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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추억의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1997~2000)
독일 경찰 법의관
마리아 프리드리히
L.A. 경시청 형사의 조카
에드워드 콜롬보
추리 작가
타키가와 카호루
범죄 저널리스트
마키메 진
집사
미나미야마 슌조
경시청 수사 1과 과장
아케치 켄고
밀랍 인형의 성 살인 사건
File 3
"토마 메구미, 리처드 앤더슨, 반도 쿠사부로
이 세 명을 살해한 범인은 당신이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케치 씨! 아니, 미스터 레드럼."
"하하하하하하하."
"왜 웃죠?"
"네 머리 위에 붙어있는 건 뭐지?"
"머, 머리요?"
"뭐야."
"거미줄?"
"병 주고 약 주는 건가?"
"범인으로 지목해 놓곤
범인이 아니란 걸 네가 직접 증명해 보였잖아."
"치... 거미줄이 잔뜩 붙어있다는 건 오랫동안
벽난로 굴뚝을 사용 안 했다는 증거가 되겠네."
"반도 쿠사부로가 살해당했을 때
난 이 방에서 단 한 발짝도 안 나갔어, 그건 사실이야."
"아나, 참."
"아케치 씨가 범인이라는 추리
나름대로 흥미진진했었는데."
"원점으로 다시 돌아왔네. 뭐, 할 수 없지!"
"이건."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범죄 사상 찾아볼 수 없는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어.
한 형사가 그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했지.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 채
공소 시효가 지나고 말았어."
"그럼 설마 이 세 사람이...!"
"그래, 그 사건의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이었어."
"아케치 씨는 이 사람들을 잡으러
미스터리 나이트에 참가한 거였어요?"
"말 좀 해보세요!"
"그 사건이 왜요?"
"이번 살인 사건하고도 상관이 있나요?"
"미안하지만 그것까진 가르쳐 줄 수 없어."
"뭐, 뭐요?"
"네가 말한 것처럼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왔어."
"레드럼이 꾸민 밀실 트릭과 완벽한 알리바이."
"어때, 너랑 나 둘 중 누가 먼저 이 수수께끼를 풀지
한번 대결해 볼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아케치 씨 참 이상한 분이시네요."
"좋아요, 받아들이죠."
'이 성은 레드럼이 만든 알리바이의 성이야.'
'레드럼의 속임수를 밝혀내서.'
'반드시 알리바이를 무너트리겠어.'
"명탐정이라고 불렸던
우리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전일아!"
"미유키."
"큰일 났어, 밀랍 인형이...."
"눈물을 흘려."
"마리아 씨!"
"봐."
...?
"왜 그래?"
"뭐야, 깜짝 놀랐잖아."
"걱정할 거 없어, 이건 말이야."
"왜 그러십니까?"
"난 또 미나미야마 씨잖아!"
"어떻게 된 겁니까, 인형들이 왜...!"
"아니에요. 별일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대체 왜 그러는 건데."
"이건 그냥
밀랍 인형의 흰자위가 녹아서 흘러내린 것뿐이야."
"흰자위가?"
"원래 색깔을 입힌 초보다."
"흰 초가 더 빨리 녹거든."
"오늘 아침 이 방이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더웠잖아."
"다 그 열기 때문이야."
"그렇게 더웠던 건 까마귀들 때문이었습니다."
"까마귀요?"
"환기 장치에 걸려드는 바람에 고장이 났거든요."
"아...."
"이제 막 수리하려던 참이었어요."
"난롯불을 꺼두지 말라셨거든요.
빨리 고쳐야겠어요."
"잠깐, 분명히...."
"생각대로야...!"
"갑자기 왜 그래, 전일아?"
"이걸 좀 봐."
"반도 씨 인형만 흰자위가 녹지를 않았어!"
"정말이네."
"그게 어쨌단 거야."
"오늘 아침에 이 인형도 분명히 이 방 안에 있었어."
"맞아, 그랬지."
"근데 왜 이 인형만 멀쩡한 거지?"
"이상하군."
"저도 기억나요."
"아침엔 분명 그 의자에 있었어요."
"이건...!"
"왜 그러세요?"
"의자 위에 뭔가 묻어있네요?"
