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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驛에 내리면 그리운 사람 있다
▲목포역 목포에 살고 있는 승일이가 목포역에서 상상열차를 타고 그리운 우리님을 찾아갑니다. 비도 내리는데.....
▲ 광주역 먼저 목포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 수가님이 요즘 노가다(피아노 교습)를 하며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수가님! 올해안에 수가님 소식 카페에 올라오겠지요?"
▲ 담양시외버스터미널 광주에 왔으니 가까운 담양에 들렸습니다. 기차역이 없는 곳이라 시외버스를 타고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가을 달 아우님이 끔찍한 전라도 사랑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우님! 올 봄에 팔공산 꽃구경 함께... 어떤지?"
▲전주역 담양에서 다시 광주로 나와 상상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하여 전주역에 도착했습니다. 모악님이 순창(직장)과 전주를 오가며 열심히 詩도 쓰며 살고있습니다. "모악님! 얼굴 잊어불것소!" ▲서대전역 전주에서 '여수발 용산행'상상열차를 타고 서대전역에 내렸습니다. 김준서님이 국악처럼 고고하게 살고있습니다. "준서님! 혹시 이 글을 보면 소식 한줄 부탁합니다. 카페에서 준서님 생각하는 사람, 한 사람쯤은 있습니다."
▲수원역 서대전역에서 다시 상상열차를 타고 수원역에서 내렸습니다. 송화님, 백설공주님, 그리고 우리카페의 영원한 막내 턱스군이 살고 있습니다.
"송화님! 언제 팔공산으로 파~~파박~~! 할까요?" "백설공주님은 요즘 뜸하시네요. 일곱난장이중 대장 난장이가 이리랍니다." "턱스군! TV에서 김재동이만 보면 꼭 자네 생각을 한다는거....아는지?"
▲서울역 바람솔선배님, 인기있는 늑대님, 메이님, 웅이님.... 그외 또 여러님들이 여기 계시겠지요.
"바람솔선배님! 삽짝문에만 삐꼼 얼굴 내밀고 가지 마시고 청마루에도 올라오세요. 기다리는 님들 많습니다." "늑대님! 책 발간하시는 일,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겠지요. 카페에서 이리사촌 늑대가 있어 큰 힘이랍니다." "메이님!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 메이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무슨 역일까?하는 것...찾아갈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기를!" "웅이님께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우리카페에 오셔서 혹시 재미없지는 않던가요? 버르장머리 없는 제글이 거슬리지는 않던가요?"
▲ 서울지하철 3호선 마두역 6번출구 서울에 왔는데 여기까지 안오면 은마아우님 삐질삐질하겠지! 일산 그카페 '숲속의 섬'이였던가? 두고두고 잊지못할 우리들 첫만남, 그 '광란의 밤'을 영원히 잊지못하리 (광란의 밤이라는 표현에 우리카페님들... 이상한 상상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주 건전한 모임의 밤을 악동 승이리의 표현일 뿐이니) ▲남춘천역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상상열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 보라매님이 오직 강원도 사랑으로 살고 있습니다. 강원도 외 지역으로 나가서 살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보라매님! 진짜로 이리가 춘천에 뜨면 막국수 한 그릇에 소주 한 잔 있지요? ㅎㅎㅎ"
▲동대구역 춘천에서 대구행 고속버스를 탈까하다 기차사랑 배신일 것 같아 서울역에서 경부선 상상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데미안누님, 산여울선배님, 부시레인져님, 그리고 새내기 미모님, 푸르미님이 살고있는 막강 대구입니다.
"데미안누님! 눈... 빨리 나으셔야 해요. 그래야 도수있는 액체로 '챙~~~!'할 수 있지요." "산여울선배님! 오랜 침묵끝에 '안녕?'하고 오신 거... 정말 반가워요. 별 일있는 것은 아니지요?" "부시레인져님! 우리, 오프라인에서 한 번 뵈었어요. 2005년 7월21일 포항에서요! 기억나시죠?" "미모님! 우리카페 회원님들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거의 모든회원님들에게 꼬리글을 달아주시는 그 지극정성을! 꼬리글 써주는 일, 그거 보통 노가다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도....고맙습니다." "프르미님! 제가 좀 어렵나요? 그렇지않습니다. 저도 알고보면 보돌보돌한 남자랍니다."
▲경산역 발목을 다쳐서 대구에 못온 정은이를 만나러 경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목발을 짚고 서있는 정은이가 저만큼에서 나를 보고 히죽히죽 웃고 있습니다. 나도 따라서 히죽히죽 웃습니다. 그러고보니 정은이를 친구로 만나 알고 지낸지도 벌써 7년차 접어들었습니다. 싸이버 세계에서 만나 동갑내기라는 이유로 남자와 여자가 야!자!하며 지내는 것이 쉽지만 않을 것인데.... 그래서 정은이랑은 목욕탕에도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탕으로 가야할 지, 여탕으로 가야할 지 그것이 고민입니다. 끄응~~~
▲ 부산역 왼손님이 보고 싶어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왼손님을 찾기위해 016-590-4931 누르니.... "지금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확인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기계음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왼손님! 어디 있수?" ▲울산역 부산역 광장에서 바람만 맞고 동해남부선 상상열차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분천이 고향이라던 전갈자리님이 살고있습니다. 아직 얼굴도 모릅니다. 아마도 어쩌면 얼굴도 본명도 모르는채 헤어지고마는 인연이 될 것인지...... "전갈자리님! 소식 그립습니다."
