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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최예은
제목 : 나에게 갈급함이 있는가
주제 : 순종하는 사람이 되자
나는 웨일즈 부흥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서문에 쓰여 있는 그대로 에번 로버츠라는 사람에서부터 시작된 영적 대부흥이라는 것만 안채로 책을 읽었다. 본격적인 내용을 읽기 전 ‘이 책에는 누구나 어떤 놀라운 일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기록되었다.’라는 문장이 와 닿았다. 과연 책을 다 읽었을 때 그 느낌이 들까? 라는 생각이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에번 로버츠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좀 이른 나이에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우리와 다를 것 없이 매주 교회 다니며 하나님을 믿는 소년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성령의 갈급함이 있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다. 한 장로님의 질문 덕에 성령의 체험을 구하며 기도를 했다는 점이 나와는 다른 점이다. 에번 로버츠는 이 갈급함이 있었기에 하나님을 더 공부하고 성경과 기도를 더 열정적으로 하며 스스로 신앙심을 키워갔다. 이런 점에서 보면 단지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그의 열정적인 갈급함에 하나님은 답을 하셨고 은혜를 받았다. 은혜 받은 그의 삶은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함께 했을 때 느꼈던 기쁨과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았다.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에번 로버츠가 성령의 갈급함을 절실히 느꼈을 때의 나이가 현재 내 나이와 비슷하다. 에번 로버츠가 은혜 받은 이야기를 읽고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매주 교회는 못나가지만 예배는 드리고 큐티도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려고 되새기고 되새긴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죄를 짓고 후회하고 회개하는 일을 반복함 산다. 같은 죄를 반복하며 살게 되니 내가 올바르게 살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면서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기도하며 살아야지.’라고 다짐을 하지만 금세 잊게 된다. 사실 이 문제는 매일 고민하며 지냈다. 왜 매일 똑같은 후회를 하며 사는지 이유를 고민했지만 답을 찾진 못했었다. 에번 로버츠의 이야기 덕에 나에게 변화가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에게는 성령을 갈급 하는 마음이 절실하지 않았던 것이다. 기도할 때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함께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나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내게 능력을 주심으로서 할 수 있음을 잊고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잊고 살았다. 지금이라도 그 이유를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성령이 임해야만 뭐든 할 수 있다는 것과 내 삶의 중심이 성령임을 기억하며 살면 성령이 갈급해 질 것이라 믿는다.
에번 로버츠는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부흥을 일으켰다. 소규모로 시작한 부흥집회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부흥회 중간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함으로 고비를 잘 넘겼다. 에번 로버츠와 함께 부흥회에 참여한 사람들 중 성령의 축복이 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에번 로버츠는 이들에게 축복이 임하는 방법을 4가지를 설명했다. 이 네 가지를 읽는 순간 다시 한 번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회개하게 되었다. 머리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지만 내 삶에서 이를 잊고 있었다. 머리로는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진정으로 그것을 원한다면 내 삶에서도 나타나야 했지만 내 삶에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상황에 불만을 갖고 순종하지 않을 때가 더 많았다. 오늘 하루만 해도 많은 불만은 내놓았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성령의 축복을 원하고 갈급 하는 자는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웨일즈 부흥은 성령을 절실히 원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이루어질 수 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책의 기록 목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나는 이 책의 기록 목적을 느꼈는가? 당당하게 느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육체적으로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성령을 갈급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머리와 삶속에서 기억하며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부흥을 일으키시는데 나를 사용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혜로운 최예은 님.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할 수 있는 심령을 주신 하나님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성령을 갈급하는 마음’이 부족했다면 그 마음을 구해보세요. 하나님이 주셔야지 갈급한 심령도 가질 수 있습니다. 에번 로버츠의 나이 때인 지금, 님도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지금처럼 섬세히 지혜로운 님을 성장시켜 가는 하나님과 더욱 동행하기를 기도합니다.
