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함이 없다
청산에 하늘이 이른 동녘에서 늦은 서쪽까지 시간을 다스리며 뜨고 지는 해를 저 혼자 급하다고 어찌 먼저 뜨게하고
어찌
내가
늦게 지게 할 수가 있겠는가?
청산에 깊은 계곡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유연한 저 강물처럼 역류같은 급함은 애초부터 없었다
모두
바쁜
마음뿐인 것이다
.
.
.
허욕
(虛慾 : 헛된 욕심)
청산에 하늘은
세상에 모든 오염을 칠흙으로 덮어내고 어두워 진 밤, 고요한 달빛 한 자락이 솔향기 그윽한 향기로 내게 다가 와
숨이
꽉찬
나의 속된 가슴을 쓸어 내린다
.
.
.
허심
(虛心 : 비우는 마음)
epilogue
"모든게 급함이 없다
만물이란 본래 너와나란 구별도 없으며 차이도 없으니 원래의 시간에 따라 생성하고 소멸할 뿐 그 흐름은 있는 그대로 영원하고 변함도 없다
마음이란 조급한 시간 안에서 헛된 욕심을 버리고 어떻게 나를 잘 나누어 시간을 사용하고, 어떻게 주어진 시간안에서 나를 잘 활용하여 오늘이란 시간을 유용하게 쓰며 잘 보낼 수 있겠는가?
이것이 내 인생이고 내 삶이며 오늘을 걸어가는 참된 여정의 올바른 나의 길이다"
ㅡ하늘이 생각 中에서ㅡ
허준OST - 예진아씨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 온 누리에 慈悲光明이 비춰지시길 誓願합니다. 감사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