"소금이야."
"뭐라고요?"
"틀림없는 소금이야."
"소금?"
"전일아."
"이제 알았어.
그래서 저 인형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거야."
"왜 우리하고 똑같이 생긴 인형을
준비해 놨는지도 알겠어."
"모든 트릭을, 알아냈어!"
"전일아!"
"왜 그래."
"찾아야 돼, 내 추리가 맞는다면
분명 여기 어딘가 증거가 남아있을 거야."
"아니, 이건?"
"어, 그건."
"미유키, 이게 누구 건지 알아?"
"응."
"그 물건의 주인은."
"그래, 이제 확실해졌어."
"수수께끼는... 모두 다 풀렸어!"
"뭘 찾으시나 봐요?"
"왜 그렇게 놀라세요?"
"전 그저 당신이 쓴 트릭을
그대로 따라한 것뿐이에요."
"소용없어요!"
"다들 방문 밖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도망칠 생각 말아요."
"미스터 레드럼!"
"이 밀랍 인형 때문에 골치깨나 썩었어요?"
"토마 메구미가 살해당했을 때."
"밀랍 인형하고 똑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에."
"우린 이상한 선입견을 갖게 되고 말았죠."
"희생자는 인형과 똑같은 모습으로
방에서 살해된다는 선입견."
"선입견이라고?"
"네."
"아케치 씨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수사하는데 선입견은 방해가 된다고요."
"그 말 그대로였어요."
"리처드 씨 인형을 봤을 때도
우린 리처드 씨의 죽음부터 떠올렸어요."
"범인의 계획대로 선입견을 갖게 된 우리는
리처드 씨 방으로 달려갔었죠."
"몰랐어요, 그게
우리가 당신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준 거라는 걸."
"그게 무슨 소리야?"
"밀랍 인형의 시체가 놓여있던 작은 난로 방."
"그 자리에 범인이 있었던 거야."
"뭐라고? 거기에?"
"말도 안 돼요...! 거긴 몸을 숨길 만한 곳이 없다고요."
"몸을 숨기고 있던 게 아니에요.
버젓이 우리 눈앞에 있었죠."
"우리 눈앞에요?"
"인형이야!"
"그래요!"
"그때."
"말뚝을 가슴에 대고 테이블에 누워있었던 건."
"인형이 아니라 바로 범인이었어요."
"범인은 리처드를 죽이고
작은 난로 방의 열쇠를 잠근 다음."
"미리 준비해 둔 망토를 입고
밀랍으로 만든 마스크를 써서 인형인 척했어요."
"그리고."
"동쪽 탑에만 레드럼의 목소리를 흘려 보냈죠."
"우린 인형을 발견하자마자
리처드 씨 방으로 향했어요."
"범인은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서
옷과 마스크를 난로에 던져 태워버렸죠."
존나 공포 아님...?
"망토와 장갑은 천이고 마스크는 밀랍이라."
"불에 태우면 증거는 감쪽같이 사라지니까요."
"그런 다음 숨겨둔 인형을 끌어내
테이블 위에 눕혔어요."
"서둘렀으면 1분 안에 끝낼 수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레드럼의 목소릴 들은 척하면서
서쪽 탑으로 달려온 거죠."
"그래서 말뚝 끝이 뭉툭했던 거야?"
"그래, 아무리 살해당한 인형 흉내를 낸다고 해도."
"자기 가슴에 말뚝을 박을 순 없었을 테니까."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었군요!"
"네, 치가 떨릴 만큼요. 근데
범인은 마지막 순간에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어요."
"그 작은 실수가 완벽해 보였던 범죄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고 말았죠."
"안 그래요?"
"말해봐요, 미스터 레드럼!"
"아니, 타키가와 카호루 씨!"
"나 참, 듣자 듣자 하니까 정말 너무하네.
아예 소설을 한 편 쓰지 그래?"
"왜 내가 범인이란 거지?"
"리처드가 죽었을 땐 몰라도
반도 씨가 죽었을 땐 여깄는 사람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어."
"네, 그건 당신 말이 맞아요."
"하지만 우리가 아케치 씨 방에 모이기 전에
이미 반도 씨의 인형을 방에 가져다 놨다면은요?
