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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이 순환되기 때문에 ‘인체 축소판’이라 불린다.
발을 통해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 발이 차다.
찬 발은 혈액 순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2. 발에 통증이 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 때문에 발을 아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3. 발뒤꿈치가 아프다.
아침에 깨서 첫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4. 발을 질질 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5. 발이 붓는다.
발이 붓는다는 것은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이 있는 경우다.
콩팥 장애나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6. 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콩팥병이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7.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발에 난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지 잘 살피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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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왜 1만보를 걸으라고 할까?
날씨가 풀리면서 손쉽고 경제적인 걷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운동화 매장이 연일 북적대고 있다.
하루에 걷는 걸음수를 정확히 알려주는 ‘만보계’도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운동 전문가들과 의사들은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따로 보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하필 1만 보일까?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2500~3000kcal,
몸의 신진대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약 1500kcal 이다.
이외에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여 소비하는 칼로리가 700~1200kcal쯤 된다.
나머지 300kcal 정도는 몸에 남는 셈이다.
1kcal를 소비하는 데 필요한 걸음 수는 약 30보. 따라서 체내에 쌓인 밥 한...공기에 해당하는
300kcal 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대략 1만 보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만 보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하루 1만 보를 거리로 환산하면 7~8km에 이르고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체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2000보~6000보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걸음을 걸을 때 자세가 좋지 않으면 목과 어깨 등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와서 쉽게 지치므로
고개는 세운 채 5~6km전방을 주시하고 걷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곧게 펴고 걷는 자세에만 신경쓰느라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것보다는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걷기는 규칙적인 열량 소비로 비만 방지는 물론,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 등 수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과 골다공증,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걷기는 당뇨병에 좋은데,
이는 걷기가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걷기는 몸무게와 중력을 척추에 싣기 때문에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하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만성 요통, 골다공증 등을 예방한다..
자기 키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보폭으로 걸으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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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자의 기적 S라인.
걸을 때도 11자로 걷자.
일상생활에서도 11자로, 운동을 할 때도 11자, 뛸 때도 11자로,
한 발씩 1자로 착착 지면을 딛고 11자로 걸으면 숨은 복근이 나온다. 몸속 병도 달아난다.
11자로 걷고 또 걸으니 기적의 S라인이 나와 단짝이 된다.
걷는 모습, 서 있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보입니다.
가슴을 열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11자로 서고,
11자로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몰라보게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S라인'이 됩니다. 얼굴도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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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교과서 ‘11자 워킹’
두 발 나란히, 무릎 쭉 펴고, 발바닥 많이 보이게..
야외활동이 늘면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을 위한 걷기 운동에 동참하는 연령층도 넓어졌다.
밤낮과 장소를 가라지 않고 걷기 운동에 열중하는 마니아 층도 늘었다.
하지만 열심히 걷는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잘못된 걸음걸이와 불편한 신발로
신체 기형과 질병을 자초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고
팔자걸음을 걷던 사람들이 척추 후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척추관이 좁아져 병원을 찾기도 한다.
‘11자 바른 자세 워킹’은 운동 후유증을 없애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자세는 걸을 때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처럼 발이 안팎으로 돌아가지 않고
양쪽 발이 걷는 방향과 일치해 11자 모양이 되게 하는 것이다.
스포츠 전문가들이 말하는 11자 워킹 기본 자세를 소개한다.
▽발바닥이 보이도록 보행
=11자 워킹에서 하체는 건물의 기초 역할을 한다.
하체의 자세가 바로잡히면 곧바로 운동효과가 나타난다.
먼저 양쪽 발이 11자로 나란히 되도록 자세를 잡는다.
오른발을 앞으로 뻗어준다. 무릎은 완전히 쭉 펴고 발가락 끝을 당겨
발바닥이 최대한 많이 보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 잘 쓰지않던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 근육이 고르게 발달할 수 있다.
11자 워킹시에는 발을 땅에 디디는 것이 마치 공이 굴러가듯 자연스럽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부분까지 이동해야 한다.
순서는 발뒤꿈치,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면 된다.
이 같은 보행을 돕기 위해 시중에는 최신 스포츠워킹화 최신 모델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자연스러운 발 구름을 유도하기 위해 신발 뒤축을 30도 접지각 구조로 제작한 제품들이다.
왼발과 오른발 사이의 간격인 스탠스도 중요하다.
이 간격이 넓을수록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다리를 모아 걸을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탠스를 줄여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상체를 펴고 전방 15∼20m를 주시
=11자 워킹에서 상체가 바르지 못하면 신체 불균형으로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걷기에 앞서 상체의 수직과 수평을 반듯하게 잡아준다. 척추가 바로 서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가슴을 내밀어 반듯하게 만든다. 어깨도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좌우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한다.
걸어갈 때 턱은 가슴쪽으로 자연스럽게 당긴다.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면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걸을 때 15∼20m 앞을 바라보면 상체의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먹은 가볍게 쥐고 양팔을 몸쪽으로 바짝 붙여 일직선이 되게 한다.
이 상태로 자연스럽게 앞뒤로 팔을 흔든다. 팔이 앞으로 이동할 때
팔꿈치를 구부려 주먹을 인중 높이까지 올린다. 구부러진 팔의 각도는 90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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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 발톱은 땅을 딛고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피해갈 수 없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특히 감기처럼 재발률이 아주 높은데 감기는 약국에서 약이라도 사 먹을 수 있지만,
내향성 발톱은 먹어서 치료되는 약이 없을 뿐 아니라 치료랍시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도 너무 많아 제대로 치료하기가 어려운 질환이다.
내향성 발톱이 생기는 원인은 잘못된 발톱 깎기와 관리인 경우가 가장 많다.
물론 유전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확률은 적은 편이다.
내향성 발톱은 특히 여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예쁜 신발들은 앞 폭이 좁고 굽이 높아서 몸의 무게가
앞으로 쏠리면서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종일 몸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발을 생각하면 편한 신발만 신어도 부족하지만,
신발이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이 되면서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발은 고통을 받게 되면서
내향성 발톱이란 모습으로 표출하게 된다.
내향성 발톱은 둥글게 휘어지면서 안쪽으로 자라게 된다.
그 상태 그대로 남으면 괜찮겠지만 살 속으로 파고들면서부터 통증에 시달린다.
기본적으로 내향성 발톱을 치료하기 위해선 둥글게 말려진 발톱을 펴주는 것이다
단단한 발톱에 강제로 압력을 주면 부러지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원인을 제공하는 발톱을 뽑거나 살 속으로 파고든 발톱을 레이저 등과 같이 물리적으로 제거한다.
이러한 치료는 재발률이 아주 높다. 발톱이 다시 자라면서 더욱 휘어지기 때문이다.
내향성 발톱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적인 힘을 가해 발톱을 자연스럽게 펴주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게 하려면 꾸준하게 발톱을 교정할 수 있는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형상기억합금의 특성으로 제작된 발톱교정기 케이디(K-D) 치료는 높은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케이디 치료를 모방한 치료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 치료는 근거 없는 방식으로 발톱에 걸어주기만 하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재발이 많은 내향성 발톱 치료에 앞서 자신이 어떤 치료를 받는지 치료하기 전에 정보를 찾아보고
꼼꼼히 따져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