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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Glass (유니버셜) 글래스 2019.0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586,000 (-) 누적수익 - $40,586,000 해외수익 - $48,500,000 상영관수 - 3,84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20년에 걸쳐 준비한 히어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 [글래스]가 2019년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동안 박스오피스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23 아이덴티티]라는 작품으로 2017년 3주차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더 놀라게 만든 것은 [23 아이덴티티]라는 작품이 2000년 개봉했던 그의 히트작인 [언브레이커블, 2000]의 속편이었다는 사실이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2004년에 개봉했던 [빌리지] 이후 13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기억도 가물가물한 2000년 작인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을 17년 만에 들고 온 것이었는데요.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23 아이덴티티]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23 아이덴티티]는 영화 [언브레이커블]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었으며, [언브레이커블]의 영웅의 각성을 이야기한 작품이었다면, [23 아이덴티티]는 악당의 각성을 그리면서 세 번째 이야기에서 이 모든 것을 정리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업에 들어간 것이 바로 이 작품 [글래스]였습니다. 17년 전 [언브레이커블]을 만들면서 3부작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바람이 무려 19년 만에 이뤄진 셈인데요. 이미 [23 아이덴티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불러 일으켰기에 [글래스]의 흥행성공은 따놓은 당상이었습니다. [언브레이커블]까지 다시 찾아보게 만들게 했으니까요. 영화 [글래스]는 브루스 윌리스가 맡은 데이비드 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은 케빈 웬델 크럼 그리고 사무엘 L. 잭슨이 맡은 미스터 글래스가 드디어 함께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봉전 기대치와 달리 시사회를 통해 나온 북미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관계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일단 초반 관심 때문인지 주말 3일 동아나 약 4,280만 달러, 연휴 기간 포함해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작비가 2,0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 손익분기점은 넘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이제 계산기를 두드릴 일만 남은 것이긴 합니다. 다만 [23 아이덴티티] 만큼의 화제성을 지속할 것 같지는 않아 보여서,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
2위(▼1) The Upside (STX) 주말수익 - $15,670,000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43,983,439 해외수익 - $4,100,000 상영관수 - 3,320개 (+24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7,500,000 -지난주 깜짝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업사이드]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최대 화제작 중 하나였던 [글래스]의 공세에 버텨낼 재간은 없었죠. 그렇지만, 수익증감률을 -20%를 기록했고, 누적수익은 약 4,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STX 필름 창립 이래 첫 번째 1위 작품이기도 한 [업사이드]의 흥행세를 예측해 볼 때, STX 필름의 역대 수익 1위 작품인 [배드 맘스, 2016 | $113,257,297]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약 500만 달러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개봉 2주차 주말 수익은 오히려 [업사이드]가 높을 정도로 장기 레이스로 기대해볼만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좋은 편은 아닌데, 관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터라 조금 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닐 버거 감독은 5년 전 개봉했던 [다이버전트, 2014] 이후 오랜만에 들고 온 신작인데, 2011년 개봉했던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그리고 이번 [업사이드]까지 세 편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서로 다른 작품으로 계속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긴 한데, 닐 버거 감독 은근히 박스오피스의 히트메이커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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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1)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7,255,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158,256,385 해외수익 - $164,600,000 상영관수 - 2,712개 (-317)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90,000,000 -절대 스파이더맨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소니의 히트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6주연속 톱10, 그것도 톱5에서 버티면서 1억 6,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올 여름 화제작 중 한 편인 실사판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예고편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을 소니의 거미줄에 걸리게끔 하고 있네요. 완성도 높은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계속 만들어만 준다면, 사실 스파이더맨을 소니가 배급하든, 디즈니가 배급하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다행스럽게도 소니는 디즈니와도 손을 잡으면서 완성도까지 높인 작품을 마들어내고 있으니 한동안 상승세는 꾸준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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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2) Bumblebee (파라마운트) 범블비 2018.12.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66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115,943,676 해외수익 - $296,400,000 상영관수 - 2,711개 (-59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35,000,000 -마이클 베이가 보여준 파괴력은 없었지만, 대신 다시 한 번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 얼굴 [범블비]도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하게 버티는 중입니다. 이 작품이 실사 첫 번째 연출작이었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그래봤자 연출작이 이제 딱 두 편입니다)은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아들보다 이제 영화인 트래비스 나이트로 더 알려질 기회를 얻게 된 셈이고요. 현재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Laika의 신작들 제작을 하고 있는지라, 차기 연출작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과연 그의 세 번째 연출작이 [쿠보와 전설의 악기]에 이어 두 번째 애니메이션이 될 지, [범블비]에 이어 두 번째 실사 영화가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
2019년 3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 말모이 (롯데) 주말관객 - 617,638명 누적관객 - 2,225,355명 (18,822,005,743원) 2위(=) 내안의 그놈 (메리 크리스마스) 주말관객 - 477,826명 누적관객 - 1,597,269명 (13,781,829,097원) 3위(N) 글래스 (디즈니) 주말관객 - 267,271명 누적관객 - 339,711명 (3,127,960,372원) 4위(▼1)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디즈니) 주말관객 - 141,601명 누적관객 - 1,607,000명 (12,772,641,843원) 5위(▲29) 언더독 (NEW) 주말관객 - 70,056명 누적관객 - 122,101명 (965,502,120원) 6위(▼2)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NEW) 주말관객 - 54,212명 누적관객 - 379,566명 (2,912,774,890원) 7위(▲44) 미래의 미라이 (메가박스) 주말관객 - 47,026명 누적관객 - 77,985명 (642,752,977원) 8위(N) 구스 베이비 (이수 C&E) 주말관객 - 40,727명 누적관객 - 60,534명 (447,740,730원) 9위(▼3) 보헤미안 랩소디 (폭스) 주말관객 - 38,832명 누적관객 - 9,866,662명 (85,677,649,455원) 10위(▼5) 아쿠아맨 (워너) 주말관객 - 35,847명 누적관객 - 5,019,236명 (43,960,268,904원) |
첫댓글 주말 박스오피스는 드래곤볼이 1위 찍었더군요...암튼 꼭 보긴 해야겠습니다.
글래스 제작비 2천만불이 실화인가요? 배우 출연료만도 그거보다 많을 것 같은데요 ㅎㅎ
일단 공개된 금액이 2천만 달러였는데 저도 믿기가 힘듭니다. 제작전부터 3~5천만 달러 내외라고 추측기사가 나왔었거든요.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의리가 아닌 이상 말이죠. ㅎㅎㅎㅎ
@Southern 전편이 9백만 달러였죠? 아마도..
@빵꾸똥꾸 이건 더 안 믿어지네요. ㅎㅎ
@캐롯 이전편이 거의 실내촬영이고 특수효과도 마지막을 제외하면 별로 없어서 가능할것도 같아요
글래스는 아직 못봐서 모르겠공..
브로리 좋아요~
윌요일을알려주시는 글
좋은영화글 감사합니다
말모이 성적이 좋네요
내 안의 그놈은 출연진 보고 이게 흥행이 되겠나 햇는데 대단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만화 완결이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인기 있는 드래곤볼의 위엄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보헤미안 랩소디 천만관객 기어이 못채울듯 싶은데 계속 버티네요
우와 필나이트 아들이었나요???
금수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