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 임창용 노장진 다 나가떨어지자나..노장진 며칠 쉬고 나오니까 156까지 던지더라.. 그래도 마무리면 SF좀 익히지..)
... 두개의 구종도 컨트롤 못하는판에 SF까지 달면.. 와일드난무.. ;;;
김진우한테 연장 11회까지 공을 150개 가까이 던지게 하는것도 그렇고..
(젋은선수 조기에 마감시킬 일 있냐..; 근데 연장 10회에도 94마일 나오는건... ;;)
..그에비해 국내 타자들은 가능성이 꽤 보인다고 생각..
선구안 하나만큼은 인정을 받는것 같더군요.
으음.. 개별적으로 일단 외국인 투수를 보자면..
일단 마크 키퍼.. 작년 다승왕.. 올해 좀 못하니까 퇴출당해서 두산행.
두산 와서 독기품었는지 다시 잘나감.. 이선수 공이 .. 보스턴의
데릭 로우와 매우 닮았음..(약간 싱커성으로 떨어지는 듯)
사토시 이리키.. 일본에서 좀 부진해서 국내로 싼값에 왔는데..
마무리용으로 데려왔다가 성적부진 --> 선발전환 --> 성공..
공은 별로.. 좋은거 같진 않지만.. 오래된 경력의 머리와 제구로 버팀.
140넘는 공 별로 못봤음.. ; (직구 최대 142~144)
기아의 존슨 .. 공은 145정도에 전체적인 면이 균형 있음.
데려올때만 해도 보통구속에 비싼값 준다고 말많더니 잘하니까 조용해짐
손가락 골절입었으면서도 성적 인센티브 돈 받으려고 계속 등판요청하는 무서운넘; ;
삼성의 라이언 .. 텍사스(?)에서 메이져생활 하면서 양키와도 붙었다고 하는 경험많은 투수
괜찮은 폼의 사이드암에 최고구속 148.(본인은 오기전에 150이라고 우겼다는;)
처음 올때는 잘하더니.. 돈만받고 가고싶다는 식인지.. 요즘 통 부진함
메이져 경력 8승 16패라던데.. 국내 타자들이 이상한 자신감(?)을 갖지 않을지 우려됌;
삼성 감독깨서 선발 중간 마무리 세개를 다 시켜봤으니 신통찮음..
SK의 스미스 .. 세인트루이스에서 꽤나 메이져 생활 했다면서..
할말이 없음.. 통통통 역시 신통찮음..
현대의 리오스 .. 큰 일 없이 아직까진 잘하고 있음.. 변화구 투수.
방어율이 1위던가..? (3점대 초반)
그러고보니 국외용병 중에도 역시 강속의 파워피쳐는 없군요.
하긴 '제구력'의 압박이 국내에선 더욱 통용되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스트라이크 존이 한미일중 제일 넓은 듯.. 그런데도 여전히 타고투저..)
강속구에 제구력 변화구까지 겸비한 마이너 선수들은 보통 유망주로써
50~100만달러까지 요구하는데.. 한계는 국내규정상 아마 20만달러 미만일 듯 (처음 데려오는 용병.. 뭐 벗어난 뒷돈거래.. 그런건 생략)
그냥 마음에 남은 국내의 몇몇 투수
기아의 김진우 ... 장래를 내다보며 요즘 너클볼까지 틈틈이 던지면서 논다는 선수. 류제국 선수와 더불어 고교때 쌍두마차였죠.
잘 합니다.. 150초반의 직구와 컨트롤 괜찮은 커브.
다만 아직 경험미숙인지 경기를 잘 하다가 말아먹는 경우가 종종..볼볼난무
(이건 릴리스포인트를 어떤 연유로 갑자기 까먹은 경우가 크죠..)
삼성의 배영수 ... 처음볼땐 그냥 평범하구나 했는데.. 웬걸.. 갈수록
구속이 좋아지더군요.. 임창용 밀어내고 이젠 요직 차지중..
공은 좀 괜찮게 가진 듯 싶지만 아직 컨트롤와 머리에서 둘다 부족..
삼성의 노장진 ... 혹사당함의 대명사..
며칠을 연이어 등판했는지.. 기억도 본인은 안날듯.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을 쓰는 삼성의 클로져... 제구력이 그다지..;
좋을땐 팍팍 잘 꽃힘. SF정도 익히면 좀더 안정될 텐데..
삼진 아니면 안타가 대부분이니.. 거참 가슴이 벌렁댈듯..
삼성의 정현욱 ... 미래의 삼성의 주전감. 제구력만 잘 다듬으면 가능성이 괜찮다고 생각. 역시 152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장착
삼성이 좀 많네...
삼성의 임창용 ... 퇴물인가? ... 사이드암의 공의 변화와 150대의 직구는 다 어디가고.. 이젠 140 간신히 나오는거 같다는. 올해 불미스런 일이 많았으니 평가는 패스. 기존의 능력만을 생각하면 아직 뛰어남.
SK의 엄정욱 ... 160까지 찍는 강속구 투수...!
