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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원문보기 글쓴이: dest
미패권 파괴를 선언한 중러정상회담
米覇権潰しを宣言した中露
2024年6月2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5월 16일의 중러정상회담은 (표면적으로) 놀랄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7일의 재선 취임 후 첫 외국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웠으며 러시아의 자원류를 값싸게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중국의 시진핑이 푸틴의 방중을 대환영하는 것도 당연했다. 정상회담후, 미국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경제제재와 패권 휘두르기에 대해 중러가 단결해 맞대응하겠다는 공동성명이 발표됐지만, 이것 역시 미국에게 일방적으로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중러로서는 당연한 선언이었다. (중러는 그 외 여러가지 중요사항을 정상회담에서 합의했겠지만, 비공개로 알 수 없다)(Kissinger’s Nightmare: US Bid to Crush Russia & China Economically Only Drives Them Closer)
그러나 장기적이며 동시에 세계적인 시점에서 숙고해 보면,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획기적이다. 미국(미영)의 단독패권체제에 대해, 승산이 있을 수 있는 형태로 대항한 세력은, 최소 50년 만이기 때문이다. 80년전의 일본과 독일, 이태리는 미영에 대항했지만, 패배해 괴뢰화되었다. 50년전에는, 미영의 적대시를 받았던 소련이 동측진영을 결집시켰지만, 그 냉전체제는 실은 미영(미국을 좌지우지한 영국)이 획책한 책략으로, 소련은 곧 열세가 되었다. (Russian MFA describes Putin’s China trip as defining for world’s future)
이번에도, 획책한 것은 미국(미상층부에서 영국계와 암투해 이기고 있는 그림자다극파)이지만, 50년 전의 냉전과 달리, 미국측이 열세, 중러비미측이 우세하게 되도록 획책하고 있다. 자원류는 세계의 과반수를 비미측이 쥐고 있으며,그 결제체제도 BRICS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립이 장기화될 수록 미국측이 사는 자원류가 급등해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치솟아 채권버블과 달러붕괴가 되어 미패권이 끝난다.(Russian Firms Adopt Stablecoins In Cross-Border Transactions With Chinese)
비미측 신체제는 2년 전의 우크라이나 개전으로 현재화하기 시작해 중러는 이 신체제의 구축에 적극적이었지만 지금까지는 신체제의 구축 만이 언급되었고 이 신체제를 활용해 미패권에 대항해 나가는 것까지는 선언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단독으로 그 의사를 나타냈지만 중국은 신중했다. 미국에 대한 대항을 선언하면 미국으로부터 적대시제재를 강요받아(미패권이 무너질 때까지) 미국과의 상호대결・상호궤멸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이 불합리하게 패권을 휘두르기 때문에 정당방위로서 어쩔 수 없이라고 하면서 중러가 결속해 미 패권에 대항해(부수어)나가는 방향성을, 중러가 공동선언한 것이다.(Russia, China should jointly counter unilateral sanctions - Wang Yi)
미국측(G7과 NATO와 호주,NZ)이외의 대부분의 나라는 중러가 주도하는 비미측에 들어가 있다. 미국측이었던 ASEAN 제국도 태국이 BRICS가맹을 검토개시하는 등 친미를 유지하면서도 비미측으로 들어가는 경향을 강하게 하고 있다.(Thailand announces intention to join BRICS, accelerating dollar’s demise)
BRICS는 가맹국의 통화를 사용한 디지털 결제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이 BRICS 결제체제가 미패권(달러)을 부정하는 비미측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태국 등 BRICS가맹을 검토하는 각국은 미국측과의 거래는 달러결제 비미측과의 거래는 BRICS결제로 하고 싶으므로 가맹을 검토하고 있으며 ASEAN은 역내통화로의 무역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Ex-CIA Ray McGovern: Russia & China - Two Against One)
일본과 EU는 브릭스결제시스템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고 있다. 미국측은 미영괴뢰국들의 집합이므로 달러의 적인 BRICS시스템의 이용을 정치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용하면 편리한데도 무시하고 있다. 세계는, 달러만을 고집하는 미국측(미영과 그 괴뢰국가들)과 그 밖의 국가들(비미측)로 분열되어 있다. 미국측 국가들은 괴뢰에서 벗어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측은 열세가 되더라도 결속(예속)이 유지된다. 그 외의 나라들은, 편리하기 때문에 비미측에 한쪽 발을 놓고 미국에게 비난제재를 받을 수록 비미측으로 접근해 비미측은 확대한다.(Here’s why America’s usual approach isn’t working in Ukraine) 유럽에서는 불합리하고 자멸적인 미영의 지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EU나 NATO는 내부분열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은 붕괴하면서도 주도역인 독불이 미괴뢰이므로 민주주의인 척 해서 전체주의(엘리트 지배)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취해, 향후 상당히 미패권이 붕괴할 때까지 발을 빼지 않는다.(America's Competitors Think That The Window Of Opportunity Is Now Open To Divide The World)
이러한 흐름이 보이는 시점에서 이번 중러정상회담이 행해져 중러가 미패권에 대항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차기대통령이(원래 친러적인) 트럼프가 된다고 해도 중러나 비미측과 협조하기 어려워진다. 비미측은 미국측을 증오하지는 않지만 미국측은 비미측을 계속 증오해, 자멸해 간다. 미패권에 대항하기로 한 중러의 선언은 그 흐름을 확정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Europe is fading away and becoming a ‘lost continent’) 이번 선언은 미단독패권체제의 끝을 나타낸다. 미국의 패권이 미치는 범위는 미국측 국가들뿐으로 한정되었다. 미국의 영향권은 전세계에서 G7과 NATO와 호주 NZ로 축소되었다. 미국의 이웃인 멕시코 조차 비미측이다(대통령선거 후의 신정권이 비미측으로의 가입을 명언할 것 같다).
