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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엘리베이터 타는 차관우와 혜성
" 왜? 칭찬인데? "
" 이쁘단 소리에요~흐흐흐흐흐"
다 웃음
" 아 참! 혜성씨는!...아이...장변이라고 부를까요?"
사람들 계속 웃음
" 아니다...그건 좀... 어감이 왠지..ㅎㅎ 지저분하다..히히...아! 짱변이 더 낫겠다!! "
"d(^o^)b 짱변!!!!어때요? 흐흐 "
" 난 짱변이 나처럼 국선전담변호사가 꿈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쑥스러우니까 아니라고 그런거져~? 지갑 얘기할때 알았습니다~"
" 쑥스러우면 괜~히 싸납게 나가는 타입이죠? 이히히히
난 짱변이 왜 연주시에 지원했는지 알 것 같은데...(짱변한테 다가가서) 맞춰볼까요오~? "
키득키득키득
" 신 상 덕 변호사님 때문이져? "
띵동~ 도착함
"흐..나도 신상덕 변호사님 때문에 여기에 왔거든요! 흐흐흐흐
고객 변론에 국선전담 변호만 사십년! o(^_^)o 제 인생의 롤 모델이거든요"
" 혜성씨도 그렇져? "
멈춰서는 혜성
"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 ㅇㅁㅇ ... "
" 하아...차관우 변호사라고 했죠? 나요 졸리 안닮았구요!
당신이랑 같은 곳에 배정된줄 꿈에도 몰랐구요. "
" 짱변소리 듣기 싫구요. 여기 온거 신상덕변호사님 때문에도 아니구요! "
" 보청기에 틀니까지 끼고 재판나가는 퇴물 변호사가 내 롤모델은 더더욱 아닙니다.
됐습니까?????????!!!!!!!!!! "
그때 옆에서 떨어지는 틀니
와앙 입에 넣음
" 저 혹시... 신상덕 변호사님...?"
뒤돌아보는 신변호사
끄덕끄덕
" 어휴! 죄송합니다! "
" 몰라봤습니다... 사과하세요 얼른..."
" 제...제가 뭘요?"
" 됐습니다. 사과를 뭐 할거있나요? "
" 옳은 말만 골라서 하셨는데? "
눈치보는 차변
" 근데...새로오신 국선들이신가 ?"
"아, 예! 전 차관우 변호사고 이쪽은 장혜성 변호사입니다."
"으음..여기는 사무원 최유창이에요. 인사들 나누고 "
" 아 예 반갑습니다. "
" 아휴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고개로만 까딱 인사하는 유창
" 저두요 "
" 자 그럼 다 같이 나가지 내가 환영하는 의미에서 조촐하게 커피 쏠테니깐 "
" 감사합니다!!...짱변 뭐합니까? 갑시다 "
유창이 혜성이 옆으로 옴
" 우리 신변호사님이 뒤끝이 상당히 기십니다. 얼른 사과하는게 좋을거에요 ^^ "
가는 유창
" ...뒤끝길면 어쩔건데 뭐..짜고 왕따라도 시킬건가? "
혜성이만 자판기 커피..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를 넘기려는데 잘 안넘겨짐
그걸 보던 신변
" 아이..이거 끼고 넘기면은 더럽게 침묻히지 않아도 돼 "
사무용 손가락 골무를 차변 손가락에 끼워줌...ㅎ
" 감사합니다 신변호사님! "
서류 넘기는 차변
" 우와~ 진짜 잘 넘어가네요! 허허허 "
신변 표정 ^_______^ *
침 묻히고 넘기는 혜성
사무실에 전화가 옴
" 복도 제일 끝에 사무실이라고 전해주세요. 예~ 제가 지금 나가겠습니다. "
차변은 서류를 찾음
"특수 절도 및 특수 공무 집행 방해죄시구나..? 청각 장애인이시고..."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들어오심
" 아! 어서오십시오 "
수화하는 차변
아주머니도 수화로 대답함
"아니, 자네! 수화도 할 줄 아나? "
" 국선할때 필요할 것 같아서요 ㅎㅎ 아 점자도 배우고 있습니다. "
" 오오 "
" 자, 이쪽으로 가시죠 "
방으로 들어가는 아주머니와 차변
" 쿡 "
" ㅡㅡ "
이때 성빈이가 들어옴
" 장변호사님, 장변호사님 피고인 왔는데 지금 들어오라고 할까요 ? "
" 네 "
" 이쪽으로 오세요 "
겁먹은듯한 성빈이..처음이랑은 달라진 태도
" 저..."