자유로운 김민영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그 먼 옛날에 하신 일들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기도 속에서 그분을 더욱 간절히 붙잡고 그분께 하늘의 문을 열고 우리에게 이 땅 위의 모든 열방을 감동 시킬 성령을 부어달라고 더욱 간절히 탄원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이 ‘복의 잔치’를 소유하며 즐거워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구절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을 많이 받은 구절이다. 위 구절처럼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모든 열방을 감동 시킬 성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하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웨일즈 부흥’을 몰랐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기독교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기독교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는데, 점점 이런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쌓이고 있는 것 같다.
또 이 책을 통해서 케빈 에덤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특히나 케빈 에덤스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그는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볼 수 있게 일터에 사본을 가지고 다니는 노력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에서는 케빈 에덤스를 기도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만큼 그는 하나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는 말이다. 그의 대단한 노력이 웨일즈를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2004년까지 웨일즈를 기억한다는 것이 다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웨일즈가 기독교 국가라고 부르기 충분한 조건을 가지게 되었을 때 체험 집회라는 사람들 서로 영적인 도움과 책임을 주고 받는 이 소그룹 조직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믿는 자들에게 신앙의 넓이 뿐만 아니라 깊이까지 제공해주는 ‘체험 집회’를 나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달력에 늘 집회와 기도, 모임 등으로 가득한 삶을 산다면 정말 하나님과 진실되게 대화하고, 지금보다 얼마나 큰 영적성장을 겪게 될지 궁금하다.
자유로운 김민영 님. 자유로운 님이 어디까지 영적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지금도 너무 많은 성장의 기회를 주고 계신 하나님, 그 기회를 잡아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자유로운 님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과 진실되게 대화하는 그 날은 바로 내일 올 수 도 있고 17년 뒤에 올 수 도 있습니다. 그날이 속히 오길 함께 기도합니다.
겸비한 황지훈
제목: 웨일스를 변화시킨 바람
주졔: 성령의 기름부으심
1904년 웨일스에서 한 젊은 사역자가 나타났다. 그는 목사 안수조차 받지 못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쓰셨고 웨일스 청년들 가운데에서 거대한 부흥이 일어나게 하셨다. 그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에번 로버츠였다. 1904년 일어난 웨일즈 대부흥이 끝난 지 4년 뒤에 우리나라에 있는 평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게 된 평양 대부흥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길선주 목사님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양에서 일어났던 대부흥과 비교해보면서 매우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도 했다.
책에서 내가 찾은 가장 의미있는 유사점은 바로 리더들이었다. 웨일즈 부흥을 이끌었던 에번 로버츠와 평양 대부흥을 이끌었던 길선주 목사님 사이에서는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았다는 점이다. 에번 로버츠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블라이내너흐에서 이렇게 기도했다. “오 주님, 나를 굴복시키소서.” 그는 기도하는동안 하나님께 자신의 이익이나 기쁨을 구하지 않았다. 하나님에게서 세상의 것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예물로 올려드렸다. 나를 굴복시켜달라는 그의 애처로운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셨다. 그리고 낮을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답게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굴복한 그를 웨일즈의 많은 이들이 성령께로 돌아오게 해주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길선주 목사님께서는 평양에서 사경회를 진행하시면서 이렇게 고백하셨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하고 남의 돈을 훔쳐 지은 죄가 있다고 하였다. 수많은 대중들이 그의 앞에 서있었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꺠끗해지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하여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인물이 되었다. 그의 회개가 많은 조선의 죄인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었다. 그에게는 치욕이 될 수도 있었던 일이고 조용히 숨길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 역시 세상의 변화를 위한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었고 후에 민족대표 33인에까지 들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도 투쟁하는 추앙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 두 사람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고 하나님 앞으로 많은 양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목숨을 건져내었다. 두 사람은 세상의 힘과 권력 돈과 명예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다. 내가 잘나기 위해서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낮아지려고 기도했다. 하나님께 온전한 예물이 되기 위해서 기도했다. 여기서 내가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나의 기도를 되돌아보면 정말로 한심하다. 거의 대부분 나의 안위를 위해서 나의 이익을 위해서 기도한다. 남을 위해서 기도하거나 이 세상을 위해서 기도한 적은 거의 없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흠이 없는 양이 되기 위하여 기도한 적도 거의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서 나도 모르게 손이 모아졌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행하신 믿음의 역사를 보면서 나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기도했다.