환상의 제구력... 난조..! 타자가 출루만하면 갑자기 볼과 와일드난무!
이닝/삼진/볼넷비율이 1:1:1~ 9이닝/9삼진/9볼넷인가? 0-_-0
직구는 그나마 요즘 좀 괜찮아진 듯 한데.. 변화구가 말썽..
커브... 위로 뜨던지.. 너무 떠서 와일드 피칭 나던지 둘중하나. ;
직구에 민감해진 탓에.. 커브에서 그립이 잘 안빠지는 듯.
원바운드는 가끔 잘 들어가면 괜찮아 보임..일 뿐. 성공해도 너무 폼차이가 직구와 심해서 다알아챔.. - -.. 그래서야 스피드의 이점을 못살림;
제구력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체인지업 하나만 더 장착해도 대성가능.
(뭐 이런 선수가 흔히 말하는 마이너리그의 제구안되는 강속파들..)
SK의 송은범과 제춘모 ... 아직 미숙하지만 둘 다 가능성이 커보임.
덧붙여서 좌완 이승호 ... 배짱좋고 괜찮은 공 쓰는 선수.
두산의 손혁 ... 골퍼 한희원과 이번에 결혼하죠?
팔꿈치 수술후에.(이게 토미존인가는 모르겠음;) 변화구 투수로 변신..
꽤 꿈틀대는 마구와 상상외로 잘돌아가는 머리싸움으로 인해 130초중반
의 공으로도 괜찮은 성적을 올렸음...인데 다시 통증으로 들어감;
130초중반의 직구는.. 분명 직구인데.. 투심 비슷한 좀더 이상하게
흔들리는 공을 수술후 가졌음. 기록원에는 다 변화구로 기록됐다는 -_-;
가끔 100도 안 나오는 엄청난 높이의 드롭커브 결정구를 쓰기도 함..
늘 시커먼 스포츠고글을 끼고 나와서 개성파로 좋은 인상을 남기는;
SK의 조진호 ... 생긴건 박찬호인데.. 공이 왜그런지.. -.-
메이져에서 뛰다온 부작용인지 항명파동으로 2군도 들락거리고..
공도 145내외로 신통치 않은 듯.. 체구는 좋으면서..
이상하게 밀어던지는 듯.. 얘도 찬호처럼 부상 숨기고 있나? ;
LG이상훈 ... 연봉킹... 성적은 연봉에 비해 솔직히 신통찮음.
게다가 이번에 부상으로 시즌마감.. 드림팀에도 못 나감.. -_-
좌완으로 150의 빠른 공을 가졌지만.. 메이져생활 적응못하고 귀환.
(보스턴에서 뛰었었죠)
현대의 정민태 ... 올해 다승왕이 보이지?
안정된 실력과 '운' 도 잘 따르는 선수. 하지만 왠지 별로 정이 안감.
현대의 김수경 ... 신인왕 출신.. 독특한 키킹으로 본인을 재미있게 했던 선수
체력과 시간소진이 많은 자세로 인해 스스로 변화를 노려봤다가 실패하여
뭇매맞은 후 다시 본래 폼을 찾은 선수로.. 140중반의 공과 괜찮은 제구
겸비. (다리를 뒤로 차서 그 반동력으로 허리까지 들어올린 후 그 역반동으로 앞으로 내딛으며 공을 뿌리는 독특한 자세.. -.-)
대충 기억나는데로 몇몇 적어봤어요. ^^
물론 재미로 쓴 사적인 잡설이니 "정민태 나는 좋아하는데 넌 뭐냐!?"
"니가 전문가냐?! 왠 평가냐!" 이런식의 댓글은 사절이에요 ㅜㅡ;
그럼 ;
첫댓글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__) 조금 씁쓸한 내용이네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하기에는 선수 혹사가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쩝... 그나저나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롯데 선수는 보이지를 않는군여..ㅠㅠ (내년에는 좀 좋아질려나..끙..)
경기가 좋지 않으니 그만큼 구단들이 자금난에 허덕일 수 밖에요...엄정욱선수..스피드 빠르다 하나 제구가 전혀 안되는 관계로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스피드에 고만 집착하고 제발 제구력부터 다듬길..그리구 김진우선수..이 선수 갠적인 아픔이 있는지라..(아시는 분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집안 형편때메 메져&대학 포기하고 단지 어머님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일념에 기아의 계약금에 홀려 입단..난생 첨 가져보는 큰 돈인지라 부모님 넘넘 좋아하시고..걸로 빌딩을 세우셨는데..들뜬 맘에 공사현장에 가셨던 어머님 사고로 돌아가시자..진우선수 맘 못잡고 방황) 감정 컨트럴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창용이가 2군에서 좀 쉬다가 이제 조금 충전 됀 듯 하죠.. 그래도 어제 초반에 많이 불안.. ; 그전경기에선 마무리로 나왔다가 패전하구.. 사이드암으로는 어제 146인가까지 나오더군요,, 예전엔 148~150의 사이드도 심심찮게 본 거 같은데.. 구속이 안나오거나 지치면 손이 위로 올라갑니다.