그럼 얘기가 달라지죠."
"뭐라고?"
"그치만 그때 분명히 반도 씨 인형은."
"여기 있었다고."
"그것도 인형이 아니었어."
"밀랍 인형의 흉내를 내고 있던 사람."
"타키가와 씨."
"그건 바로 당신이었어."
"당신은 어젯밤
반도 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처럼 꾸며놨어요."
"그리고 인형을 시체 앞에 걸어두고
이 방으로 돌아왔죠."
"그런 다음 아케치 씨 인형의 목을 자르고
반도 씨 인형으로 분장한 거예요."
"오늘 아침엔 그저
레드럼의 목소릴 내보내기만 하면 됐겠죠?"
"모두 아케치 씰 걱정해서 동쪽 탑으로 갔지만."
"아케치 씨는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기 때문에
기척도 안 했고."
"덕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어요."
"그때 당신은 분장했던 걸 벗어 난로에 던졌죠."
"그런데 그때
당신은 작은 실수를 저지르고 만 거예요."
"증거를 말끔히 없애기 위해 분장한 옷가지를 벗어."
"난로에 던지면서
중요한 물건까지 같이 던져버린 거죠."
"반지...?"
"이거 당신 거 맞죠? 타키가와 씨."
"당신이 늘 끼고 있는 걸 봤다고
미유키가 증언했어요."
"방금 전에 봤던 인형이 사라졌다가
전혀 다른 장소에서 발견된다면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보통 아케치 씨 방에 모여있는 동안에
누군가가 인형을 옮겼다고 생각하게 되죠.
아주 훌륭한 트릭이었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아냈죠?"
"인형의 눈물 때문이에요."
"이 방에 있는 밀랍 인형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렸어요."
"근데 오직 반도 씨 인형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의심한 거죠, 반도 씨 인형은 이 방이
사우나처럼 더워지기 전에 옮겨진 게 아닐까 하고."
"오오오...!"
"멋진 추리예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
"이를 어쩌지, 네가 방금 얘기한 건 상황 증거뿐이야."
"물증을 대봐, 안 그러면 유죄는 입증할 수 없어."
"물론 입증할 물증도 있어요."
"당신이 반도 씨의 인형인 척하면서 앉아있던
바로 그 의자 위에 말이에요."
"이 하얀 가루는 대체 뭐지?"
"소금이에요!"
"소금?"
"이 방은 사우나처럼 더웠으니까요."
"땀?"
"그래요."
"인형인 척하면서 태연히 더위를 견디긴 했지만
흐르는 땀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죠.
그때 흘러내렸던 땀이 말라서
소금 결정체로 남게 된 거예요."
엉땀;
"땀 성분으로도 DNA 검사는 가능하니까
누구 땀인지 금방 알 수 있겠죠?
그건 추리 작가인 당신이 더 잘 알 거예요."
"미스터리 나이트는 끝났어요.
미스터 레드럼의 패배로!"
"아직 아니야!"
"꼼짝 마!"
"맞아. 토마, 리처드, 반도 세 사람 모두 내가 죽였어.
내 손으로 직접. 그자들은 한때 내 친구였어.
그런데 등에 배신의 칼을 꽂았지.
그래서 멋지게 복수를 한 것뿐이야!"
"복수라고...?"
"지금으로부터 29년 전."
"나하고 그 사람은 바로 이곳에서 살해당했어.
그 세 사람한테."
"살해당해요? 타키가와 씨가요?"
"그 사람이라는 건...."
"사야마 쿄지,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야."
"그는 미스터리에 푹 빠져있었어."
"이 범죄 계획은 완벽해."
"다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원하는 건 손에 넣을 수 있지.
이건 범죄라기보다 예술 작품이야."
"4억 엔 사건이군요."
"그걸 어떻게...!"
"그게 무슨 사건인데요?"
"29년 전에 벌어진 사건이야.
흰색 오토바이를 몰던 가짜 경찰이
현금 수송차에서 4억 엔을 강탈해 간 사건이었지."
"그럼 타키가와 씨가 그 사건의 공모자란 말인가요?"
"그래요."
"성공했어...!"
"우린 이번 사건에서."
