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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현진, 박의장에 삿대질.."이게 당신의 민주주의냐, 사퇴하라"
2. 배현진, 박병석에 "이게 민주주의냐"..오영환 "사과하라"
3. 朴의장 '삿대질' 논란에..배현진 "누가 삿대질? 다섯손가락 참하게 모았을 뿐"
4. 배현진, 박병석에 "앙증맞은 몸" 발언..민주당 "제명감"
4. 배현진, 박병석에 "앙증맞은 몸" 발언..민주당 "제명감"
안지현 기자 입력 2022. 05. 01. 18:10 수정 2022. 05. 01. 19:00 댓글 516개
박 의장 향해 두 차례나 손 뻗어서 항의 표시
[앵커]
이렇게 여성 의원들이 밟혀 다쳤다는 국민의힘과, 허위 사실을 밝혔으니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공방이 오늘(1일) 하루 계속됐습니다. 특히 박병석 의장을 향해 '앙증맞은 몸'이라고 말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가 거세게 맞붙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국회 단상에 오른 건 어제 오후 5시쯤.
검찰청법 개정안에 이어 회기를 하루로 쪼개는 결정안이 통과된 직후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면담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거절했다며 항의의 표시로 인사도 하지 않고, 곧장 단상에 올라 박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어제) :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국민의힘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기 위해서 구둣발로 저희 여성들을 걷어차며 용맹하게 이 국회의장석으로 올라오셨습니다.]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했다'고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박 의장을 바라보고 두차례나 손을 뻗어 항의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어제) :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겁니까? 말씀하십시오.]
배 의원은 오늘 소셜미디어에 '다섯 손가락 참하게 모았다'며 삿대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배 의원은 제명감이라며 국회 윤리특위에서 징계를 논의해야한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위사실로 국회의장의 명예훼손과 의회 모독을 자행한 배현진 의원과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한 김기현 전 원내대표만큼은 반드시 법에 따라 일벌백계돼야합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모레(3일)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이 공포되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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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朴의장 '삿대질' 논란에..배현진 "누가 삿대질? 다섯손가락 참하게 모았을 뿐"
김경호 입력 2022. 05. 01. 07:02 댓글 1185개
오영환 민주당 의원 "도를 넘어선 모욕적 발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한 자신의 태도가 논란이 되자 “누가 제가 삿대질했다고 하십니까”라며 손바닥을 편 채 박 의장을 가리키는 사진을 공유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를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간 국회의장께 펼쳐든 다섯 손가락 참하게 모아서 당신이 외면한 민주주의 본질을 물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박 의장의 의사일정 진행에 대해 거친 언사를 써가며 항의했다.
박 의장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담은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제396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해당 개정안들에 대해 국민의힘은 충분한 숙고 없이 민주당을 위해 검찰의 수사권을 뺏는 ‘악법’이라는 입장이다.
또 제396회 국회 회기를 30일 하루로 결정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청은 회기가 종료되는 당일 밤 12시를 기해 자동적으로 종료된다.
발언권을 부여받은 배 의원은 박 의장과 마주 서서 약 5초간 박 의장을 응시한 뒤 마이크 앞에 섰다. 국회의원들은 단상에서 발언하기 전과 후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각각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게 관례이지만 배 의원은 인사를 거부하겠다면서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본회의 전 국민의힘 측과 박 의장 측 간 몸싸움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오늘 의장은 아주 옹졸한 모습으로 부의장(정진석)의 방문을 거절하고 의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늘어선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직자, 경호인들을 앞세워 무차별로 밀어붙였다”고 했다.-합의를 여반장으로 뒤집고 뭔 할 말이있는가?
이어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국민의힘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기 위해 앞줄에 앉은 여성 의원들을 구둣발로 걷어차며 용맹하게 이 국회의장석에 올라오셨다”고 소리쳤다.
이후 배 의원은 뒤를 돌아 박 의장을 마주보고서 “당신이 얘기하시는 민주주의가 이런 겁니까. 말씀해 보십시오”라고 외치며 삿대질을 했다. 배 의원은 뒤이어 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한 뒤 의장석과 객석에 인사를 하지 않은 채 단상을 걸어 내려갔다.
