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항암신약 ‘키트루다·킴리아’ 건강보험 급여 급물살
출처 : 뉴스1 ㅣ 2022-01-16 06:00
출처링크 : https://www.news1.kr/articles/?4555307
1차치료 비소세포폐암·급성 림프성 백혈병 등 생존율 획기적 끌어올려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건보공단 약가협상 남아
현존하는 최고의 항암제로 불리는 한국MSD의 ‘키트루다’와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가 1차 치료제로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하고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앞으로 정부와 보험약가 협상 허들을 넘으면 이 약을 기다려온 암 환자들의 본인부담율은 5%로 대폭 줄어든다. 약가는 그동안 정부와 기업간 사전 논의가 이뤄져 온 만큼 다음 막바지 절차는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는 다국적제약사 MSD가 판매하는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이다. 비소세포페암 치료 임상에서 기존 다른 항암제 대비 4배 이상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그 외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높은 치료효과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여러 제약사들이 각 사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노바티스의 카티(CAR-T) 계열 치료제 '킴리아'는 혈액 암에 대해 상당히 높은 완전관해율(사실상 완치)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8월 미국서 첫 허가를 받을 당시 꿈의 신약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약값만 4억원이 넘는 초고가 약으로, 이번 약평위 통과는 환자들에게 상당히 큰 희소식이 된다.
16일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는 “빠른 급여 확대를 위해 약제평가위원회 심의 후 급여 고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최선을 다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키트루다 1차 치료의 조속한 급여화에 대한 정부와 회사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만큼 정부와 빠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 가능한 빨리 국내 폐암 환자들이 키트루다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킴리아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신속한 결정을 내린 관계당국과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절차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트루다와 킴리아는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약평위 이후 60일 이내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이 이뤄지면 급여 고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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