▲건천역 울산역 광장에서 전갈자리님만 부르다 '울산발 동대구행' 상상열차를 타고 건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참 쓸쓸한 아우, 헌책방이 쓸쓸하게 혼자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밥은 못되고 그저 막걸리 한 잔쯤 밖에 되지않는 시 한 구절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올 봄에는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 포항역 내 개인적으론 다시는 오고싶지 않는 포항이지만 로미오, 수호천사, 율빈님이 있어 건천역에서 동대구발 포항행 상상열차를 타고 포항역에 도착했습니다.
"로미오! 안심해라....싱싱한 목포 깍뚜기 대신 늙고 힘이 좀 딸리지만 친구를 구하러 이리가 아닌, 돈키호테로 변신한 내가 왔다!" "수호천사님! 그때 내가 전화한 것은 천사님 안부를 묻기보다는 언젠가 사주기로 했던 포항역앞 선지해장국에 소주 한 병, 그거 아직까지 유효한 건지 확인할려고 전화했던거요! 나,거짓말 못한 거 알지요? ㅎㅎㅎ" "율빈님! 요즘 어떻게 지내신지? 퍽 궁금하요...요즘 Daum에 접속하면 박신양의 새영화를 홍보하던데 박신양이를 보면 '거참, 율빈님 많이 닮았네!' 그래서 율빈님 생각도 하게 되고.... 언제나 율빈님 소식 한 줄 읽어볼 수 있을련지요?"
■ 오늘 목포에는 비도 오고....비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기차여행 생각도 간절하고 그래서 님들이 지금 살고 있을 기차역 사진과 함께 그리운 님들을 하나하나 호명해 보았습니다. 끝으로 강무재님께! 성남 분당 사진자료를 구하지 못해서 성남에 못갔습니다. 나도 아쉽습니다.
윤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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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님들 사시는 곳.. 가 본 듯 정답네요.^^
정은님의 경산과 헌책방님의 건천은 처음 들어보는 지명 ^^ 잘 안돌아댕기는 메이.. ㅎㅎ
경산, 대구 바로 아래.아마 대구에서 경산은 시내버스가 다닐 듯....건천, 경주 변두리 지역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행정상 경주시 건천면입니다./돈이 아까워서 안돌아댕기는 메이! ㅎㅎㅎ
와~~전국 여행을 합니다,.별님들 언제나 이 곳 뜨락에서 뵙기에 늘 뜨락에만 사시나 했더만,.멀리들 사시네요?,.ㅎㅎ 와~~보돌보돌한 남자라 하시기에 믿을까~말까~했는데,.이제부터 팍~! 믿습니다,...ㅎㅎㅎㅎㅎ 부들부들한 이리님 감사~감사~합니다,.^^*
어제 전국을 돌고왔더니 피곤해서ㅎㅎㅎ... 초저녁부터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2시반쯤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언제 목포에도 놀러오십시요. 부들부들~~~
이리님, 이제야 글을 찬찬히 읽습니다.. 애벌로 읽고 그림은 또 다시 볼껍니다..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해 지는지,..꽉~ 차 오르는 이 느낌은,...
그 역에서 손 흔들며 뛰어 올 것 같은 그리운 사람들 땜에 방금 넣은 안약이 다 흘러 뿔겄소이....ㅎㅎㅎ아침부터,..이리땜에,...곧 도수 높은 것으로 신고 할 수 있게 되면,....
승이리 성님! 꽃피는 봄에 대구에 가자고요? 지금이 꽃피는 봄 아닌가? 언제 시간 한 번 잡아보죠. 제가 대구에 가서 꼭 두 눈으로 확인 해야 할 일도 있고,ㅎㅎ 승이리 형님 연락처 좀 저에게 연락 주세요. 그리고 승이리 성님 이 말은 농담이 아닌데 우리 예스티브에서 목포에 지사를 구합니다. 현재 목포에 있는 항도신문이 우리와 제휴되어잇지만 그 신문사는 지면신문에만 치중하여 인터넷은 너무 약합니다. 하루에 고작 수십명들어옵니다. 승이리 성님 언론사 사주 한 번 되어보실 계획은 없습니까? 혼자 하시기는 힘드시겟지만 돈 드는 일 아니니까 한번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경제적 비용 전혀 無
이리님의 출석에 늑대가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늘 보내주시는 격려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좋은 날 되세요~~~ 꽃피는 대구.. 좋습니다~~
이리님 언제든지 환영해요,,,상상열차 말고 진짜 열차타시고... *^^
이리야! 사시미 들고 언제 오냐? 사실 네 회칼은 식당주방장용으로 쓸라고 그랬는데 오해말어 ㅎㅎㅎ
저 잘있어요 형님 이렇게 살아가고 있읍니다 하하 승이리 형님 늘 다녀가고 있읍니다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발목은 멀쩡해 졌는디...멀쩡한 발목 잡는 일이 또 터져 부렸으니...ㅎㅎ 그래도 그대가 팔공산에 온다면 후다닥 뛰어 나갈께...ㅎㅎ
Daum카페 화면에'내 카페 활동'이라는 목록이 보이고 클릭하면 '내 글에 대한 반응'에 "발목은 멀쩡해 졌는디..."라는 짤막한 글이 있기에 정은이가 꼬리글을 달았구나 생각하고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지나간 이 글에 달았구먼! ㅋ,,,고마워 지나간 글도 찾아서 읽고 꼬리글을 달아주는 의리에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