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저렇게 될 것 같아 충격을 받았는데..
예서의 불안 증세까지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고
김선생 찾아가서 시험지 빼돌린 증거 자료를 몰래 받아와서 경찰서에 찌를 거 같네요.
예서는 어쩔 수 없이 자퇴하고, 검정고시 노릴 듯하고...
염정아가 김선생에 대해서 이태란하고 그리고 김선생 똘마니 노릇에 환멸을 느낀 남자하고 셋이서
증거 다 모아서 경찰에 제출... 그렇게 김선생은 과거 세탁한거 남편 청부살해 한거 시험지 빼돌린거
혜나 살해혐의에 과거 자신이 코디 했던 아이들 자살한 거 까지 더해서 경찰에서 수사 들어옴...
궁지에 몰린 김선생은 딸 케이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우주는 무혐의로 풀려나고..
캐슬 생활에 환멸을 느낀 황교수가족은 다 이사가고 우주도 같이 다른 학교로 전학..
차교수와 이혼한 윤세아와 아이들도 이사가서 다른 데서 행복하게 살고..
강준상은 주남대 병원 사표내고 가족들하고 다른 데로 이사감.. 예서는 정신과 치료 받고... 몇 년후 검정 고시로 서울대 의대 입학.
오나라 가족들만 캐슬에 계속 살고 있음..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첫댓글 권선징악으로 끝나지 않으면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죠. 대부분 동의하고 반전은 없으리라 봅니다.
저도 비슷하게 예상합니다~
쓰신글위 말머리에 스포주의 넣으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안 보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요
그리고 전 결말에 대해선 비슷하게 예상하는데, 관점이 좀 다릅니다.
염정아가 김서형을 처벌하는 건, 정준호의 "한 치 앞만 보지말고, 10년•20년을 바라봐라"는 한 마디였을 겁니다.
즉 염정아가 김서형을 처벌한 건 도덕성의 발로가 아닌, 현 상황에서 예서의 입신양명을 생각하자면 김서형을 처벌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거 같아요.
급하게 1년 서두르다 평생을 놓칠 수 없다는 유틸리지즘적 관점에서 김서형 처벌을 결정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 결말에서도 염정아의 예서에 대한 집착은 똑같을 겁니다.
다만, 자신의 이기심이 남에 대한 이타심을 해치는 선을 넘지 않는 정도로 조정할 겁니다.
그래야 예서가 평생 행복할 수 있다고 믿을 테니까요.
마지막에 "자신은 절대 어머님처럼 실수하지 않겠다" 정도의 멘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알고보니 김은혜가 애기 바꿔치기해서 혜나가 곽미향 딸, 예서가 김은혜 딸이었고, 나중에 곽미향이 그걸 알게되서 자살.
뭐 이런 궁예도 있었는데, 그건 좀 너무 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회 남았는데 그렇게 진행하기에는 너무 벅차죠. 불륜 떡밥도 그렇고 몇 개 묵혀놓은게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냥 궁예로 끝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용이랑 결말 여러 개 만들어 놓고 드라마 진행하면서 맞춰가는 느낌이 드네요.
조선생이 김주영선생 몰락 후 일류 코디를 이어 간다는 예상글도 많더라구요. 반포아파트로 흑화 ㄷㄷ..
흑 ㅠㅠ 우리 망할 예서 서울의대 가야하는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제 윤세아 반성문에 작가의 맘이 담겨있는거 같아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문구가 인상 적이더군요.
즉, 염정아도 정신 못차릴거 같습니다. 어제 시어머니 정애리도 결코 반성의 눈물은 아니였죠.
그리고 조선생도 지난주까지는 혹시나 맘이 약한 인물인가 했는데 어제 새 아파트 씬에서 그냥 욕망덩어리라는걸 보여준거 같습니다.
설령, 배신 한다면 그 역시 조선생이 그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지 환멸은 아닐거 같습니다.
저도 대부분 동의하는데 예서의 검정고시로 서울대 의대 합격은 지금까지 끌어온 이야기와는 상반되는 배치라, 작가가 다른 구상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