저번 주에 읽었던 북한 교회사 책을 보고나서 북한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번 주에는 그들을 위한 기도에 하나님 앞에서 깨끗해지기 위한 기도 또한 더해진 것 같아 마음이 기쁘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충실한 종이 되기 위해서 더욱더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리더의 모습을 갖추고 싶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물로써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기도를 멈추지 않는 내가 되어야 겠다.
겸비한 황지훈 님.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짝짝. 그리고 웨일즈 부흥과 지난주 읽었던 평양 대부흥을 연결하고 공통점을 찾은 점도 잘하셨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부흥의 기저에는 자신의 죄를 철저히 고백하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심령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해가는 님에게, 부흥을 준비해가는 님에게, 철저하게 무릎 꿇는 강한 경험이 충만히 있기를 기도합니다.
빛밝히는 김지환
20세기 들어서면서 광범위한 부흥이 일어났다. 이 부흥은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북남미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갔는데 처음 2년간 5백만 명 이상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발화점으로 하나님께선 ‘웨일즈’를 사용하셨다.
웨일즈 부흥을 일으키기까지 많은 사람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지만 그 중 대표로 ‘이반 로버츠’를 꼽는다. 이반 로버츠는 정말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다. 그의 신앙심의 깊이를 표현하는 일화가 나온다. 그는 광산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내가 듣기론 탄광 깊은 곳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는 갱도 안에서도 찬양, 기도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와서도 지친 몸을 이끌고 성경 읽기를 했다고 한다. 요즘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성경을 읽고 있는데 그것도 정말 힘들고 피곤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반 로버츠의 신앙심의 깊이를 생각해보니 하루에 성경 1시간씩만 읽으면서 엄청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내가 부끄러웠다.
책을 읽다 보니 “주여 저를 굴복시키소서!” 라는 말이 나왔다. 주님 앞에 굴복해야 한다는 사실은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고는 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못한다. 오히려 안하고 싶어 한다. 나부터도 그렇다. 솔직히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리고 굴복하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잃을까 두렵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내가 좋아하는 티비 예능프로그램 등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것만 같은 것들을 나는 재미있다는 이유로 계속 하는 중 이다.
감상문을 여기까지 쓰고 보니 지금까지 내가 성경을 헛 읽었구나.. 하는 생각 내 믿은은 어디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반 로버츠처럼 나를 굴복시키소서 하는 기도를 해볼까 한다. 다음 세대의 부흥을 이끄는 월드리더가 되길 소망한다.
빛밝히는 김지환님. 와우. ‘나를 굴복시키소서라는 기도를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갖다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예요. 하지만, 그 말의 파급력을 알기에 선뜻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빛밝히는 님이 다음 세대의 부흥을 이끄는 월드리더가 되길 선생님도 소망합니다.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기꺼이 하나님께 굴복할 수 있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당당한 장지명
하나님과 만나는 것,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나만 겪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존재이기 때문에 어려운 건지 내가 아직 못 다가가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 책에서 에번 로버츠는 하나님을 매우 일찍 만났다. 13살에 만났다고 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교회에 관련된 모든 집회, 성경공부 등에 나가서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했다. 그런 걸 보면서 정말 그를 존경스러워 했다. 현재 우리는 학업과 공부 등 많은 걸 하면서 하나님에게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계속 집회에 꾸준히 다녔다. 정말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광산 일하다 다치면서 일꾼이 필요한데, 로버츠가 대신해서 나가게 되었다. 그래도 그는 꾸준히 기도하고 성경 공부를 했다. 일반 사람이 가진 신앙심과 로버츠의 신앙심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지금 청소년기에 살아가고 있는 내가 이 상황을 봤을 때는 그냥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런 일은 매우 신기했다. 우리 같은 청소년들은 공부에 집중하느라 하나님에 대해서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지만 로버츠는 달랐다. 나도 이 로버츠를 보면서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은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한다고 생각한다. 바이블 타임 하기, 기도하기 등 이런 것은 기본인 것이다.
