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단디 초대전
전시 제목 : 심곡 안주현 <세로전世路展>
전시 기간 : 2020.06.24. - 2020.06.29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 070-4126-2775
관람 시간 : AM 11:00 – PM 7:00 (화요일 휴관)
<전시 소개>
안주현 작가의 개인전 <세로전世路展>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6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안주현 작가는 나무 가마의 강한 요변과 의외성의 결과물을 얻는 무유 작업을 해오다 10여 년 전부터 백자 작업을 하고 있다. 흙의 물성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백자의 선명한 선의 긴장감이 좋아 지금까지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어렵게 백자위에 점 하나를 찍었고 이번 전시에서는 순백자의 순수함에서 유려한 컬러의 색상감 페인팅 작업으로의 확장을 보여준다.
안주현 작가는 백토로 물레성형을 하고 참나무재로 시유를 한다. 하얀 백자는 선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참나무재는 백자의 깊이를 더한다. 작가의 작업은 채움과 비움의 연속이며 영감의 소산이다. 그리고 그것의 재확인이다. 작가는 조형적인 면과 도구로의 쓰임에 대한 경계선에서 고민한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은 <세로전世路展>으로 여기서 세로(世路)란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에 걸쳐 변해가는 과정을 이르는 말 또는 세상을 살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안주현 작가의 세계관에서의 작가란 끊임없이 무언가를 제시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매순간 작업에 대해 고민하고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작업이 보다 유연해짐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심곡요 안주현의 그릇이 많은 분들에게 쓰여지길 작가는 바란다.
나의 작업은 선과 균형에 주목한다. 팽팽한 선의 긴장감을 즐기고 쓰임에 필요한 균형감을 고민한다. 선과 선 사이의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가로지르는 선들 속에서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된다.
이번 전시는 색상감과 점선작업을 통해 채움과 비움의 경계선에서 채움의 과정을 선보인다. 이처럼 끝없이 담아내고 또 비워내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나의 작업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유연해진다.
작업이든 삶이든 좀 더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이 시간을 즐기고자 한다.
-작가노트
<개인전>
2020 제 7회 심곡 개인전 : 세로전 (世路展) [ 인사동 단디 갤러리 ]
2019 제 6회 심곡 개인전 : Replay, 거닐다 [ 울산 다운재 갤러리 ]
2016 제 5회 심곡 백자다관전 [ 인사동 갤러리 밈 ]
2009 제 4회 심곡 다관전 [ 인사동 통인화랑 ]
2008 제 3회 심곡 다관전 [ 통도사 성보 박물관 갤러리 ]
2007 제 2회 심곡 다관전 [ 인사동 나눔 갤러리 ]
2005 제 1회 심곡 다관전 [ 아름다운 차 박물관 갤러리 ]
<초대전>
2017 갤러리 민 2인 초대전 [ 청담동 갤러리 민 ]
2017 포터리 밈 이달의 작가전 [ 인사동 갤러리 밈 ]
<단체전>
2016 Inspiration 초대전 [ 전주 마로 갤러리 ]
2013 다완사랑 작가전 [ 대구 오늘 갤러리 ]
2010 아름다운 그리고 불완전한 도자 3인전 [ 전주 교동아트 갤러리 ]
2009 4인 4색 Story-Telling전 [ 부산 자이 갤러리 ]
2008 도우회 5인 오사카전 [ Yamaki 갤러리 ]
2006 새김과 차 그릇의 만남전 [ 인사동 아름다운 차 박물관 갤러리 ]
도우회 후쿠오카전 [ 일본 오이씨 갤러리 ]
경남 장작가마 교류전 [ 밀양 리사 갤러리 ]
2002 도우회 5인전 [ 대구 동아쇼핑 갤러리 ]
2000 대한민국 다기전 [ 서울 국립 민속박물관 ]
1997 김해도예 협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