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민스크
벨라루스의 수도이자 민스크 주의 주도.
스비슬로치 강을 끼고 있다. 1067년 처음으로 기록에 나타났으며 1101년 공국이 들어섰다. 14세기에 리투아니아, 그후에 폴란드가 각각 차지했다가 1793년 제2차 폴란드 분할 때 러시아가 되찾았다. 숱한 재난을 겪은 이 도시는 빈번한 화재, 1505년 크림 반도의 타타르족에 의한 약탈, 1812년 프랑스군의 점령·파괴, 1918년 독일군의 점령, 1919~20년 폴란드의 점령 등을 겪었으며, 특히 1944년 소련군 전진 때와 제2차 세계대전 때 거의 파괴당했다. 그러나 민스크의 중요성은 꾸준히 높아져 갔는데, 1793년 이후 지방 중심지가 되었고 1870년대에 이곳을 경유하는 모스크바-바르샤바 철도와 리예파야-롬니 철도가 건설되면서 산업 중심지가 되었다. 벨라루스의 수도가 된 것은 1919년이다. 완만하게 기복진 곳에 불규칙하게 퍼져 있는 오늘날의 도시는 거의가 새로 건설된 것이다. 중심부에 있는 주요건축물 대부분은 소련 수립 초기에 규정된 육중한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졌다. 그밖에 과거의 유물로 마린스키 대성당과 베르나디네 수도원 교회가 남아 있다. 소련에서 손꼽히는 공업요지로 영업용 중장비 차량과 그밖의 차량, 모터, 베어링, 공작기계, 라디오, 텔레비전 부품, 정밀제품, 일반 소비재, 약품, 식료품 등 광범위한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교육·문화·출판의 요지로서 벨라루스 과학 아카데미, 1921년 창립된 대학교, 12개의 기타 고등교육 기관이 있다. 벨라루스 국립 오페라-발레 극장을 포함해 여러 극장들, 동계 스포츠 센터, 음악원도 있다. 인구 1,633,600(1991).
수도 민스크는 벨라루스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고 독립국가 연합(CIS)의 사무국이 위치해 있다. 특히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약 9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이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80% 이상의 전쟁 폐허를 경험 한 후 새롭게 재건된 도시이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적 미관과 환경은 매우 깨끗하고 도로망이 잘 발달 되어 있는 반면에 역사적인 유적이나 옛 건축 문화들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은 민스크 중앙로인 Ave. Nizavisimosti 따라 위치해 있으므로 효과적인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스크
▧ 아프가니스탄 전쟁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여 세운『눈물의 섬』
▧ 민스크 중심인 독립광장 주변의『정부 청사』『대성당』『국립대학』『시청사』『중앙우체국』
▧ 호텔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는 쇼핑센터로 개장하여 관광의 명소가 된『빅토리 팔래스』
▧『시몬과 헬렌 성당(붉은 성당)』(내부관광)
→ 눈물의 섬 & 독립 광장 & 붉은 성당
1. 민스크시 소재 주요 명소
제목
주요 관광 명소
이름
주벨라루스대사관
첨부파일
1. 민스크시 소재 주요 명소
수도 민스크는 벨라루스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고 독립국가 연합(CIS)의 사무국이 위치해 있다. 특히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약 9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이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80% 이상의 전쟁 폐허를 경험 한 후 새롭게 재건된 도시이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적 미관과 환경은 매우 깨끗하고 도로망이 잘 발달 되어 있는 반면에 역사적인 유적이나 옛 건축 문화들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은 민스크 중앙로인 Ave. Nizavisimosti 따라 위치해 있으므로 효과적인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독립의 광장(Independence Square)
민스크 시내를 관통하는 독립대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정부청사, 벨라루스 국립대학, 시청과 중앙 우체국, 그리고 가톨릭 성당과 민스크 호텔 등이 위치해 있다. 정부 청사 앞에는 볼세비키혁명을 일으킨 후 소련 연방 창설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화주의 혁명가 레닌 동상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광장 전체를 개조하여 현대식 지하 쇼핑센터로 개장하였으며 민스크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 주소 : Independence sq.
◦ 가톨릭 성당(시몬 과 헬렌 성당) (St. Simeon and St. Helen Roman Catholic Church : The Red Church)
독립광장 옆에 위치한 가톨릭 성당으로 외벽이 붉은 벽돌로 지어진 특성으로 인하여 붉은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공식 명칭은 시몬과 헬렌의 성당으로 1908년에 착공하여 1910년에 완공되었는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대표적인 유적이다.
