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만 서울에 편입할 게 아니라 경기도 전부를 편입해라.
국민의힘 김기현이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려고 하면서 김포시는 앞서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사레를 거론하며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로 편입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포뿐 아니라 인접한 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생활권, 통학권, 직장과 주거지 간의 통근 등을 봐서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이라 한다면, 원칙적으로 (해당 도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걸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려 한다"고 했다.
김기현의 이러한 주장은 타당할까.
김포 일부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였다고 하는데 김포공항 과 그 주변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국제공항이던 김포공항을 서울로 편입한 것을 두고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되었으니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억지라고 아니할 수 없다.
생활권, 통학권, 직장과 주거지 간의 통근 등을 봐서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러한 논리라면 진작 과천시나 는 서울에 편입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다. 인천시도 다를 것이 무엇인가. 차라리 인천시를 서울시에 편입하겠다고 해라.
국민의 1/5이 집중된 서울에 김포시 인구 484,725명(2023년 기준)을 채워 1,000만 인구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서울의 인구를 분산하기 위한 정책을 계발할 생각은 없고 보여주기식의 정책만 남발하는 것은 올바르다고 볼 수 없다. 이런 정책으로 정권이나 당이 얻는 것이 김포시의 표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이는 지극히 근시안적이고 무계획적이여서 오히려 표를 잃을 수 있다.
이러한 황당한 주장 대신 서민이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기현이 당 대표로 있는 한 국민의힘은 희망 없는 정당이다. 이런 사람을 당 대표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혁신일 것이다.
첫댓글 그러게요.
국힘은 제정신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