한편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의 삿대질에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도를 넘어선 모욕적 발언”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에게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중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행한 배 의원은 국민 앞에 반드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그는 “행패를 부린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 돌아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2. 배현진, 박병석에 "이게 민주주의냐"..오영환 "사과하라"
(종합2보)양소리 입력 2022. 04. 30. 20:03 수정 2022. 04. 30. 20:45 댓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박병석 이동 막던 중 육탄전 벌여
양금희 의원 119 응급차 타고 병원으로 후송
배현진 "朴, 구둣발로 여성들 걷어차며 갔다"
오영환 "입법부 수장에 도 넘은 모욕적 발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병석 국회의장 '검수완박'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표결 및 형사소송법 상정이 예정된 본회의장 입장을 막기 위해 국회경위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다.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기 전 국민의힘 의원들과 박병석 국회의장 측이 부딪치면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의장실로 앞으로 몰려가 박병석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의장실 앞을 막고 연좌농성을 벌이며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 '특정세력 비호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국민독박 재인대박 검수완박 반대한다'라고 외치며 검수완박 입법을 마지막까지 저지했다.
박 의장은 오후 4시10분께 의장실을 둘러싼 국민의힘 의원들을 뚫고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길을 막기 위해 앞줄에 앉아 있던 허은아, 양금희, 전주혜, 황보승희 의원 등과 박 의장의 경호인력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통을 호소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양 의원은 앞서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하며 박의장의 입장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되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30. photo@newsis.com
배 의원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처리된 후 연단에 나서 이같은 소란에 항의했다. 그는 발언 전 박 의장을 향한 인사도 생략하며 불만을 토했다.
그는 "오늘 국회의장은 아주 옹졸한 모습으로, 국회부의장의 방문을 거절하고 의장실 앞에 면담을 요구하며 늘어선 국민의힘 의원들을 의장실 당직자와 경호인을 앞세워 무차별로 밀어붙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은 몸을 돌려 박 의장을 바라보며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당신(박 의장)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따졌다.
그는 박 의장에 손을 들어올리며 "당신이 이야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며 항의했다.
전주혜 의원은 이후 오후 6시20분께 본회의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의장실 앞에서 경호하시는 분들의 물리력 행사로 몇몇 의원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앞서 충돌이 벌어진 직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았다며 "다발성 염좌로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양금희 의원은 119 응급차를 타고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태고 황보승희 의원도 병원에 가 있는 상태로 안다"면서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서 이 부분에 어떻게 문제제기를 할지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의 삿대질에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도를 넘어선 모욕적 발언"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에게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중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행한 배 의원은 국민 앞에 반드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그는 "행패를 부린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 돌아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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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현진, 박의장에 삿대질.."이게 당신의 민주주의냐, 사퇴하라"
(종합)고동욱 입력 2022. 04. 30. 19:56 댓글 1727개
"역대 최다급 해외순방" 원색비난..양금희 다쳐 구급차 등장
박의장 "수고하셨다"..민주 "강한 유감, 국민 앞 고개숙여 사과해야"
배현진, 국회의장에게 삿대질?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하던 중 뒤돌아서서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했다며 항의하는 뜻으로 의장에 대한 인사를 거부했다. 2022.4.30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수진 이은정 기자 =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되자, 국민의힘 박병석 국회의장을 원색 비난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처리된 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에 올랐다. 배 의원은 통상 의원들이 발언에 앞서 의례적으로 의장에게 건네는 인사를 생략했다.
배 의원은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 저는 국민의 뜻에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박 의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박 의장이)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며 박 의장을 향해 삿대질했다.
배 의원은 "역대 최다급 해외순방을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 속에 의전 차 타고 2년간 누리는 것이 국회 민주주의 수장이 할 일이냐"며 "박 의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의장석에 앉아 배 의원의 말을 듣던 박 의장은 발언이 끝나자 "배현진 의원님 수고하셨다"고만 답했다.
국힘 반발 속 본회의장 향하는 박병석 의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 속에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3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방문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충돌을 빚었고,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넘어지면서 몸을 밟혀 구급차와 구조대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의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정확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성 의원 일부가 다쳤다고 말했다"며 "진상을 조사하고, 일단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 의원 발언 이후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 위에 올라 "국회의장 배석 하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나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형사소송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되던 도중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를 넘어선 모욕적 발언을 한 배 의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과 의원이 상호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하는 인사도 패싱하며 본인의 예의 수준을 드러낸 것은 그렇다 쳐도,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에게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한 배 의원은 국민 앞에 반드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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