성당이 지어진 사연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시몬과 헬렌은 당시 민스크의 덕망 있고 부유한 귀족으로 두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전염병으로 인하여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은 아픔을 경험해야 했다. 이후 자신들의 전 재산을 헌납하여 성당을 지어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그래서 성당 건물을 보면 중심에 큰 탑기둥이 있는데 이는 부모들인 시몬과 헬렌을 상징하고 이와 마주하고 있는 작은 두개가 탑기둥은 젊어서 세상을 떠난 이들의 두 자녀들을 상징하고 이를 통하여 그들의 넋을 기리고자 하였다고 한다.
구소련 시절에는 영화관과 카페로 전용되었다가 90년대 이후 가톨릭에 귀속 되었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붉은 색의 아름다움과 헌납자의 마음이 잘 표현된 유적이다.
- 주소 : Ave, Nezavisimosti, 29.
◦ 10월 광장(October Square)
민스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주위에 국립회관, 문화회관, 전쟁 박물관,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국립회관은 구소련 연방시절 공산당 전당대회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되었으나 현재는 주로 문화 공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 외곽 모양은 모스크바의 레닌의 묘를 본떠 건립되었고 10월 광장에 위치한 0Km 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는 민스크가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중심임을 상징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국영 백화점인 굼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또한 주위에 패스트 푸드점들이 위치해 있어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다.
- 주소 : October sq.
◦ 성령 성당 (Holy Spirit Cathedral)
민스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의 하나로 스비슬러치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성령 성당은 1642년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으로 전쟁의 폐허가 빗겨간 유적 중의 하나이다. 내부에는 러시아 정교회를 상징하는 많은 성상과 성화가 있어 이를 감상할 수 있고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예배가 진행되는 것을 참관할 수 있다. 내부 참관시 절대 정숙과 모자는 반드시 벗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소 : St, Kirilla and Mefodiya 3
◦ 삼위일체 마을(The Trinity Suburb)
민스크에서 올드타운(Old town)으로 불리는 지역인데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지 않은 지역으로 18~19세기 민스크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민스크를 가로 지르는 스비슬러치 강변 위치해 있고 붉은 계통의 낮은 건물은 중세 유럽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대부분의 건물은 레스토랑으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여름에는 강변 쪽으로 노천 까페의 맥주축제와 공연들이 관광객과 민스크 시민에게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 주소 : Troitskoye Predmestie
◦ 눈물의 섬(Island of Tears)
스비슬로치 강변에 위치한 섬으로 아프가니스탄 참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구소련 시절 아프가니스탄 참전은 패배한 전쟁으로 취급 당하여 전사자들과 참전 용사들에 대한 아무런 보상과 대우를 받지 못하였다. 구소련 해체 후 전사자들의 어머니들과 미망인들이 중심이 되어 기념비 건립이 추진되었는데 기념비의 형상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인들의 슬픔이 가슴 저리게 표현되어 있다. 기념비 중앙에는 러시아 정교회 사원을 본딴 조형물이 있고 내부에 돈을 던져 그들의 넋을 추모할 수 있도록 헌금 항아리가 있다.
- 주소 : Troitskoye Predmestie
◦ 승리의 광장(Victory Square)
벨라루스는 2차 대전시 전체국민의 30%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많은 기념비가 산재해 있는데 그중에 승리의 광장은 가장 중요한 기념비에 속한다. 독립대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전승 기념비와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이 타고 있다. 주말이면 구소련식 전통에 따라 신혼부부들이 예식을 마치고 기념비에 헌화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경축일 때는 절도 있는 군인들의 근무 교대식이 민스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또한 주위에 스비슬러치 강이 흐르며 아름다운 고리끼 공원과 얀끼꾸빨라 공원이 있어 잠시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
- 주소 : Ploschady Peremohi
◦ 전쟁 박물관 (State Museum of War)
10월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고 구소련 당시 2차 세계 대전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전쟁 박물관으로는 최초로 개관된 박물관이다. 1941-1945년까지의 전쟁 상황에 대한 기록문서와 사진, 전투 상황과 무기, 그리고 유격대들의 활약상을 기록 전시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 순으로 진열되어 관람자들의 역사 이해를 돕고 있다. 전쟁 기간 중 구소련 시대 무기들의 발전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실물 전시를 해놓고 있으며 전쟁의 참혹함과 조국에 대한 소중함을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주고 있다.