" 고성빈이라고 합니다..."
거울앞에 서보는 수하
폼을 잡음
" 안녕하세요~ 저 박수하에요~ 기억하죠?....아니야...기억 못할수도있잖아...."
" 오랜만입니다. 저 박수하입니다...하하...."
" 보고싶었어요 혜성씨 "
" 아후!!! 따으!! 어우!!!!! 너무 느끼해...어우!!!!! "
그걸 지켜보는 충기와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거울 앞에 서는 수하
" ㅎㅎ..오랜만이야 누나! 누나 >_<"
" 어으으....누나랑 어색한데..."
"..수하 쟤 뭐하는거냐"
" 어...미친거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 전 범인이 아니에요! "
" 여기오는 사람들 다~ 그 소리 한다더라...여기 봐봐 우기기엔 너무 증거가 많잖아 "
" 거기다가 너 검사앞에서도 범인 아니라고 뻥쳤다며? 그러니까 살인미수까지 때려받지 "
" 말도안돼요! 살인미수라뇨!! "
놀라서 쳐다보는 신변
" 왜 말이안돼 "
" 혼내주고싶은 친구가 창가에 앉아있었다 "
혜성 " 음악실에는 아무도 없겠다. "
혜성 " 혼내주려다가... "
쌍코 " 너 왜그래... "
혜성 " 욱해서 죽이려고 밀었다..그런데 죽지않고 현재 의식불명이다. "
" 여기서 피해자가 죽으면.. 넌 살인이야 아직 살아있으니까 살인미수인거고 "
답답해하는 성빈이
" 아이 진짜 미치겠네!!! "
" 아줌마!...아니...언니! 내가 욕좀하고 애들한테 삥좀 뜯긴 했어요. 근데 이정도로 막나가진않았어요! "
"아! 살인미수라니!! 나 진짜 아니에요!!! "
" 니가 미는거 본 사람이 있다잖아 "
" 씨발 그거 애들이 뻥친거라니깐!! 애들이 나 엿맥일려고!! "
" 나 너한테 돈 한푼 안받고 변호해주는 사람이야. 이딴태도로 나오면 나도 협조못해.
너 변호사 없이 혼자 재판받고싶어? "
이때 아까 아주머니와 차변이나옴
(수화로) " 근데 판사님도 제 말을 안 믿어주면 어떡하죠? "
(수화하면서) " 걱정마십시오. 진심은 재판에서 반드시 이깁니다. 제가 이겨보이겠습니다. "
그걸 보는 신변
성빈이도 그 장면을 보고있음
둘이 포옹함
(수화로) " 전 정말 변호사님만 믿어요. "
" 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 "
계속 보고있는 성빈이..