아.. 임창용 선수에 쓰던 말이 끊겨서 그런데.. 김병현 선수도 94~95마일 찍을때는 손을 사이드암보다 좀더 올린다죠.. 하지만 역시 그 각도가 자신의 구질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고 구속보다 변화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발목부상도 한 원인 하겠지만.. 그래도 가끔 변형된 투구폼은 타자의 타이밍 뺏기 최고죠.^^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__) 조금 씁쓸한 내용이네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하기에는 선수 혹사가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쩝... 그나저나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롯데 선수는 보이지를 않는군여..ㅠㅠ (내년에는 좀 좋아질려나..끙..)
쓸만한 투수들은 다 메이저에서 빼가니;;별수있나요-_-ㅋ 구단들이 돈을 써야되는뎅;;ㅡㅜ 다들 돈 없이 비실대서..
경기가 좋지 않으니 그만큼 구단들이 자금난에 허덕일 수 밖에요...엄정욱선수..스피드 빠르다 하나 제구가 전혀 안되는 관계로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스피드에 고만 집착하고 제발 제구력부터 다듬길..그리구 김진우선수..이 선수 갠적인 아픔이 있는지라..(아시는 분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먼데여 럽제이님 먼 갠적인 아픔, 너무 궁금해염....럽제이님 첫사랑?
집안 형편때메 메져&대학 포기하고 단지 어머님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일념에 기아의 계약금에 홀려 입단..난생 첨 가져보는 큰 돈인지라 부모님 넘넘 좋아하시고..걸로 빌딩을 세우셨는데..들뜬 맘에 공사현장에 가셨던 어머님 사고로 돌아가시자..진우선수 맘 못잡고 방황) 감정 컨트럴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어제 이승엽선수한테 홈런 맞았던데..흠..갠적으론 안티삼성..알럽기아이기 때메 넘넘 안타까웠다는 ^ ^;
아아~~이 당최 무식이 또 럽제이님 꼬리말 지대로 안읽고 럽제이님이랑 갠적이 아픔이 있다는걸루 생각했으니...정말 너무 안타깝네여...꼭 착하구 열심히 살려는 사람덜한테만 불운이 겹치고 못되쳐먹은 것들은 잘되는것 같고...마음 아프네여...
럽제이님 오늘 게시판도 한갖지고 지 회사도 한갖지고 해서 갠적으루 멜을 하나 보낼까 하는데 주무시고 나중에 출근하기 전에 읽어보세영..멜주소는 일전에 응원한마디에서 꼬리말에다 써노으신거 그거 쓸께여...
앗~ 제가 언제 멜 주소 올렸었나봐요? ㅡㅡ; 요즘 들어 현저히 드러나는 치매현상에 주체할 수가 없이 격상실증에 시달린다는...이뿌니님 멜 보내주신다면야 저는 영광이죠~ ^____________________^
응원한마디 글번호 #1599에...그 멜주소 맞져?
네~ 맞습니다 맞고요~ 어케 걸 다 격해내셨는지~ 참 대단하십니당~ ㅡㅡ;
럽제이님 멜 보냈습니다...글구 Myungin님 글 잘봤습니다...지송합니다 엄한 꼬리말만 달아놔서...
어제 임창용 쓰리쿼터로 150넘게 찍던데요-_-;;거참....대단하네요...제구만되면 굉장한 위력입니다...언더핸드폼에서 난데없는 쓰리쿼터는 타이밍뺏기에도 좋고 위에서 밑으로 꽂이는 속구는 타자가 치기힘들죠. 간만에 보는 투수전이었네요....
창용이가 2군에서 좀 쉬다가 이제 조금 충전 됀 듯 하죠.. 그래도 어제 초반에 많이 불안.. ; 그전경기에선 마무리로 나왔다가 패전하구.. 사이드암으로는 어제 146인가까지 나오더군요,, 예전엔 148~150의 사이드도 심심찮게 본 거 같은데.. 구속이 안나오거나 지치면 손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쓰신말처럼..국내 투수진의 약화와 메이져의 벽을 어느정도 고교 투수들이 실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유망주라고 무분별하게 진출하진 않고 국내에서 데뷔준비를 하죠.. 그래서 아직까진 모르지만 이삼년 후의 국내 투수들에게 기대를 은근히 해 봅니다..
아.. 임창용 선수에 쓰던 말이 끊겨서 그런데.. 김병현 선수도 94~95마일 찍을때는 손을 사이드암보다 좀더 올린다죠.. 하지만 역시 그 각도가 자신의 구질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고 구속보다 변화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발목부상도 한 원인 하겠지만.. 그래도 가끔 변형된 투구폼은 타자의 타이밍 뺏기 최고죠.^^
폼은 오랜기간 연습하면서 다듬어진 것이기때문에 추가로 변형된 폼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제구력을 쓴다는건 아주 힘든 일이죠.. 변화구자주쓰면 직구의 제구와 구속이 감소하듯이.. 폼이 자주 바뀌면 주 폼의 제구력을 잡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