"현장에 수없이 많은 증걸 남겨놓고 왔어.
하지만 그 모든 게 우릴 잡을 만한 단서는 못 되니까."
"아무리 조사한다 해도 우릴 추적해 낼 순 없을 거야."
"하지만 경찰은 많은 증거를 보면서
안일하게 생각하겠지?"
"범인을 잡는 건 식은 죽 먹기고
사건을 해결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여길 거야."
"우리가 노리는 게 바로 경찰의 그런 방심이야."
"수사는 얼마 안 있어 벽에 부딪쳤고."
"사건은 결국 미궁에 빠졌어요."
"그 사람이 예상했던 거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맞았어."
"그런데 그 세 명이...!"
"뭐라고!"
"이 돈은 공소 시효가 끝날 때까지 모두 숨겨둘 거야."
"말도 안 돼!"
"완전 범죄를 성립시키려면 어쩔 수 없어.
이건 예술이니까 돈은 나중 문제라고."
"알아들었지?"
"이번에 여기다 독일 성을 짓는다더군.
그 성을 무대로 한 완전 범죌 생각해 뒀어.
이름하여 밀랍 인형의 성 살인 사건이야."
"아하하."
"하하, 늘 이런 얘기만 해서 재미없지?"
"아니야."
"너한테 줄 선물이 있어."
"손가락에... 잘 맞을진 모르겠지만."
"쿄지 씨...."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봐...."
"쿄지 씨!"
깡!
"그 세 사람은 우릴 땅에 묻었어."
"하지만 난 죽지 않았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어.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던 난
반년이 지나서야 그가 묻힌 이곳을 다시 찾았어.
하지만, 그땐 이미...."
"성이 지어진 다음이었어."
"나한테 남은 건 오직 그 사람이 준 반지뿐이었어."
"그때 난 맹세했지."
"세 사람한테 반드시 복수할 거라고."
"난 성형 수술을 하고 타키가와 카호루라는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서
복수의 기회를 노렸어.
그 사람이 계획한 완전 범죄를 이용해서
세 사람을 죽일 기회를."
"그리고 드디어."
"그 목적을 실현시킬 기회가 찾아온 거야!"
"타키가와 씨!"
"자, 레드럼이 내는 마지막 문제다.
불구덩이가 된 성을 어떻게 빠져나갈 거지?"
"자, 해답을 구해봐! 명탐정 여러분."
"죽을 생각입니까!"
"이 계획을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
그게 나한테 주어진 의무야, 이 훌륭한 예술을."
"아니요!"
"틀렸어요!"
"범죄는 예술이 될 수 없어요! 당신 애인의 계획은
분명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어요!
하지만 그게 어쨌단 거죠? 결국 당신한테 남은 건."
"친구들의 배신."
"연인의 참혹한 죽음!"
"그리고 증오심뿐이잖아요!"
"네가 대체 뭘 안다고 그래!"
"네, 전 몰라요!
하지만 오랜 시간 누군가를 증오하며 살아온
당신은 행복했나요!"
"복수를 하고 나니까 만족스럽냐고요."
"아무리 근사한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범죄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만 불러올 뿐이에요."
"늦었어, 이제 너무 늦었다고...."
"타키가와 씨!"
"잘 있어, 탐정 소년."
"어, 어떡하지!"
"입구까지 가긴 틀렸어!"
"여러분! 이쪽이에요."
"식당 쪽으로 가면 돼요, 서둘러요!"
"여깄으면 괜찮아요. 이 그림 아래쪽은
불길이 옮겨붙지 못하게 안전하게 설계돼 있어요.
공기의 흐름이 차단돼서
열이나 연기가 퍼지질 않죠."
"마리아 씨!"
"그걸 어떻게 알죠?"
"발트성의 주인
프리드리히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얘기니까요."
"마리아 씨, 당신은 대체...!"
"여러분, 엎드리세요!"
"야, 이제 정신이 좀 들어?"
"정말 다행이다."
"여긴...."
"병원이야."
"얼마나 놀란 줄 알아? 사흘 만에 갔더니
멀쩡하던 성이 무너져 있더라니까."
"다행히 벽 하나가 지탱해 준 바람에 모두 산 거라고."
"마리아 씨는."