- 주소 : Ave, Nezavisimosti 25a
◦ 국립 미술박물관(National Art Museum of Republic of Belarus)
벨라루스의 최대 미술 박물관으로 현재 2만 6천점의 소장품을 소유하고 있다. 중세와 근대에 걸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한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의 성상과 성화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18세기부터 20세기에 주로 활동했던 유명 화가들의 습작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원본을 복사한 미술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시간을 넘나들며 예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9.5.18 국립 미술박물관 내 한국관이 개설되어, 벨라루스 국민들에게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 주소 : St, Lenina 20
◦ 국립 도서관 (National Library)
건물 외형이 다이아몬드 형상을 띄고 있는데 이는 지식의 보화를 보관하는 장소라는 루카셴카 현 대통령의 아이디어에 기초하여 건립된 도서관이다. 전 국민이 참여하여 4년간의 공사 기간을 마치고 2006년 6월 개관 하였는데 높이는 72.6m, 연면적 112,600㎡ 로 벨라루스를 상징하는 현대식 건축물이다. 도서관으로의 기본 시설 이외에 고서적 박물관, 미술 박물관, 전망대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고 정보 통신을 위한 인터넷 시설도 갖추고 있다 .
- 주소 : Ave, Nezavisimosti 116
2. 민스크시 외 주요 관광 명소
◦ 미르 성(Mir Castle)
민스크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위치해 있으며 16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성벽의 높이는 13m, 전체는 75m이다. 구소련시절에는 방치되어 있다가 90년 독립 이후 국가 시책으로 복원 사업을 착수하여 현재는 완전한 복원을 이룬 상태이다.
UNESCO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벨라루스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성내에 당시 유물들이 전시된 박물관이 있고 매년 여름에 중세 전투를 재현하는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는 관광객에게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 주소 : Mir town, Brest Region
◦ 샤갈 박물관(Chagall's Museum)
세계적으로 색체의 마술사 또는 표현주의의 대가라 불리는 샤갈(1887~1985)의 생가가 빕쳅스크에 위치하고 있다. 샤갈은 재정 러시아 시대에 출생하여 현대에 이르기 까지 작품 활동한 화가인데 볼세비키 혁명 이후 그의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가 사회주의 정권자들에게 거슬려 추방의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샤갈의 명성은 유럽에서와는 달리 구소련 당시에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샤갈의 생가에 대한 보전도 관심이 없다가 최근 뜻을 같이한 사람들에 의해 그의 생가가 복원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유년기 작품 및 습작 또한 그가 사용했던 소품들이다. 샤갈의 생가에서 비록 그의 위대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는 없지만 그의 예술적 영감의 태동은 직접 느낄 수 있다.
- 주소 : St, Pokrovskaia 29, Vitebsk City
◦ 네스비쥐(Nyasvizh)
민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네스비쥐는 벨라루스에서 가장 부유했던 봉건 영주이며 귀족인 라드지빌스가의 거주 지역으로 16세기경에 이탈리아 건축가에 의해 성이 설계 되었다고 전해진다.
성은 넓은 벌판에 인공으로 만든 둑과 요새 그리고 수로로 둘러쌓여 난공불락의 요새 형태를 취하고 있고 건축 형태는 벨라루스식이 가미된 바로크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말 우리 등이 당시의 부를 보여주고 있고 곰과 같은 야생동물도 개인적으로 사육했다고 한다. 구소련 당시에는 휴양지로 사용되다가 복원되었으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숨겨 놓은 많은 보물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행운을 마음에 품고 찾는다고 한다. 현재 벨라루스를 상징하는 하나의 옛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 주소 : Nyasavizh town, Brest Region
◦ 민속촌(두두뜨끼: Dudutki)
민스크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민속촌으로 19세기의 벨라루스 전통 민속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대형 풍차와 도기 제조소, 그리고 대장간과 보드카를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장비도 전시해 놓고 있다. 여름에는 옛 문화 체험과 전통 춤, 음악, 공연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동물원과 자동차 박물관, 마차 박물관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전통음식과, 전통술등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을 갖추고 있다.
외국 관광객에 한하여 입장료 $25를 받는데 현지에서 벨라루스 전통식사와 민속 공연이 제공된다.