중국은 정상회담 후 아랍제국을 모아 각료회의를 열어 사우디, UAE, 이집트 등 아랍과의 결속을 강화했다. 러시아도, 시리아를 내전에서 이기게 한 이래, 아랍에 대한 영향력은 미국보다 크다. 중러는 이란과도 친하다. 이란은, 지난 라이시 대통령의 추락 사후에도, 중러와 결속하는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라이시의 죽음은, 하메네이의 아들을 차기 최고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것일 지도 모른다). (Raisi's death unlikely to rattle Iran's foreign, domestic politics)
중러는, 미국이 버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에서 중앙아시아,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이란의 차바하르항까지 석유가스의 파이프라인 등의 자원류 수출로를 만들어, 인도 등에는 바닷길로 자원류를 수출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미국은, 과격하고 치졸한 실책을 반복해, 그것이 메꾸는 중러의 영향권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간다. 이것은 미국(그림자 다극파)의 의도적인 책략이다.(The Improvement Of Russian-Taliban Ties Opens Up New Opportunities For India)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남쪽 인근인 그루지야(조지아)에서 러시아 적대정권을 부활시켜 우크라이나 전쟁을 그루지야로 비화시키려 했지만 친러적인 세력이 강해진 그루지야의 정치권이 이것을 거부하고 역으로 미국과 유럽괴뢰인 NGO를 등록시키는 새 법을 통과시켰다. 최근의 미국과 유럽은 세계적으로 나쁜 정책만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측에서는 언론이 왜곡만 보도하므로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Georgia to start registering foreign-sponsored NGOs in September) (Georgia’s Efforts to Protect Itself From Foreign Meddling Cause US Outrage)
우크라이나에서는 서방국가들이 "보낸 무기로 러시아 본토까지 공격해도 돼" "아니 안 돼" "아니(미국에 압박당해) 역시 좋아" "아니 아니, 바이든은 좋다고 했지만 측근들은 안된다고 한다"며 흔들리고 있다. (German leader U-turns on allowing Kiev strike inside Russia – Politico)
유럽에서 받은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무기를 보낸 유럽도 공격대상이 된다. 그렇게 되면 전장이 우크라이나에서 유럽으로 확대된다. 그것이 싫기 때문에, 유럽은 미국에 압박받아 곤란해 하고 있다. (Kremlin: NATO Weapons To Be Hit In Any Country From Where Russia May Be Attacked)
러시아는 2년 전부터 전쟁체제이고, 우크라이나의 전선은 우크라이나군이 붕괴직전이므로 러군은 낙승하고 있다. 러시아는 경제도 제대로 비미화할 수 있어 여유가 있다. 전장이 유럽으로 확대된다면 곤란해지는 것은 폴란드나 에스토니아가 되지만, 전장이 벌어져도 러시아는 전혀 곤란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평시체제였던 유럽측이 피해를 받는다. (NATO Country Says Goal Should Be Breakup Of The Russian Federation)
유럽과 러시아 전쟁이 당장 핵전쟁이나 미러대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과대보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은 에스토니아나 폴란드가 망해도 말과 달러를 내놓는 것 외에는 도와주지 않는다. 유럽과 러시아간의 전쟁이 되면, 우크라이나 화평은 없어지고 미국측과 러중・비미측의 대립이 장기화해 세계가 비미화해 미패권이 무너지는 흐름이 확정된다. (푸틴은 경제전문가인 벨로소프를 후계 대통령으로 삼을 생각으로 국방장관에 취임시켜 군부와 친숙하게 만들고 있을 지도. 쇼이구는 강등된 것도 아니다) (Putin Expects NATO, And Possibly Poland In Particular, To Escalate The Proxy War In Ukraine)
과거, 유식한 전문가들은 "지정학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맥킨더 이론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야. 미국이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해, 러시아와 중국을 계속 봉쇄해, 미국의 패권이 영구히 이어지는 것이다" 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유라시아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따라서 미국의 유라시아 지배가 중요하단다.라고 하던 그런 인물들은 최근 그것을 언급하지 않게 되었다. 왜냐하면 911과 리먼 이후 상하이기구나 BRICS 등 중러와 주변국이 결속해 유라시아가 미국을 배제하고 결속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China Is Eating the United States’ Diplomatic Lunch)
