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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분양아파트 땡처리 나섰다 | |
[기사일 : 2008년 05월 14일] | |
계약금 정액제·중도금 무이자·동호수 지정 등 건설사 아이디어 속출 | |
울산지역 미분양아파트 1만가구 시대를 맞아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동호수 지정 등 미분양을 처리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집계하는 지난 2월말 현재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7,350가구. 하지만 3, 4월달 미분양물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만큼 미분양아파트가 1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주로 지난 2005년 분양물부터 통계에 잡히고 있다. 따라서 현재 입주가 시작됐거나 조만간 입주할 아파트에서 부터 오는 2011년 입주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최근 분양한 남구 신정동 현대산업개발의 문수로 2차 아이파크(886가구)는 계약금 5%, 중도금 1년 무이자, 1년 후 입주시까지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을 준다. 중구 유곡동의 대림산업 '유곡 e-편한세상'(651가구)은 108㎡형과 110㎡형에 한해 계약금 5%만 내면 2차 계약금(5%)과 중도금 6회분(55%) 등 분양금액의 6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이달부터는 먼저 온 순서대로 동·호수를 지정하는 선착순 분양도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초 모델하우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머그컵 제작' 등의 이벤트로 실수요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변 풍림산업의 초고층 주상복합 '태화강 풍림 엑슬루타워'(355가구)도 163~168㎡에 한해 계약금 2000만원(정액제)에 중도금 1년간 무이자를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분양한 울주군 언양읍의 경남 아너스빌은 남은 아파트에 한해 계약금을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도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있다. 지난 2006년말 분양한 범서읍 천상의 현진에버빌아파트도 계약금 500만원에 일부는 입주할 때 낼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이같은 분양조건 변경으로 이자비용 절감 등을 통해 실수요자들이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1,50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 대부분 10~20%대의 낮은 분양실적을 보임에 따라 시행, 시공사 모두 금융비용이 만만찮은 만큼 한채라도 더 팔기 위한 노력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 일반화되어있는 계약금 5% 또는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도 결국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은 수요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시장교란이 이뤄지는 만큼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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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걸 땡처리라고 하나? 마켓팅이지...아우 기자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