- 주소 : Pyhovichskij district, Minsk Region
◦ 브레스트 요새(Brest Fortress)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도시인 브레스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벨라루스 전 지역에서 민간인 중심의 유격대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그중에 브레스트 요새를 거점으로 활동한 유격대가 나치군의 소련 침공 후 최초(1941년)로 독일군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이 있고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 지금도 남아있는 요새의 붉은 벽은 당시의 참혹한 전투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주소 : Brest City
◦ 핫틴(KHATYN)
민스크에서 약 5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치 독일군의 잔악성을 고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1943년3월22일 독일군이 핫틴 마을에 진입하여 마을 주민을 한곳에 가둔 후 불로 학살했는데 149명 중에서 75명이 어린 아이들이었다.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한 할아버지가 희생된 손자를 들고 서있는 동상이 있다. 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비석들이 조성되어 있고 매 30분마다 울리는 타종 소리는 후손들에게 전쟁의 참혹성과 조국애를 상기 시키고 있다.
- 주소 : Logoisk district, Minsk Region
◦ 영광의 언덕(Mound of Glory)
민스크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소련 붉은 군대와 나치독일군 간의 가장 치열했던 탱크전이 있었던 장소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이때 소련군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독일까지 진격하게 되고 전승을 이루게 된다. 이 승리를 기념함에 있어 벨라루스 각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였는데 자신들 고장의 흙을 직접 가지고 와서 모두 쌓아 언덕을 만들고 정상에 기념비를 세운 후 이를 영광의 언덕이라 명명하였다. 정상에 올라가면 벨라루스의 드넓은 평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주소 : Smolevichi town, Minsk Region
수도 민스크는 벨라루스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고 독립국가 연합(CIS)의 사무국이 위치해 있다. 특히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약 9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이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80% 이상의 전쟁 폐허를 경험 한 후 새롭게 재건된 도시이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적 미관과 환경은 매우 깨끗하고 도로망이 잘 발달 되어 있는 반면에 역사적인 유적이나 옛 건축 문화들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은 민스크 중앙로인 Ave. Nizavisimosti 따라 위치해 있으므로 효과적인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독립의 광장(Independence Square)
민스크 시내를 관통하는 독립대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정부청사, 벨라루스 국립대학, 시청과 중앙 우체국, 그리고 가톨릭 성당과 민스크 호텔 등이 위치해 있다. 정부 청사 앞에는 볼세비키혁명을 일으킨 후 소련 연방 창설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화주의 혁명가 레닌 동상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광장 전체를 개조하여 현대식 지하 쇼핑센터로 개장하였으며 민스크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 주소 : Independence sq.
◦ 가톨릭 성당(시몬 과 헬렌 성당) (St. Simeon and St. Helen Roman Catholic Church : The Red Church)
독립광장 옆에 위치한 가톨릭 성당으로 외벽이 붉은 벽돌로 지어진 특성으로 인하여 붉은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공식 명칭은 시몬과 헬렌의 성당으로 1908년에 착공하여 1910년에 완공되었는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대표적인 유적이다.
성당이 지어진 사연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시몬과 헬렌은 당시 민스크의 덕망 있고 부유한 귀족으로 두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전염병으로 인하여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은 아픔을 경험해야 했다. 이후 자신들의 전 재산을 헌납하여 성당을 지어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그래서 성당 건물을 보면 중심에 큰 탑기둥이 있는데 이는 부모들인 시몬과 헬렌을 상징하고 이와 마주하고 있는 작은 두개가 탑기둥은 젊어서 세상을 떠난 이들의 두 자녀들을 상징하고 이를 통하여 그들의 넋을 기리고자 하였다고 한다.
구소련 시절에는 영화관과 카페로 전용되었다가 90년대 이후 가톨릭에 귀속 되었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붉은 색의 아름다움과 헌납자의 마음이 잘 표현된 유적이다.
- 주소 : Ave, Nezavisimosti, 29.
◦ 10월 광장(October Square)
민스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주위에 국립회관, 문화회관, 전쟁 박물관,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국립회관은 구소련 연방시절 공산당 전당대회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되었으나 현재는 주로 문화 공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 외곽 모양은 모스크바의 레닌의 묘를 본떠 건립되었고 10월 광장에 위치한 0Km 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는 민스크가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중심임을 상징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국영 백화점인 굼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또한 주위에 패스트 푸드점들이 위치해 있어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다.
- 주소 : October sq.
