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보통남자처럼 투기에 관심은 쭉 있었는데 어렸을때 한번씩은 배워본다던...태권도도 한번 안해봐서 이번에 무에타이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대학교 다닐때 배워볼까 했지만 그땐 웨이트에 너무 빠져있어서 훌쩍 지나가버리고ㅎㅎ
지금도 물론 웨이트가 좋고 나중에 다시 하겠지만..더 늦기전에 투기하나 배워두고 싶어서요
그런데 아무래도 무에타이를 하다보면 얼마 있지도 않은 근육량이 줄거 같아서 약간 아쉽습니다ㅡㅜ
잘 먹어주고 무에타이 체육관에 있는 가벼운 기구로라도(아마..있겠죠?^^;;) 꾸준히 자극주면 근육량 유지할수 있을까요??
사실 176 / 70으로 뭐 빠질것도 없는 몸이긴 하지만..골격이 작아서 여기서 더 빠지면 넘 초라해서요ㅡㅜ
격투기선수 멜빈은 입식을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살인적인 몸이 나오는건가요ㄷㄷㄷ흑형이라서?
회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문적으로할때의..) 투기종류는 사실 궁합이 잘 안맞습니다. 예를 들어 주먹이나 기타 몸을 쓰다보면 발달된 근육에 피가 몰려 (펌핑) 스피드가 현저하게 줄며 근육 피로도가 상당히 많이 쌓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쨌든 거의 선수급 사람들을 말할때 얘기이죠.. 보통 보면 UFC에 나오는선수들보면 몸들이 상당히 슬립합니다. 근육도 그런류의 운동으로 인해 발달된 근육들입니다. 울퉁불퉁 선수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멜빈같은선수 몇명을 두고 판단하기엔 사소 무리가 있다는말이지요... 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웨이트와 무에타이를 섞어서 해도 전혀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도 무에타이를 배운적이 있는데 정말 재밌는운동입니다. 사실 태권도 합기도 특공무술 정도술 회전무술 등등 기회가 되서 다 배워는 봤지만 저한테는 극히 안맞는 운동이더라구요. 하지만 무에타이는 여러기술이 많이 있지만 체육관에서 배우는 운동은 거의 기본에 엄청나게 충실합니다. 배우는 발차기는 몇개 안되지만 그게 가장많이 쓰는 발차기 종류죠.. 거기다 전문적 권투는 아니지만 주먹쓰는법과 샌드백까지 치니 운동자체가 정말 활기차고 특히!!! 정말 재밌습니다. 저는 만약 투기종류를 배우신다면... 무에타이나 킥복싱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은 따로 하시면됩니다. 사실... 둘중 하나에 80% 올인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네 답변 감사드려요~무에타이를 80으로 놓고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월도님을 제 보디가드로 임명합니다.
가장 좋아하고 오래 수련해온 운동입니다. 근육량이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에타이 적극 추천합니다. 덧붙이자면, 어느 운동을 하시더라도, 보디빌딩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이그나쇼프님은 현재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고 땅투기는 안됩니다.
아~ 행님~ .... 이건좀.. ㅋ
미안..로망이의 영국식 유머는 역시 어렵구나..
어디서 캬슈미르 분쟁지역 유머를...
아 그리고 멀티프로 4.5kg짜리 약 1/3 남았는데 무에타이 하면서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아님 그저 똥재료가 되고말까요??
저도 고등학교때.. 킥복싱 좀 했었는데.. 관장님이 맨날 링에 올려놓고 스파링이라는 명목하에 맨날 때려서 관뒀습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고 싶긴 합니다. 재미있긴 해여~ 기술도 배우고~ 근손실면에 생각해본다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 합니다.
저두 어렸을때 띄엄띄엄 무에타이를 했었는데요. 참고로 제 스승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되시는 공선택 관장님이셨죠. 지금 제자로는 임치빈선수가 속해있구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운동을 제대로 하신다면 체중 많이 줄어듭니다. 그도 그럴것이 체력이 받쳐줘야 되는 운동이기에 처음에는 줄넘기 무지 시키죠. 그리고 스텝부터 하나하나 들어갈때마다 체력 소모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체육관 쪽에서도 체중을 줄이게끔합니다. 시합이라도 내보낼려면 아무래도 낮은 체급으로 가야 유리하기에 더더욱 권장합니다.
예전에 저도 무에타이와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했었는데..윗분들 말씀따라 체력이 뒷받침 되야한다고..체력훈련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살이 찌질 않더군요; 구토도 하구요.. 하지만 기술을 터특하고 익숙하게 쓰게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꾸준히 하신다면 엄청난 체력 향상을 느끼실 겁니다. 나중에 관장이 시합내보내려 하더군요..무서워서 못 나갔던 기억이...^^; 한 번 해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