지정학 이론에 따르면, 중러가 유라시아를 지배하게되면, 세계는 중러의 지배하에 있게 된다.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미국은 전력을 다해 상하이기구나 BRICS의 형성을 애초에 막았어야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상층부가 상하이 기구나 BRICS를 경시하고, 매스컴도 보도하지 않았다. 유식한 전문가들(실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남의 주장을 자신의 생각인냥 전하는 경신자)은 지정학을 말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 유명한 분들은 "푸틴은 자멸했다"고 남의 주장을 그대로 옮겼으며 그것이 빗나간 것도 자각하지 못한 채 "러시아를 이기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 미국은 젤렌스키를 5월 20일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대통령으로 있도록 해놓고도 "우크라이나는 민주주의국가니까 도와줘야 한다"고 했지만 과거 미국은 하마스 집권화저지를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압바스의장을 임기가 끝난 뒤 18년 간이나 눌러앉힌 적도 있었다. 그런데 민주주의라니... (Zelensky Remains in Power Despite Presidential Term Expiring)
저명하신 분들을 비웃으며 스스로의 이성으로 생각해 본다. 유라시아는 중러의 지배가 된다. 세계도 중러의 지배가 된다. 결국 영국이 창설한 지정학은 옳았다. 영국만세. 그렇게 디는 것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유라시아 이외의 세계는 아프리카와 남북미주다. 북미는 미국의 영향권이다(멕시코는 양의적両義的). 미국과 캐나다는 중러의 영향권이 되지 않는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영국의 세계전략으로 19세기에 분할된 형태로 독립국이 되어 그 이래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영에게 지배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아프리카연합을 지원하고 러시아는 사헬지역의 국가들을 미괴뢰에서 전향시켜 단결시키고 있다. 아프리카는 비미화된 다극형세계 속에서 중러의 지배하가 아니라 독자적인 극으로서 발전해 가는 흐름이 (중러에 의해)형성되고 있다. 중남미도 같은 움직임이 되어 갈 것이다. 지금의 느낌이라면 남북미주가 미국의 영향권이 되는 상황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 중남미는 미국-캐나다와 다른 극이 된다.
향후의 흐름은 중러가 미영을 대체하는 것 뿐으로 매킨더적인 세계가 나타나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영국선호의 단일패권세계가 무너지고 다극형 세계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흐름이다. 유라시아 내에서도 러시아, 중국, 인도(+파키스탄?), 유럽, 아랍, 이란, 터키, 동남아시아, 한국 북조선, 일본, 코카서스(?), 중앙아시아(?)등이, 각각 개별문명으로서 계속 존재한다. 최근 세계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는 우크라이나 개전 후, 러시아에서 자주 논의되어 왔다. 최근에는 (중국에게 말을 듣고 억제했는지)그런 논의가 공표되지 않게 되었지만. 다극형세계의 실현은 원래 미국이 패권을 영국으로부터 받았을 때에 기도했던 것이다. 영국에게 저지・좌우되어 80년 정도 늦었지만 지금 겨우 그것이 실현되고 있다.
일본은 철두철미한 미국측의 괴뢰지만 모처럼의 한중일 정상회의의 개최에 동의하는 등 눈에 띄지 않도록 중국주도의 비미화에 대응하고 있다. 일북관계도 머지않아 호전된다. 대러제재도 일본은 인사칠례 정도다. 독일처럼 본격적으로 자멸당하지 않고 있다. 자멸해 보이는 것은 전후일본의 특기지만. 금융적으로, 일본은 미국보다 더 좋지않다고 선전되고 있지만 일본은 1990년대부터 (미국을 앞지르지 못하도록)의도적으로 파탄나 좋지않은 것처럼 보이고 있다. 향후는 표면적으로 견조하게 보이면서 실은 붕괴직전의 미국쪽이 결정적으로 파탄해 간다. 미국의 파탄 후에도 일본은 그때까지 마찬가지의 "파탄"을 표출하면서 연명해 예로부터 중국동방(해가 뜨는 곳)의 섬나라로 돌아간다. 미국파탄후에도 무시하고 대미종속을 계속하고 싶어하겠지만 그 불건선이이 일본의 건전성이기도 하다.(Japan's Warning For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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