◦ 성령 성당 (Holy Spirit Cathedral)
민스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의 하나로 스비슬러치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성령 성당은 1642년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으로 전쟁의 폐허가 빗겨간 유적 중의 하나이다. 내부에는 러시아 정교회를 상징하는 많은 성상과 성화가 있어 이를 감상할 수 있고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예배가 진행되는 것을 참관할 수 있다. 내부 참관시 절대 정숙과 모자는 반드시 벗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소 : St, Kirilla and Mefodiya 3
◦ 삼위일체 마을(The Trinity Suburb)
민스크에서 올드타운(Old town)으로 불리는 지역인데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지 않은 지역으로 18~19세기 민스크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민스크를 가로 지르는 스비슬러치 강변 위치해 있고 붉은 계통의 낮은 건물은 중세 유럽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대부분의 건물은 레스토랑으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여름에는 강변 쪽으로 노천 까페의 맥주축제와 공연들이 관광객과 민스크 시민에게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 주소 : Troitskoye Predmestie
◦ 눈물의 섬(Island of Tears)
스비슬로치 강변에 위치한 섬으로 아프가니스탄 참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구소련 시절 아프가니스탄 참전은 패배한 전쟁으로 취급 당하여 전사자들과 참전 용사들에 대한 아무런 보상과 대우를 받지 못하였다. 구소련 해체 후 전사자들의 어머니들과 미망인들이 중심이 되어 기념비 건립이 추진되었는데 기념비의 형상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인들의 슬픔이 가슴 저리게 표현되어 있다. 기념비 중앙에는 러시아 정교회 사원을 본딴 조형물이 있고 내부에 돈을 던져 그들의 넋을 추모할 수 있도록 헌금 항아리가 있다.
- 주소 : Troitskoye Predmestie
◦ 승리의 광장(Victory Square)
벨라루스는 2차 대전시 전체국민의 30%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많은 기념비가 산재해 있는데 그중에 승리의 광장은 가장 중요한 기념비에 속한다. 독립대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전승 기념비와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이 타고 있다. 주말이면 구소련식 전통에 따라 신혼부부들이 예식을 마치고 기념비에 헌화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경축일 때는 절도 있는 군인들의 근무 교대식이 민스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또한 주위에 스비슬러치 강이 흐르며 아름다운 고리끼 공원과 얀끼꾸빨라 공원이 있어 잠시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
- 주소 : Ploschady Peremohi
◦ 전쟁 박물관 (State Museum of War)
10월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고 구소련 당시 2차 세계 대전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전쟁 박물관으로는 최초로 개관된 박물관이다. 1941-1945년까지의 전쟁 상황에 대한 기록문서와 사진, 전투 상황과 무기, 그리고 유격대들의 활약상을 기록 전시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 순으로 진열되어 관람자들의 역사 이해를 돕고 있다. 전쟁 기간 중 구소련 시대 무기들의 발전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실물 전시를 해놓고 있으며 전쟁의 참혹함과 조국에 대한 소중함을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주고 있다.
- 주소 : Ave, Nezavisimosti 25a
◦ 국립 미술박물관(National Art Museum of Republic of Belarus)
벨라루스의 최대 미술 박물관으로 현재 2만 6천점의 소장품을 소유하고 있다. 중세와 근대에 걸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한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의 성상과 성화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18세기부터 20세기에 주로 활동했던 유명 화가들의 습작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원본을 복사한 미술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시간을 넘나들며 예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9.5.18 국립 미술박물관 내 한국관이 개설되어, 벨라루스 국민들에게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 주소 : St, Lenina 20
◦ 국립 도서관 (National Library)
건물 외형이 다이아몬드 형상을 띄고 있는데 이는 지식의 보화를 보관하는 장소라는 루카셴카 현 대통령의 아이디어에 기초하여 건립된 도서관이다. 전 국민이 참여하여 4년간의 공사 기간을 마치고 2006년 6월 개관 하였는데 높이는 72.6m, 연면적 112,600㎡ 로 벨라루스를 상징하는 현대식 건축물이다. 도서관으로의 기본 시설 이외에 고서적 박물관, 미술 박물관, 전망대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고 정보 통신을 위한 인터넷 시설도 갖추고 있다 .
