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진드기 주의 *위 사진은 지난 6월 23일 영춘지맥 산행 후 우리회원 몸에서 채집한 진드기* (이 사진은 회원님이 보관해둔 진드기로 살아있지 않은 다소 건조 된 상태) 6월 부터 10월 까지 야외 활동 중에는 우리의 건강에 가장 위협을 줄수 있는 진드기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시기이다, 탐방로가 잘 정비 된 코스나 구간을 다닐때는 별로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문제일수 있지만 정맥이나 지맥등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산길 들길을 따라야 할 경우에는 꼭 진드기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근년에 들어 야회활동 인구가 급증하고 또 새롭게 신종 질병들이 발견 되면서 식수나 기타 곤충들에 의한 전염병이나 질병들을 그저 남의 일로만 여길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중 산으로 걸음하는 산님들에게 진드기에 의한 전염병이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우리 주변에도 이에 따른 피해가 발생 되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그간 흡혈 진드기에 의한 감염 질병은 크게 쯔쯔가무시나 레조렐라 정도로 알려지고 있지만 근년에 들어 소털진드기에 의한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신종 질병이 종종 발생하고 있
고 이 신종 질병은 발병시 치사율도 종전에 비하여 크게 높고 위험한 질병으로 치료나 예방 백신도 아직 없는것으로 알려젔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물론 산행 중 진드기에 물리는 일이 발생한다 하여 해당 전염병에 꼭 감염 되는것은 아니며 면혁력이 저하 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크게 위험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야외에는 많은 종류의 진드기가 있고 그 중에도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 인자를 지닌 진드기는 극히 일부여서 진드기에 물렸다 하여도 질병에 감염될 위험은 극히 낮지만 혹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반드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 6월 23일 산행 전에도 회원들 끼리 진드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었고 기본적 주의 사항을 숙지 하기도 했지만 산행 후 진드기에 물린 회원이
발생 한것이다, 진드기에 관해 더 문제가 되는 점은.. 물렸다 하여도 크게 자각 증상이 없어 대체적으로 2~3일 이후에 우연히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 하게되어 당황스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간 산행 중 진드기에 물린 몇 몇 회원들의 경우 진드기를 발견한 시기가 대체적으로 2~3일 이후 우연히 목욕중 발견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드기에 의한 주변 발병 사례는 주변에서 여직 딱 한번.. 수년 전 갈전곡봉~가칠봉 산행 후 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 병으로 추정되는 감염으로 진드기에 물린 회원이 한 주 정도 감기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 한적이 있고 이 경우도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한 시기가 산행 후 2일 후.. 즉시 병원에서 진드기를 제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결과였다, 물론 그간의 산행 중 진드기에 물린 경우는 몇 차례 있지만 이 경우 말고는 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금번의 진드기에 물린 회원님의 경우도 산행 2일 후 우연히 허벅지에 붙은 지드기를 발견했고 제거 한 이후 기본적 잠복기를 넘긴 오늘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다행이기는 하지만 산으로 걸음할수 밖에 없는 산님들은 항상 진드기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간 나의 작은 경험으로 한 진드기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산행시 등산로가 확실하게 정비되어 산행객이 많은 산길의 경우는 별 문제가 없지만 야생동물과 함께 이용하는 나무가지나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 산행을 할 경우라면 반드시 긴팔 긴바지의 등산복을 착용하고 둥근 챙이 있는 등산모를 착용하고 목에는 등산용 스카프를 두르는 것이 원칙이다, 근간에 반팔에 토시 착용을 많이하고 있지만 옷 사이로 침투하는 진드기를 막을수 없기에 꼭 긴팔티
를 권하며 가능하면 짧은 스팻츠의 착용으로 등산화와 바지 사이로 침투하는 진드기를 막는것도 필요한 예방조치가 된다, 또 주변 사람들 몸에 혹시 붙어 있을수 있는 진드기를 사전에 서로 살펴보고 관찰하여 주는 배려는 필수.. 수풀을 헤치고 난 이후 쉼을 하는 시간에는 수건 등으로 몸에 붙은 이물질을 털어내는 습관도 필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용변시에 수풀을 피하고 만약 적당한 장소가 없다면 일행들에게 진행을 막아 달라고 부탁 한후 문제를 해결 하는것 역시 필수 지혜다, 그리고 숲을 벗어나 산행을 마감 한 이후에는 계곡등에서 가능하면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거나 옷에 붙은 이물질을 털어내야 한다, 혹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 하였을 경우는 무리하게 때어내려 하지말고 주변 경험자에게 부탁하여 제거하고 상처 부위는 반드시 꼭 씻고 소독을 한다, 소독에는 알콜등 소독제가 없을 경우는 소주등 도수가 높은 주류를 이용 하는것도 지혜.. 만약 직접 제거해야 할 경우라면.. 핀셋등을 이용하고 도구가 없을 경우 손톱을 이용하여 최대한 피부에 가까운 진드기 머리쪽을 잘 잡고 시계방향 반대 방향으로 살짝 돌리듯 뽑아낸다, 이 경우 진드기 머리가 끊어저 피부속에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푼등을 라이터로 대워서 진드기에 가깝게 접근시켜 스스로 떨어지도록 하는 방법이 있지만 경험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아서 권할 방법은 아니다, 그리고 괜시리 소독제나 살충제로 몸에 붙은 진드기를 직접 죽이는 방법은 절대 피해야 한다, 또 몸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한 이후에는 절대 버리지 말고 작은 비닐봉지나 혹은 종이에 싸서 보관하여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 만약에 이후 몸에 이상 증상이 발생 하였을시 그 질병의 종류와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추후에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 하였을 경우라면 직접 제거 하려고 하지 말고 그 상태에서 병원을 찾거나 가까운 약국등을 찾아서 도움을 받는것이 현명하다, 혹시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도 질병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고 추후 예방적 조치를 잘 취해두면 된다, 하지만 진드기는 모기나 벌 처럼 몸에 붙은 즉시에 피부를 뚫고 침투 할수있는 곤충이 아니며 몸에 붙은 이후에 자신의 최적의 장소를 찾아서 이동하는 곤충 이기에 사전 예방적 조치로 얼마든지 진드기 공격을 막을수 있으니 산행 전 반드시 예방적 복장으로 피해를 입지 않는것이 원칙이다, 또 아직 나는 사용 해본적은 없지만 최근에 약국이나 마트 등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니 믿을 만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다, 스타일이 몸을 지켜 주는것이 아니기에 사실 전문적 오지 산꾼들의 경우 스카프가 아닌 수건으로 목 주변을 보호하고 다닌다, 무엇보다 다소 불편을 감수 하더라도 안전에 신경을 쓰는 산행 자세가 즐거운 산행을 보장 해준다는 사실을 항상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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