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년 1분기 잠정실적 관련 코멘트입니다.
매출액은 이전 전망치 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조금 더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흑자는 지키겠다 싶었는데..역시나입니다.
반도체는 4조 중반 적자로 보입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제법 되었을 거 같은데...1조 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반도체에서 의외인 점은 NAND Bit Growth가 플러스라는 점. 그리고 DRAM ASP를 10% 중반 하락으로 막았다는게 의아하긴 합니다.
서버는 아닐테고, 모바일이지 않을까 싶은데...다른 쪽 얘기 들어 보면...지난 분기에 워낙 많이 까져서 이번 분기에는 협상 여력이 좀 있었을 거라는 추측도 있긴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0.5조로만 생각했는데 좀 더 나온 거 같고, 모바일이 대박을 냈습니다. 거의 4조에 육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전은 겨우 흑자인 수준일 것 같습니다.
실적은 이런데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이럴 거라는 얘기가 있다고 언급은 했지만 옴디아는 아니라고 그랬고.결국은 감산이라는 의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시 문구만 봐서는 헷갈렸습니다만 지난 번 코멘트 대로 생산 Bit 기준으로 5% 이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까지 제시한 메이커들 중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지 않나 싶네요.
이에 따른 수급 상황이 어떨까 싶은데..결론은 올해는 그래도 쉽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반기 분위기는 많이 좋아질 거 같고, 고객사들도 추가적인 가격 인하에서 조금은 돌아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선행될 문제는 수요 개선이고, 공급량 조정으로 업황 반전을 일으키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상황도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공급 감소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2분기 가격 협상때 고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현재 들리는 가격이 15% 하락 수준인데..이 보다 나은 조건이 된다면 확실히 이번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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