- 주소 : Ave, Nezavisimosti 116
2. 민스크시 외 주요 관광 명소
◦ 미르 성(Mir Castle)
민스크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위치해 있으며 16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성벽의 높이는 13m, 전체는 75m이다. 구소련시절에는 방치되어 있다가 90년 독립 이후 국가 시책으로 복원 사업을 착수하여 현재는 완전한 복원을 이룬 상태이다.
UNESCO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벨라루스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성내에 당시 유물들이 전시된 박물관이 있고 매년 여름에 중세 전투를 재현하는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는 관광객에게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 주소 : Mir town, Brest Region
◦ 샤갈 박물관(Chagall's Museum)
세계적으로 색체의 마술사 또는 표현주의의 대가라 불리는 샤갈(1887~1985)의 생가가 빕쳅스크에 위치하고 있다. 샤갈은 재정 러시아 시대에 출생하여 현대에 이르기 까지 작품 활동한 화가인데 볼세비키 혁명 이후 그의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가 사회주의 정권자들에게 거슬려 추방의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샤갈의 명성은 유럽에서와는 달리 구소련 당시에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샤갈의 생가에 대한 보전도 관심이 없다가 최근 뜻을 같이한 사람들에 의해 그의 생가가 복원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유년기 작품 및 습작 또한 그가 사용했던 소품들이다. 샤갈의 생가에서 비록 그의 위대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는 없지만 그의 예술적 영감의 태동은 직접 느낄 수 있다.
- 주소 : St, Pokrovskaia 29, Vitebsk City
◦ 네스비쥐(Nyasvizh)
민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네스비쥐는 벨라루스에서 가장 부유했던 봉건 영주이며 귀족인 라드지빌스가의 거주 지역으로 16세기경에 이탈리아 건축가에 의해 성이 설계 되었다고 전해진다.
성은 넓은 벌판에 인공으로 만든 둑과 요새 그리고 수로로 둘러쌓여 난공불락의 요새 형태를 취하고 있고 건축 형태는 벨라루스식이 가미된 바로크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말 우리 등이 당시의 부를 보여주고 있고 곰과 같은 야생동물도 개인적으로 사육했다고 한다. 구소련 당시에는 휴양지로 사용되다가 복원되었으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숨겨 놓은 많은 보물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행운을 마음에 품고 찾는다고 한다. 현재 벨라루스를 상징하는 하나의 옛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 주소 : Nyasavizh town, Brest Region
◦ 민속촌(두두뜨끼: Dudutki)
민스크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민속촌으로 19세기의 벨라루스 전통 민속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대형 풍차와 도기 제조소, 그리고 대장간과 보드카를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장비도 전시해 놓고 있다. 여름에는 옛 문화 체험과 전통 춤, 음악, 공연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동물원과 자동차 박물관, 마차 박물관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전통음식과, 전통술등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을 갖추고 있다.
외국 관광객에 한하여 입장료 $25를 받는데 현지에서 벨라루스 전통식사와 민속 공연이 제공된다.
- 주소 : Pyhovichskij district, Minsk Region
◦ 브레스트 요새(Brest Fortress)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도시인 브레스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벨라루스 전 지역에서 민간인 중심의 유격대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그중에 브레스트 요새를 거점으로 활동한 유격대가 나치군의 소련 침공 후 최초(1941년)로 독일군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이 있고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 지금도 남아있는 요새의 붉은 벽은 당시의 참혹한 전투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주소 : Brest City
◦ 핫틴(KHATYN)
민스크에서 약 5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치 독일군의 잔악성을 고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1943년3월22일 독일군이 핫틴 마을에 진입하여 마을 주민을 한곳에 가둔 후 불로 학살했는데 149명 중에서 75명이 어린 아이들이었다.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한 할아버지가 희생된 손자를 들고 서있는 동상이 있다. 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비석들이 조성되어 있고 매 30분마다 울리는 타종 소리는 후손들에게 전쟁의 참혹성과 조국애를 상기 시키고 있다.
- 주소 : Logoisk district, Minsk Region
◦ 영광의 언덕(Mound of Glory)
민스크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소련 붉은 군대와 나치독일군 간의 가장 치열했던 탱크전이 있었던 장소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이때 소련군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독일까지 진격하게 되고 전승을 이루게 된다. 이 승리를 기념함에 있어 벨라루스 각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였는데 자신들 고장의 흙을 직접 가지고 와서 모두 쌓아 언덕을 만들고 정상에 기념비를 세운 후 이를 영광의 언덕이라 명명하였다. 정상에 올라가면 벨라루스의 드넓은 평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