" 이 정도 증거면 빼도박도 못하고 유죄야. "
" 괜히 잡아떼다 걸리면 형만 엄청 늘어나요. 깔끔하게 인정하고 실수했다고 반성한다고 하면
내가 과실치상으로 얘기 잘 해볼게 그럼 감옥까지는 안 가도 될거야 "
" 어때.. 무죄라고 잡아뗄래? 아니면 유죄라고 인정하고 반성할래? "
울먹거리는 성빈이
" 하... 내가 민게 진짜 아니거든요? 난 걔가 음악실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저 범인아니에요.. "
" 진짜 아닌데...!!!! "
유창,신변,차변이 모두 보고있음
" 끝까지 잡아뗄래? 니 친구들 피자먹고 놀러다닐때 너 혼자 깜빵가서 콩밥먹고싶어? "
보다 못한 차변
" 저 짱변... "
" 저...그렇게 강요할게 아니라 이 친구 말대로... "
" 제 피고인이에요 "
" 참견하는게 주제넘은 짓인줄은 아는데! "
" 알면 가만히 있죠? "
"아니...우리 사이에 의견정도는 얘기... "
" 없다고 생각합니다. "
" 아, 왜요! 우리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같은 팀이! "
" 아닙니다. "
" ;; "
" 무죄야, 유죄야? 니가 택해 대신 난 결과에 책임 못 져 "
노려보다가 벌떡일어나는 성빈이
" 그래! 나 유죄다! 됐냐? 씨발!!! "
펑펑우는 성빈이 ㅠㅠ
유창이 휴지를 가져옴
옆에 두고 등 토닥이고 감
" 짱변은 안 나와? "
" 변호인 의견서 다 작성하고 퇴근하겠답니다 "
"...저 신변호사님 아까 제가 짱변한테 한 말들 다 맞는말이죠? "
" 아, 그럼! "
" 로펌만 팀 짭니까? 우리도 짤수있는거잖아요! "
" 그렇지! "
유창도 끄덕
" 검사쪽은 선배며, 부장검사며 체계가 잘 되어있잖아요 "
유창 끄덕
" 거기를 상대하려면 우리가 팀 처럼 뭉쳐야죠!! "
" 당연하지!! "
" 그리고, 세상사람들이 다~ 안 믿어줘도 변호사는 피고인을 믿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
" ... "
아무말이 없는 신변과 이상한 표정의 유창
"...? "
" 아니...제 말이 뭐...틀렸습니까? "
띵동~ ♪ 엘베도착함
" 오 왔다 "
엘베타는 유창과 신변
따라타는 차변
" 저...신변호사님은 피고인들을 믿지 않으세요? "
" 으음~ 믿으려고 노력은 하지...그런데 말이야 가끔은 그 믿음이 독이될때도있어. "
" 에이~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피고인을 믿어야 변호를 하죠! 전 제 피고인 백프로 믿습니다."
듣고있던 유창
" 아 그런데...그러다가 거짓말 들통나면 피고인에게 더 불리해지잖아요... "
" ㅎ 제 피고인은 절대 거짓말 안합니다. 딱 보면, 딱 보면 압니다. "
" 어어...보면 안다..? "
끄덕끄덕
" 야 부럽다 야 진짜 나는 사십년동안을 봤는데도 통 모르겠더라고 "
" ...사십년... "
남아서 변호인 의견서 쓰는 혜성
[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
" 하...제가 민게 진짜 아니거든요? 난 걔가 음악실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이...저 범인아니에요! 진짜아닌데!!!!"
" 아니야. 진짜 아니야. 도연이를 미워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야! 나도 내가 성질 드러운거 아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진짜. 그 정도로 모질진 않다 진짜. "
성빈이와 자신의 옛날 모습이 겹쳐보이는 혜성
" 아...기분 진짜 그지같네... 몰라몰라 "
짐 챙기는 혜성
건물 밖에서 혜성 기다리는 수하
인터넷으로 국선전담변호사 찾아봄
" 국선전담변호사. 우리나라 변호사중 1%차지 돈이 없거나 미성년자들 심신장애등
변호사선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변호사. 돈이 아닌 사명을 위해 일하는 인권의 수호자... "
예전 일을 떠올리는 수하
"ㅎㅎ...딱 자기같은 직업 골랐네 "
혜성이 나오는걸 발견한 수하!
" !! "
그런데 혜성은 회전문에서 삥삥 돌고있음
"...? "
계속계속 돌고있는 혜성
" ... "
첫댓글 꺅! 기다렸어 잘볼게
헝 다음화는언제올라와 너무두근
헐대박 완전잘봤어!!♡♡
헐완전좋아ㅏㅏ
ㅠㅠㅠ넘재밌다
글 너무좋다퓨ㅠㅠㅠㅠㅠㅠ올려줘서 고마워 잘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