선조들의 잘못으로 수많은 고난과 고통을 당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이 민초가 여러 정치지도자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이여, 발전하라 !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
❤️ 사 계 절
당현천 오솔길
김 사 철
당현천 오솔길은
작은 천국 길
사철 맑은 개울
하늘 향해 노래하고
예쁜 풀꽃들
오가는 사람들께
반갑게 인사한다
세대의 구별없이
즐겨 찾는 길
새벽의 당현천은
보통 사람들의 천국이다
영롱한 이슬 사라지기 전
벌 나비 바삐 날고
고요가 내려 앉아
맺힌 이슬 떨어지는 소리
귓가에 들린다
잠시 긴 의자에 앉으면
세상 시름 까맣게 잊고
당현천의 풍경이 되어
고요를 않은체
일어설 줄 모른다
당현천 오솔길은
나 홀로 길
꿈을 안고 하늘 보고 걸으면
외로움 잉태하고
고운이 찾고 싶은 소망
가슴 저리도록 넘친다 .
봄날 아침에.
Today is first day of your rest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