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부모에게 숲속에 버려진후
마녀에게 잡혔다가 천신만고 끝에 마녀를 처지하고 살아남은
헨젤과 그레텔은 장성하면서 자신들의 힘을 마녀사냥에 이용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이름을 날린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여러명 사라진 마을의 의뢰를 받아
마녀를 처지하고 아이들을 구해오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다
어린자매가 빈곤에 못이긴 부모들에게 버림받았다가
마녀에게 잡힌 남매들이 기지를 발휘 목숨을 건지는
끔찍하고도 유명한 전래동화의 모티브를 이용
헐리우드식의 액션영화로 변형시켰다
시대적인 배경이나 소품들은 재해석과는 거리가 있는
중세판 퓨전 판타지물에 가깝다
헨젤과 그레텔이 사용하는 무기들은 시대배경을 무시하고 등장한다
회전식 발칸포와 전기충격기는 그중 짱! 먹을 만하다^^
촛점은 액션인데
딱 성인용 킬링타임 오락물의 정석이다
하드코어적인 살상장면에 피칠갑의 장면이 흔하지만
불쾌감이나 억지스러운 공포감을 조장하지는 않으니
감독 나름대로 깔끔한 솜씨를 보여줬다고 할만하다
어제 TV에서 방영해준 [허트로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요즘 액션쪽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레미 레너와
여배우들의 어설픈 액션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준 젬마 아터튼의
조합은 괜찮아 보인다
특히나 젬마는 여전사외에 분위기를 므흣하게 바꿔주며
영화에 포인트를 주면서 자신의 매력도 발산한다
차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짧은 시간 즐길수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