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비공개 입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음악은 러시아 음악의 선구자 '차이코프스키'의 'None But The Lonely Heart (외로움을 아는 자만이)' 랍니다.
음악가 중에는 감수성이 지나치게 풍부해서 외로운 삶을 살다간 이들이 많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차이코프스키의 삶에 가장 연민을 느껴요.
베드님들, 차이코프스키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차이코프스키는 공식적으로 1893년 콜레라에 걸려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후에 러시아 정부가 추적한 끝에 이 사실은 거짓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사실은 독약에 의한 사인이었다고 하네요. 차이코프스키는 학창시절 동급생들과 동성애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비밀이 알려질까 두려워한 이 학교 출신 고위관리들이 독약을 마시도록 강요했다고 합니다. 결국 마지막 선택권을 가진 그는 독약을 마시기로 결정한거죠.
이전에도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에 매달리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차이코프스키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워낙 여린 성격을 가진 그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결혼을 했다고 해요.
(위 내용은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참고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고 나서는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괜히 눈물이 나요 ㅋㅋ 사실 외로울 때마다 이 노래를 듣기 때문일지도...
베드님들, 베드님들은 외로움을 아십니꽈?? 그렇다면 이 노래를 들을 자격이 있으십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것까지는 제가 몰랐네요.. 어쨌든 애초에 사랑없는 결혼이 모든것의 불씨였는듯해서 안타깝네요 ㅜㅠ
차이코프스키 작품은 듣다보면 정말 가슴이 싸-해지는게 뭔지 느끼게 해줘요.
좋은 자료 감사^^
슬프다..슬퍼 ㅠㅜ
차이코프스키.. 러시아 음악인들은.. 여타 다른 유럽음악과의 차이가 느껴져요.. 동양적인 슬픔이라고 하면 좀 설명이 그런가.. 아무튼 얘기 잘 읽었어요..^^
추운 나라라 그런가 뭔가 강하면서도 쓸쓸하고 그런게 느껴져요.
차이코프스키를 비롯해서 저는 러시아음악 문학 미술 다 좋아해요... 뭔가 처절하고....아 모르겠다..ㅠㅠ
염세적이라고 해야되나...환경이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죽음에 대한 설은 아직까지 '설'만 분분할 뿐 당시 전염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위관리의 조카와 침대에서 발견되어 죽음을 강요당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요. 다만 비창의 초연 이후 쏟아진 비난에도 덤덤하던 모습이 전혀 자살할 사람 같지는 않았으니 자살은 아니었겠지 하고 있죠(이것도 동생 모데스트-참고로 이분도 동성애자였음-의 증언일 뿐 사실확인은 되지 않음.)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 때로는 넘칠만큼 가득한 슬라빅의 우울함이 좋아요. 그것을 깨끗이 덜어낼 줄 아는 것도 좋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예요~
제가 젤 좋아하는 가곡중의 하나에요...차이코프스키 음악들 너무 좋아요 다 너무 감성적이고 가슴아픈...ㅠㅠ 비창소나타 가슴 아리는..
외롭네요............
음...슬프고....가슴아프고....
담아갈게요 고마워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