로버츠처럼 나도 교회에서 수련회가서 저녁에 집회 같은 걸 하는데, 매번 가는데도 나에게는 하나님, 성령님이 안 오신 것 같다. 항상 열심히 기도하고 충실하게 했지만, 그 기도가 잘 안 됐던 것 같다. 여기서 로버츠가 4가지 조건을 알려주었다. 1. 고백하지 않은 과거의 죄나 허물이 있을 때 성령을 받을 수 없다. 그것을 찾고 성령께서 우리를 살피시기를 구해야 한다. 2. 우리의 삶에서 무언가 미심쩍은 것들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3. 성령께 철저히 순복해야 한다. 4.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공개적인 고백이 있어야 한다. 이 4가지를 말해주었다. 이 4가지 조건이 큰 축복으로 인도한다고 했다. 이 4가지 조건을 보면서 나도 이렇게 실천해 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이 은혜로운 님이 강의 해주신 훌륭한 사람 강의와 연관 있다고 생각한다. 인격, 비전, 실력을 갖추면서 매일 기도하고 해야 되는데 위에 로버츠처럼 아주 간절하고 4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말로만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서있는 힘껏 기도해야 된다. 그러면 하나님과 그 안에서 만나고, 그걸 통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언제 나에게 제대로 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찬양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의 이름처럼 하나님이 꼭 나를 지명하여 불러주시길 소망한다.
당당한 장지명 님.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이 참 쉽지 않습니다. 사람 마음의 주인 역시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내 의지만으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게 어렵고 재미없어요. 저도 심히 공감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즐거워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해요. 성경도 내 의지로 읽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의지를 주셔야 합니다. 이런 갈급함이 있는 당당한 님. 이름처럼 하나님이 지명하여 불러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받는 박한결
제목 : 웨일즈 이야기
사실 처음엔 웨일즈부흥 이라는 곳이 있는 줄 알았는데 웨일즈라는 곳이었다. 1904년에 웨일즈에서 일어난 사건을 엊그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일기형식으로 쓰여있던 책이다. 웨일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당시에 어떤 사람들이 믿고 있었는지 희미하게라도 보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답하시는 모습도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때의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열정과 희망을 품고 기독교를 믿었었구나 하고 놀랐었다. 그 대단한 열기가 지금도 느껴질 만큼 말이다. 교회가 설립된 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 웨일즈를 이렇게 바뀌게 만드시다니 이것도 과연 하나님의 계획일까. 하고 의문도 들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계획하시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하고 또 의문이 들었다. 교회가 다른 곳으로 나아가고 지금 이렇게 되었을까? 아니면 다른 일들이 일어났을까. 하고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에번 목사님이 이런 일을 맡아 해주셔서 부흥이 일어났고 이 부흥이 세계 전역으로 펴질 수 있었다. 라는 말을 보고 정말 신기했다. 목사님 한 분이 특별하고도 어마어마한 날들을 만들어 주셨으니 말이다. 물론 이 일도 하나님이 계획하셨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기대하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 사는 이때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사랑받는 님.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인정하는 고백. 그 고백이 참으로 귀합니다. 하나님이 사랑받는 님을 사랑하셔서 님에게 하니님의 형상을 보여주시고, 주인되심을 보는 지금이 감동됩니다. 사랑받는 님은 하나님께 참 사랑을 받고 계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