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떨어지는 나뭇잎이 뭔지 아세요?"
손녀 다은양이
낙엽을 가리키며 묻는다.
"저 푸른 나뭇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가을이 왔어요, 할매~".
다섯짤 손녀에게서 듣는
가을소식이
웬지
허무하게 들려온다.
'이 가을을 어쩌나'
프라타너스 그늘아래서
릴케의 시집을 읽을까.
삶방 오빠야들에게
가을편지를 쓸까.
삶방의 번개를 기대해볼까.
작년엔 그래도
장미축제니 코스모스축제니.
올핸
양심이 있으면
단풍축제 낙엽축제라도 하겠지.
먼지뽀얀
목포댁님 수금장부가
언제나 활기를 띌까.
이 가을
우리 삶방님들 뵐 수 있다면
낙엽이 암만 떨어져도
괜찮은데.
.
.
.
내 앉은뱅이 책상위에
단골메뉴 세가지.
에어컨 테레비젼 리모컨
스마트폰.
텔레비젼을 켰다.
그런데
내 손에 들려있는 건
에어컨 리모컨이었다.
이게 무슨 조화일까?
제가 치매걸렸나요,
아니면 리모컨이?
@베리꽃 벙개도 즐거울것같아요
ㅋㅋㅋ
저도 삶방의 스타 베리꽃님 보고싶거덩여 ♡^^♡
고운밤 되시길요 (^*^)♡(^*^)
풀벌레 소리처량하게 들려오는 가을밤이 다가오는데 ....
베리꽃님이 화순의 오빠한테 가을의 편지를 보내줄리는 만무하고
옛 사랑의 연정의 추억이 그리면서 .....
내가 몸담고있는 문학지에 원고지나 만지면서 가을의 선선한바람을
맞을까?
만장봉님
오랜만이십니다.
가을이면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편지를 쓸 수는 있지만
어찌 이 벙개 저 벙개 한번도 아니 오시는지요.
화순에서 벙개를 한번 칠까요.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도란도란 ...가을이잖아 ㅎㅎ
꽃가마 가지고
운선님 모시러 갈까요?
오시는 길에
고운 단풍도 뿌려드리고.
삶방 오빠야들이 누굴까 !
몇달 산중에서 은거했다더니
도인이 되었나 봅니다. 리모컨에도 조화 부리는 신통력인가 보오.
벙갠지번갠지해봐야 끝난뒤엔쌈박질하던디 왜또하실려우?
쌈박질 한 적 없는데요.
판돌이님은 회비대납해드릴테니 뱅기타고 오세요.
나이들어 잘 익어가려면 좋은 사람들끼리 자꾸 만나야합니다.
@베리꽃 에고, 말씀 이뻐요,
그라고싶은데, 그랬다간쫓겨나요. 환갑지난폐품쫓겨나몬노숙자신세.
@판돌이 우째 이런 일이~
겨우 계란 두판에
뱅기한번 탔다고
쫒겨나면
계란 세판엔 어쩌시려고.
엄살좀 그만 부리시고 부디 호령하던 예전시절로 돌아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베리꽃님의
가을 편지 기다립니다 ㅎ
가을 편지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
행여 낙엽 하나에
유난히 눈길이 간다면
제 마음편지인 줄 아세요.ㅎ
안돼겟다
목포댁 벙개 기다리다가
내 목만 더 길어져네 칫
우리 라도 미리 연습해 보자구 ㅎ
목이 빠져도 기다리는 수밖에요.
수금장부 쥔 사람이 임자니깐.
그래요..
성미급한 우리.
벙개예행연습 한번 합시다.
저두 이번 번개는 꼭
참석해야지요
가을가에서 하늘거리는
삶방 여인들 보고픔니다
바야흐로
가을은 국화의 계절.
나국화님 참석은
기본이지요.
빨리 벙개쳐서 국화님을 뵐 수 있도록 수금총무님을 자꾸 졸라야겠어요.
드디어 리턴투베이스..ㅎㅎ삶방에 생기가...^^
물고기도 지 나와바리를 떠나지 않는다오...^^
이제 출석부를 덮어야 하나요.
나그네님이 오셨으니.
올 가을부터는
맨 앞자리를 차지해보심이~
와~~ 벙개공지 다 !! 했더니, 날짜 장소가 ...... 없. ㅜㅜ
베리꽃님, 요번 번개 때는,
각 회원님들 께 시 낭송 요청 하는 것이 어떨까요?
가장 애송하는 시 한편 .
상품은, 1등 김광균 2등 김현승 3등 머... 각 캘러그래피 1점씩~~
삶방답게
가을벙개답게
참으로 좋은 제안이십니다.
방장님께 건의드리고
회원님들의 의견을 모아보겠습니다.
근데
향적님이 일등하시려고
귀뚜리 울음소리에 장단맞춰 너무 열심히 연습하실 듯.
ㅎㅎ,베리꽃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낙엽지는 쓸쓸한 이 가을엔..
반가운 편지도,멋진 삶방벙개도 좋겠습니다. ^^ㅎ
이 가을에
그리운 얘기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뵙고 싶습니다.
@베리꽃 그러게요^^
언제 기회가 되길바랍니다♡
가을바람이 불러줄런지요?^^
@그리움하나 모든 회원님들이
그리움하나님을
뵙고싶어하실 거에요.
아직 벙개날짜가 정해지지않았으니 시간내셔서
이 가을에 낙엽밟으며 어려운 걸음한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