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호 : 까꾸네 모리국수
■ 위 치 : 구룡포 바닷가 근처 뒷골목 (세븐일레븐 편의점 뒷골목)
■ 주 메 뉴 : 막걸리랑 모리국수
■ 가 격 : 1인분 5,000원 (2인분 이상 판매)
■ 소개이유 : 직원분 추천으로 명함 받아들고 쉬는날 무작정 찾아갔음...첨맛보는 음식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괜찬은거
같아서 소개함
■ 기타사항 : vj특공대에도 나오고 방송 여러번 탄집인데도 가게안에는 그흔한 출연 문구나 사진이 없네요..배짱장사하는거
같아서 좋아보이던데 ㅎㅎㅎ 두시반이 지난 시간에 도착햇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한시간 정도 기다렷다가
맛보고 왓음다 ^^
일욜날 구룡포에가서 맛나다고 소문난 모리 국수를 먹고 왔슴다...간판도 없이 뒷골목에 위치한 작고 허름한 가게를 찾느라 한참 애를 먹었네요 ㅎㅎ..점심도 않먹고 도착한 시간이 두시반쯤 가게에 들어가니 허걱~~손님들 만땅차서 자리가 없었다는..주인 할아버지께서 20분뒤에 오면 자리가 난다길레 고픈배를 부여잡고 구룡포에 있는 일제시대 적산가옥을 둘러보고 가게로 돌아오니 마침 단체 손님들 나가고 자리가 났네요 ㅎㅎ 자리에 않아서 국수1인분을 시켰더니 허거걱...1인분은 않판데요 전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아는분 소개로 서울에서 먼길 왔다고 하면서 명함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해주신다고 합니다...휴~~~하마터면 모리국수 못먹고 배고파 구룡포에서 쓰러질뻔 했음돠 ㅎㅎ
구룡포에서 일제시대부터 만들었다는 전통방식의 막걸리를 시켰음돠~~기본 스끼로 디따큰 멸치랑 말린미역을 주시네요..근데 보니깐 다른 손님들 먹던거 걍 그대로 나온거 같아요.멸치뼈 발라논 흔적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ㅋㅋㅋ 근대 멸치 무지 맛낫음돠...고추장도 파는게 아니라 직접 담근 고추장이더군요
어마어마하게 큰 냄비도 아닌 세숫대야 비스므리한 양푼에다가 고추가루 팍팍 뿌려서 국수가 나왔음돠~~아시는분들은 아시지만 제가 매운음식에 약하거든요 시뻘건 국수의 포스에 첨에는 기가 팍 눌렸지만 여기까지 배 쫄쫄 굶으면서 왔는데 매운게 대수냐..땀한번 제대로 흘려주마 다짐하며 이많은 거의 2인분의 국수를 다 먹어치답니다.(아무리 굶어서 배가고프다해도 배속에 거지한마리 키우나봅니당 ㅋㅋㅋ)
국수의 내용물 간단히 소개하겟음돠~~아구, 물메기, 새우, 대게, 홍합, 미더덕..기타등등 (몇가지는 도저히 정체 파악이 않됩니다.) 주인할머니께 모리국수가 무슨뜻이냐고 여쭤보니 옛날에 배에서 잡은 해산물들을 모조리 집어넣어서 끓여 먹었다해서 모리국수라 그런다네요.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암튼 고생해서 먹어본 소감은..........음 국수라 하기엔 해물탕에 국수사리 넣어서 먹은거 같다는 ..뭔 해산물들이 그리도 많이 들어있는지...가격 물론 착합니다 1인분에 5천냥 막걸리 이천냥 합 칠천냥주고 배터지게 먹고왔네요...시뻘건 색깔에 첨에 무지 쫄았지만 생각보다 그리많이 맵지는 않았슴돠~~
아..그리고 국수랑 같이 나오는 신김치도 직접 담그신건데 아주 맛좋네요 ^^
사진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죄송하구요 담에는 좀 저 신경 쓰겠음다~~~^^
첫댓글 와~!! 완전 대박이네요~!! 진정 제가 찾던 그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 과장님이 다녀오시면서 명함을 10장이나 가지고 오셔서 뿌리더라구요..부산분인데 첨먹어본 모리국수가 아주 괜찬다고 하면서 그말믿고 무작정 찾아갔는데 가길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나실때 함 가보세요..바닷가 중간쯤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그뒷쪽 골목에 있답니다..대로변이 아니고 간판도 없어서 헤멜수도 잇지만 유명한 곳이니 물어물어 찾으실수 있을듯
함 먹으러 가봐야디~정보 감사^^
몇년전에 갔을때는 상호 없었는데...까꾸네가 무슨 뜻인지 더 궁금하네요. 하도 언론 타서 2~3년전에 갔을때는 저렇게 해산물이 많지 않았는데 업그레이드 됐나 봐요 ^^
지난주 토욜날 삼실 식구들하고 작정하고 먹으러 갔슴다.. 투박스런 냄비에 김치하나뿐인 소박한 국수지만 이색적이고
해산물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않고 얼큰하지만 맵지않은, 한번쯤 먹어볼만하나 저는 너무 오랜 기다림끝에 가본집이라
기대감이 꽤나 컸던지 실망도 쪼금 되었답니다.
대박이네요!! 할머님모시고 한번가면 좋겠네요
32살인 현재... 지금은 구룡포에 살고 있지 않지만 28년동안 구룡포에서 지내오면서 모리국수를 참 많이도 먹었었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거 없이 비슷한 내용물~ㅎㅎ 까꾸네 말구도 구룡포에 다른 몇군데 모리국수를 하는곳 있습니다.
다만 찾기가 아주 어려워서 그렇죠~ 다른집은 또다른 색다른 맛이 있죠~ㅎㅎ
너무 큰 기대는 하지들 마시고 서비스도 기대하지 마시고... 다만 맛으로 평가를~
모리국수~~!! 갠적으로 전 별루...ㅋㅋㅋ
그런데 우리 부모님들은 무지 좋아하시더라구요~~!! ^^
그런데 각종 해물은 진~~~짜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
간다간다 하면서 못가본 집이네요....다들 맛있다고 추천하시던데...
이집은뭐 말안해도...^^
포항 북구 장성동에도 모리 칼국수가 있던데..맛있더군요..한번가보시길.......1분거리에 바다도있어요.
갔다왔습니다. 근처 다른곳에 가곤 했는데...이곳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설명대로 간 덕분에 잘 찾았습니다. 정말 유명한 곳이 맞더군요...사람 많고...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바쁘게 하시던데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감사
개인적으로 근처의 초원식당 모리국수보다 여기 까꾸네 모리국수가 맛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이제 아들이 물려 받아서 할 거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