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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The Upside (STX) 주말수익 - $19,590,000 (-) 누적수익 - $19,59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8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7,500,000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 2011]은 할리우드에서 발빠르게 리메이크 준비를 했습니다. 2011년 리메이크 계약을 했고 그때부터 준비는 들어갔습니다. 다만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죠. 감독과 배우들은 계속 교체가 됐고, 시간은 계속 흘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는 완성이 됐고, 2017년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죠. 그리고 2018년 개봉을 하려고 하는데, 사건이 터집니다. 제작 기간도 밀리고 밀렸는데, 이번에는 개봉일이 밀린 것이죠 바로 작년 할리우드를 뒤집어 놓았던 하비 와인스타인 사장의 성추행 및 폭행에 관련한 사건들이었죠. [디 업사이드]의 배급과 제작을 맡은 와인스타인 입장에서는 난감했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개봉일은 조정이 됐고, 언제 개봉할 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도중, STX와 랜턴 엔터테인먼트가 이 작품의 배급권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사들였고, 이제서야 개봉을 하게 됐네요. 지각 개봉에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걱정은 됐지만, 예상했던 수익을 올리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하겠지 했지만, 이거 웬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들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이게 입소문으로 이어지면서 [아쿠아맨]을 끌어내리고 2019년 개봉작 중 첫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디 업사이드]가 됐네요. 이 작품을 배급한 STX필름은 지금까지 총 25편의 작품을 배급했는데, [디 업사이드]가 첫 번째 1위 작품이 되면서 올해가 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흥미로운 것은 STX필름가 이렇게 다른 회사가 배급하려던 작품을 재구매해서 대박난 일이 있었는데, 바로 205년도에 개봉했던 영화 [배드 맘스]였습니다. [배드 맘스]의 경우는 파라마운트 배급으로 예정됐던 작품인데,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배급에서 손을 떼자 STX가 참여해 배급했던 작품이었는데요. 지금까지도 [배드 맘스]는 STX의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있습니다. [디 업사이드]는 STX필름에게 첫 번째 1위 작품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다른 스튜디오가 처리하기 곤란한 영화를 가져와서 배급하면 성공하는 것을 보면 STX 필름의 능력은 다른 것에 있는 게 아닐까요? 아 그리고 니콜 키드먼은 [아쿠아맨]에 이어 [디 업사이드]까지 배우로서 4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에 오르긴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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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1)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9,000,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147,775,445 해외수익 - $154,600,000 상영관수 - 3,029개 (-39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소니의 효자 상품이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블로부터 가져온 '스파이더맨' 관련 판권과 소니의 애니메이션을 책임지고 있는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효자 상품이겠죠. 2018년 소니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살펴보면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참여했던 [피터 래빗], [몬스터 호텔 3],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그리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있었고, 마블이 연결된 것은 [베놈]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있었습니다.
[베놈]은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피터 래빗], [몬스터 호텔 3],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는 각각 북미에서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요. 이제 소니 작품을 볼 때는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참여했는지 아닌지를 살펴보면 소니의 영화 주에서는 재미가 있을 지, 흥행이 될 지에 대한 어느 정도 감은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에 참여한 신작은 존 조, 성룡, 콘스탄스 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위시 드래곤]이라는 작품입니다. 소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기대가 되다니, 이게 바로 다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덕분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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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2) Bumblebee (파라마운트) 범블비 2018.12.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6,775,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108,469,977 해외수익 - $256,300,000 상영관수 - 3,303개 (-29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35,000,000 -비록 왕년에 잘나가던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비교하면 흥행수익이 초라할지는 몰라도, 역대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녔다는 평가로 위안을 삼아야겠죠. 게다가 다 쓰러져갈뻔 했던 시리즈를 수렁에서 건진 것만으로도 [범블비]는 재평가를 받아야할테고요. 현재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대한 계획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데, [범블비]로 인해 앞으로의 계획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범블비] 시리즈로 이어가면서 '트랜스포머 세계관'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할 지, 아니면 다시 한 번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제대로 만들지 고민이 많겠죠. 대부분의 팬들은 마이클 베이의 귀환을 바라지는 않다는 것은 분명할 것 같기는 하네요. |
8위(▲8) On The Basis of Sex (포커스) 주말수익 - $6,277,000 (수익증감률 +287%) 누적수익 - $10,557,48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923개 (+1,81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 -2018년 올해의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는 작품이 미국 연방 대법원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RBG]였습니다. 제목은 대법관 이름의 앞글자만 따서 만든 제목이기도 했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은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면서 최초의 여성 유대인계 대법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시절에는 '성'을 뜻하는 용어로 '섹스' 대신 '젠저'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분이기도 합니다. [코드, 2009] 이후 9년 만에 극장 개봉작을 들고 온 미미 레더 감독의 신작이 바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온 더 베이시스 오브 섹스]입니다. 2018년 12월에 3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고, 개봉 3주 만에 상영관을 늘리면서 톱 10에 처음 진입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이고요. 펠리시티 존스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역을 맡았고, 아미 해머, 저스틴 서룩스, 캐시 베이츠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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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3) The Mule (워너) 주말수익 - $5,545,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90,578,39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29개 (+11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0,000,000 -순위는 떨어지기는 했지만, 극장에서는 상영관을 계속 늘려갔습니다. 30-40대 이상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북미 1억 달러 돌파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내겠지만, 톱10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은 길어봤자 다음주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더 뮬]의 성적을 보면 [그란 토리노, 2008]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닉 솅크 작가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앞으로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작업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다음 작품이 어떤 작품이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2019년 2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5) 말모이 (롯데) 주말관객 - 785,660명 누적관객 - 1,185,837명 (10,072,482,131원) 2위(▲35) 내안의 그놈 (메리 크리스마스) 주말관객 - 564,575명 누적관객 - 765,402명 (6,638,870,476원) 3위(▼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디즈니) 주말관객 - 315,123명 누적관객 - 1,342,816명 (10,733,763,653원) 4위(N)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NEW) 주말관객 - 230,688명 누적관객 - 289,877명 (2,2356,595,440원) 5위(▼3) 아쿠아맨 (워너) 주말관객 - 182,201명 누적관객 - 4,920,920명 (43,126,484,814원) 6위(▼3) 보헤미안 랩소디 (폭스) 주말관객 - 84,514명 누적관객 - 9,785,643명 (84,970,760,385원) 7위(▲18) 그린 북 (CGV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65,641명 누적관객 - 99,569명 (889,374,224원) 8위(▼3) 범블비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19,972명 누적관객 - 1,553,493명 (13,026,888,637원) 9위(▼5) PMC: 더 벙커 (CJ) 주말관객 - 13,528명 누적관객 - 1,665,205명 (13,976,507,874원) 10위(N)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CJ) 주말관객 - 8,768명 누적관객 - 414,506명 (3,156,334,361원) |
첫댓글 벌써 1월도절반이....ㅜㅜ
언제나좋은글감사합니다 써든님 월요일아침은힘드네요
말모이 내안의그놈(?) 한국영화 스코아가좋네요
보헤미안랩소디는 천만 나올 때 까지 계속 상영관 밀어부치는 중인가보네요 ㅋㅋ
지금 수치도 어마어마 하긴 한데 ㅋㅋ
말모이가 저정도나 봤군요.. 말하는 주제와 배우들 연기는 좋은데 극의
흐름이 정적이고 러닝타임도 긴데 원패턴이라 디게 지겨웠습니다.
2019년 첫영화로 말모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흔들리는군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205년의 배드맘스는 오타겠지요?? ㅎㅎ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전 말모이 재밌게 봤습니다. 진부한 클리셰인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