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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6, 한중 바둑 실력의 통계치 나왔다
2013, 올 한해도 중국바둑의 강세 예측 가능, 단 우승 가능성은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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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말하면 한-중의 바둑실력은 '44:56'의 확률이라 말할 수 있겠다.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서 열린 2013년 한중바둑 교류전의 결과가 155승 197패로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 한국의 승수가 좀 더 작다. 한중의 모든 기사가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박정환, 장웨이제를 비롯한 한중 랭킹 10위권내의 강자들과 앞날이 창창한 신예기사들이 두루 출전했기에 통계적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올 한해 세계바둑대회에서 한국이 56:44의 확률로 꾸준히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물론 우승 가능성은 이세돌, 박정환 등을 보유한 한국이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총 8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교류전에서 박정환, 조한승, 강동윤은 4승 4패였다. 이영구는 2승 6패로 부진했다. 이지현, 나현, 변상일 등의 신예그룹도 4승4패였다. 중국 바둑팬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객관적인 실력보다 한국측의 투지와 체력에 문제가 있지 않았겠냐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은 1라운드 23승 21패, 2라운드 18승 26패, 3라운드 22승 22패, 4라운드 21승 23패, 5라운드 20승 24패, 6라운드 13승 31패 7라운드 19승 25패, 8라운드 19승 25패로 라운드 마지막으로 갈수록 성적이 하향했다. 공식대국이 아니다보니 투지가 떨어질 수 있었고, 원정대국이다보니 체력저하가 있을 가능성을 일정 수준 감안해야 한다. 중국리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의 정상급 기사들에겐 이번 성적이 큰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중국 리그 진출을 노리는 기사들에겐 이런 교류전이 큰 기회이기도 하다. 그 기회를 어느정도 부여잡은 기사들로는 한상훈이 있다. 중국의 정상급 기사들을 상대로 7승 1패를 거뒀다. 6승 2패의 이태현, 5승 3패의 신진서도 중국리그 감독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성적이다. 포스코 LED 김성룡 감독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교류전은 중국리그 감독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중국은 원성진과 LG배 결승 대국을 앞둔 '스웨'가 돋보였다. 스웨는 8라운드 중 5번을 출전해 5전 전승의 성적을 올렸다. 속기의 천재 탄샤오는 5승1패, 한국의 정상급 기사들과 골고루 대전하며 8라운드를 모두 출전한 미위팅은 4승 4패로 나름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였다. 2013 한중바둑교류전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공식시합은 아니지만 한국기사 44명이 훈련을 위해 자비를 들여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갔다. 한국랭킹 상위권 기사로는 박정환, 조한승, 강동윤, 이영구 등이 참가했고, 작년에 입단한 변상일, 신진서, 신민준도 합류해 관심을 가중시켰다. 허리가 튼튼한 중국은 62명이 돌아가며 시합에 나왔다. 최신 중국랭킹 10위권 내에서는 천야오예, 구리, 왕시, 판팅위를 빼고는 모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상금이 없는 대신 내기바둑 형식을 취했다. 한국 돈 2만원이 안되는 100위안을 각각 내고 내기를 걸어 승자가 취하는 형식이다. 돈 보다는 자존심의 대결을 취한 셈이다. [출처 | 시나바둑] |
첫댓글 안타깝게 조금 밀린결과로 나왔네요 한국팀 화이팅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