"아무도 못 봤다더군."
"아무래도 혼자 어딘가로 떠난 것 같아."
"타키가와 카호루의 시체는
인형이 있던 난로 방에서 발견이 됐어.
그 밑에서 또 하나의 해골이 발견됐고."
"그건 아마도 사야마란 사람일 거예요."
"토마, 리처드, 반도 세 사람은
사야마의 시체가 발견되는 걸 막으려고
미스터리 나이트에 참가했던 거니까."
"저, 아케치 씨.
4억 엔 사건을 맡았던 형사분 말이에요."
"아케치 씨의 아버님이시죠?"
"글쎄다... 다 끝난 일이야."
"결국 발트성에서 우리가 싸웠던 건
타키가와 씨가 아니라
사야마 쿄지란 사람이었던 거지?"
"그런 거라면 전일이 너 정말 대단한데."
"4억 엔 사건의 범인을 네가 이긴 거잖아."
"아아이, 아저씨도 참, 별거 아니에요."
"네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운이 따라줬기 때문이야."
"처음엔 헛다리 짚고
날 범인으로 몰아가려고 했잖아."
"잠이나 쿨쿨 자니까 그렇죠."
(언짢)
"언젠가 승부를 겨룰 날이 올 거야, 그날을 기대하마.
그땐 멋지게 한판 붙자고."
"좋아요!"
"그만 가죠, 켄모치 형사."
"치! 아무튼 정이 안 가요."
빠빠이
"전일아, 우리 도넛이나 먹으러 갈까?"
"아아! 그거 좋지."
"미유키! 네가 쏘는 거다?"
첫댓글 엉땀결말;;;;;; 아 졸라웃긴데 개재밌네 ㅎㅎㅎ 전일이놈 미유키한테 잘해라 임마 그리고 마리아 프리드리히가문사람인거 그냥 탈출방법알려주는거로 역할끝인가? 나중에 없어졌다고해서 무슨 +알파로 숨겨진복선있는줄ㅎㅎ 쌉쌉쌉쌉쌉싸바리존잼 글쓴여샤 넘잘봤다노
오랜만에보니까 재밌다ㅋㅋㅋ 계속 언제올라오나 기다리면서 챙겨보고있어~ 고마워 여시~
존잼 ㅠㅠㅠ 중딩때 좋아햇었는데 올만에여ㅠㅠ 덕분에 잘봤어!!!
엉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ㅠㅠㅠㅠㅠ 너무 기다렸다 ㅠㅠㅠ 고마워여시❤️❤️❤️❤️
할아버지 이름 고만걸어라
헐 4억엔 사건 찐으로 있던 사건이잖아 그걸 모티브로 했나보네
진짜 너무재밌게 봤어ㅠㅠㅠㅠㅠ
엉땀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맨날 김전일이 범인 교화시키는데 다들 먼가 깨닫고 걍 디지는거 얼탱이여ㅋㅋㅋ독기 다 어디갔냐고~~
엉땀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게 잘 봤어~~
123 한꺼번에 볼려고 완결올라올때까지 1 2편 보고싶은거 참느라 힘들엇어ㅠㅠㅠㅠ 잘봤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8 17: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8 20: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8 22:28
개존잼.... 여샤 고마워!! 너무 재밌다 하
엉땀;;
잘봤습니다~~~ 아케치 경감 올만~~~ㅋㅋㅋㅋ 밀랍인형도 은근 그림 무서움...
손가락에 반지 빛나는 컷을 첫편부터 잘 잡아준 글쓴 여시 ㅋㅋ 넘 섬세해 !!
반지!!!! 보고 의심했다 그뒤러 추리는 못했지먼 ㅋㅋㅋㅋ 재밌다
인세 받고 사시지ㅜ 엉땀이라니요 ㅠ 잠자는 미남 아케치
에휴 사랑이 뭐길래ㅠㅠㅋㅋㅋ 재밌다 여샤 고마워
엉땀 ㅋㅋㅋㅋㅋㅋ 잘봤어~!
헐 4억엔사건이 실화였어,,? 진짜 개존잼이네...
엉땀 진짜 엄청 흘렸나봐;; 소금이 저렇게 많다니... 넘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