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딸라 아저씨다!'
요즘 젊은 중고등 학생 사이에, KBS '동네 한 바퀴' 진행자인 배우 김영철 씨가 '사딸라 아저씨'로 통합니다. 바로 뉴트로 햄버거 광고 덕택인데요. 영상에서 김영철 씨는 드라마 '야인시대' 복장을 하고 등장, '김두한식 협상법' 사딸러(4달러)를 주장하며 협상을 이뤄내는 다소 촌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딸라 영상'은 유튜브 9월 기준 560만 조회수가 넘어섰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신기한 점은 2002년 방영됐던 드라마 야인시대에 대한 기억 공유가 없는 10대, 20대들도 뉴트로 광고인 '사딸라'에 열광한다는 것입니다.
뉴트로, 들어보셨나요?
최근 문화계, 유통업계 등 사회 전반에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뉴트로(New-tro)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합쳐진 신조어로 '복고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새로운 복고'를 말합니다.
레트로와 뉴트로, 과거 중장년층의 경험(향수)이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있지만, 뉴트로는 여기에 신매체와 디지털 등의 신기술 재료를 더해, 하나의 콘텐츠가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10대, 20대에게는 신선함을 주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뉴트로 활용 사례 소개
#쇼핑몰 11번가 사례
지난 9월 11일 쇼핑몰 11번가에선 '뉴트로' 십일절 행사가 있었습니다. 십일절은 매달 11일 이뤄지는 11번가 할인 행사를 말하는데요. 이날 행사는 다른 십일절과 달리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광고 배너)가 90년대 하이틴 잡지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촌스러운 복장과 과한 리액션 표정 등이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30~40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첫댓글 저는 로라장은 못 가봤다는... 있는 줄도 몰랐다는...
사딸라도 여기 해설 듣고야 이해한...
옛날에 한번 가보긴 했는데....다시 가봐야겠어요. 가서 전주비빔밥 먹은 기억밖에 없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