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우리네 카라이프에 필수품이 되어 버린 내비게이션. 하지만 소비자들은 성능과 디자인은 꼼꼼히 살펴보면서도 거치대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더욱이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한 내비게이션은 시야를 가릴뿐더러 거리가 멀어 조작하기도 힘들고 배선정리가 안 돼 지저분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효령AMD에서 내놓은 내비게이션 거치대 크랩슨은 뭔가 다르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액세서리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 바로 그것. 이에 힘입어 효령AMD의 크랩슨은 거치대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낸 크랩슨
내비게이션 거치대로 인기몰이 중인 크랩슨(Kropsson)은 효령AMD가 개발해 세니스가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은 SK텔레텍, 팬택, 삼성모바일 출신 엔지니어 등 20여 명이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효령AMD는 이정욱 대표 혼자서 시작한 작은 회사였다. 이 대표는 SK 스카이사 기구개발에서 얻은 노하우로 기구몰(사출), 무선제어기, 휴대폰 케이스 등을 만들며 회사의 영역을 키워나갔고 지난해 크랩슨 브랜드 론칭, 내비게이션 거치대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회사 창립 4년 만에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초기엔 지금 제 방만 한 사무실에서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2명, 2009년 6월에는 80평으로 확장했고, 크랩슨의 인기 덕분에 지금은 직원 20명과 개발·제조 사무실까지 두고,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요. 크랩슨을 브랜드로 가져간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투박한 거치대 기구로 개발을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기존 내비게이션 거치대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애쓴 것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크랩슨 NR-N700FTP는 대시보드 위에 얹는 내비게이션 거치대로 볼 헤드를 이용한 자유로운 회전과 높낮이,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운전 때 시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이 편리하다. 게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설치하는 제품이라 대시보드와 일체감을 주는 굴곡형으로 디자인해 액세서리 역할까지 한다.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크랩슨 NR-N700FTP는 현재 내비게이션 거치대 온라인 판매 오픈마켓(3사)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월 1,000대 정도가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금의 제품은 8인치 내비게이션, 삼성 갤럭시탭 등이 출시되기 전에 개발에 들어간 탓에 이들과 잘 맞지 않았지만 이를 보완한 신형 모델(750)이 출시와 함께 새로운 IT 제품에 맞춰 계속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는 이정욱 대표의 꿈은 끝이 없다.
“크랩슨을 시작으로 효령AMD가 내비게이션 거치대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면 이제는 버전업 모델로 단점을 개선해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2월 초 출시될 1.5버전은 전원 하드웨어가 포함된 제품으로 주 전원을 입력받아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 등 4개로 전원을 분산(5~12V)해주는 서플라이 역할과 무드등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한 단계 더 발전한 거치대죠.
앞으로 올 뉴 크랩슨으로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며 스마트폰 거치대와 케이스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