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해체하고 ‘凡保守連帶’를 위한 위원회 구성하라
국민의힘 혁신위의 1호 안건인 징계 사면은 대상자들이 반발함에 따라 실패한 안건이 되었다. 혁신위가 사면에 ‘통합’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으나 사면이 통합을 위한 것인지는 의문스럽다.
국민의힘에서 혁신위를 구성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통합인 것은 맞다. 사면을 통한 통합이 아니라 범보수 또는 범우파를 결집하는 통합이어야 한다. 그 결집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혁신위는 2호 안건으로 ‘凡保守連帶’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 범보수의 스펙트럼은 강경보수부터 중도 보수까지를 아우른다. 범보수가 연대를 하면 그 파급력은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의 국민의힘이 5.18묘지를 찾아가고 좌파 성향의 인사, 호남 출신 인사 등 몇 명을 영입하면 좌파나 호남의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코흘리개 아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국민의힘은 보수일까. 보수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당 지도부나 의원들이나 보수정당이라고 하니 보수의 범주에 일단은 포함하고 정통보수 정당인 우리공화당, 보수정당을 내세우는 자유민주당이 연대를 하는 ‘凡保守連帶’가 필요하다.
범보수연대를 통해 국민의힘은 자유민주당의 고영주 대표 등에게 2-3 지역구를 할애하고,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 등에게 3-5 지역구를 할애하여 총선을 치르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이전의 정당을 포함)은 지난 총선에서 범보수연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었으나 당 대표와 공천위의 오만함으로 인하여 범보수연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대패했다.
내년 총선에서도 지난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지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보다도 더 심각한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독단적으로 총선을 치를 것인가 아니면 선거연대를 통해 좌파 민주당의 압승을 막을 것인가는 국민의힘에 달려있다. 국민의힘이 망하기를 원하면 독단적으로 선거를 치르면 돨 것이고, 국민의힘이 승리 또는 윤석열 탄핵 저지 의석 확보를 하려면 범보수연대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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