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에가만히내얼굴만보는반휘,
한숨을내쉬고는고개를싹돌린다
-_-이거왠지무시당한기분인데?
여차저차두근두근거림으로수업은지나갔다.
"나비야,나왔어~ㅇ_ㅇ"
상큼한미소로시루와함께우리반으로찾아온귀여운기루
"기루야,혹시식당이어디있는줄아니?"
"응?기루는모르는데시루야혹시아니?"
우리의말뚱말뚱한물음에,
한숨을이내푹쉬더니설명해주는똑똑한시루엿다.
"밥먹으로가자"
짧은반휘의한마디에우리들의표정은해맑아지면서식당을향해서전진~~
"아줌마저거저걸로주세요"
쪼잔한아줌마같으니라고-_-구지돈까스를쪼만한걸로주려한다.
"나혼자먹어?"
"그럼어떻해,여자랑남자랑갈라져있는데ㅇ_ㅇ"
젠장,-_-
친구하나정도는만들어놀껄.............
"그래,난혼자먹을꼐,니들은하하호호떠들면서먹으렴,
혼자앉아서초스피드로급식을먹어줬다.
왜이리시선이따갑던지 하하하
"시루야밥이참맛있었지?"
내물음에역시산뜻한미소로대답해주는시루,
어우,너무멋있어 ~~~
반면에반휘와기루는표정이굳을뿐이다.
맛있는식사를마치고 현재 뒷뜰로나와있는우리넷,
"정보는많이찾았어?"
"대충교무실에서선생님들얼굴확인했어뒷거례만잡으면될꺼야^-^"
정시루,우리회사에서꽤나머리가똑똑하다고알려진아이,
머리좋은애가뭐때문에이런회사에들어왔을까?
"꺼-_-"
반휘이녀석은불량학생이였떤것이였어!!!
어느새 하얀담배를 자신의 붉은입술에 물고 내앞에서 흔들어대는이녀석-_-
난,담배연기에약하다고~
"꼴에,여자라고-_-"
"나여자야이자식아-_-"
정말,저녀석은내인생의태클이야-_-ㅗ
"아이고,몰라봐서죄송합니다-_-"
상대를말자-_-후아후아
"그럼우린언제부터움직일수있어?ㅇ_ㅇ"
"글쎄,이쪽선생님들이먼저움직여야되지않을까?"
"여여~전학생들아니야?"
중요한애기들을나누고있을때등치가커다란남자애들과쫄바지군단들이나타났다.
"어쭈?저자식은담배까지피는데?"
아직까지피고있는반휘를보면서비웃는덩치들
"기지배같이생긴남자셋에여자한명이라니,킥킥웃긴다아주"
"웃겨요?뭐가요?ㅇ_ㅇ"
아,우리기루는정말너무귀엽다닌까 아응~
"남자애가허벌라게눈이동그랗네 키키"
점점굳어지는우리기루의표정을당신들은보이시나요?
"기루야여긴학교다."
우리기루의이중인격이들어나면않돼거든~
"응 ㅇ_ㅇ "
다행이다,화가많이나지않았네,
"어쭈,기지배이쁘게생겼네,머리도규칙위반에다가좀성질있나봐?"
"오늘머리바꿀껀데?그리고나이쁜건다알어-_-"
"한마리고양이같구만~우리랑놀자~미용실?나잘아는데있는데같이갈까?"
이새끼들이미첬나-_-
왜우리잘생긴기루와시루와반휘를놓고너네랑노니=_=ㅗㅗ
"지랄해라,돼지들아"
우리의멋있는반휘가드디어입을여셨다~
"ㅋㅋ남자라고여자앞에서하는것봐라"
커다란돼지한마리가웃자덩달아웃기시작하는또다른돼지들과,쫄바지들-_-
"웃겨?"
피던담배를발로지지면서내어깨에손을올리는반휘,
반휘야아주쪼~~금무겁다?
반휘말에표정을싹굳히는돼지들~
"뭐?웃겨???저게진짜미첬나"
"픽"
돼지들을보면서비웃는반휘,짜식너무멋있다.
"운소야저자식은이와중에책읽는데?"
돼지옆에쫄바지를입은자식은우리시루를공격하기시작했다-_-
이것들을총으로쏴서죽일수도없고정말-_-
"이새끼들이정말미첬나야,재환이랑개네도내려오라고해라키키오랜만에좀놀자"
돼지들과의싸움은점점더심각해지고있었다.
"싸울꺼면싸우고꺼질꺼면꺼져이피그들아-_-"
참지못하는내성격에결국험악한말이나오고말았다-_-
"피,,피그들?이가시나가미첬나진짜아오여자라떄릴수도없고"
"그래?그럼내가선빵날리지뭐"
"뭐?................으ㅡ.....윽...."
나는그돼지새끼의중요한부분을차주고,
그고통을아는지 이자리의모든남자들의 표정은 구겨졌다-_-
"어쩜그렇게정확히차니-_-"
여전히내어깨에손을올린반휘의질문에난당당히말할수있다.
"기루를맨날차다보니정확해졌지뭐야, 깔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