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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보느라 두시간 잤더니 죽겠...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어쨌든 스위스전 빼고는 대충 반이상은 시청했는데. 결과야 여러분도 다 아시니,
경기 중간 느낌만 이야기 하자면, 우리대표가 스코어처럼, 시원한 기량차를 보이지는 않은 걸로 봤다.
스위스전은 상대가 심히 허접해 보였었다. 즉 너무 쉬운 상대였다. 좀 불쌍트만, 뽈투갈대 북한삘?
그러나 가나전은 두번씩이나 골을 먹고 끌려갔다. 그때 그때 바로 따라잡지 못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따라잡은 김나래의 프리킥 골은 장쾌! 무려 장쾌!!! 했으나, 솔직히 20번 차면 한번 나올 로또슛일수도 있다.
그 위치에서 우리나라 남성 대표팀도 무려 태국에게 김병지가 골 먹힌적도 있다. 그게 (늘 나오는) 실력일까?
지소연의 헤딩골도, 도대체 가나수비진이 몇명인데 상대방 주 공격수를 놓치다니, 그런 수비진은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닐까?
과연 다른 나라 수비진도 그 정도 레벨일까? 정상급 수비라면 막을수 있지 않을까?
나머지 두골은 두말할 여지가 없었으나, 우리쪽 수비진이 우르르 허물어지는 순간도 몇번이나 더 있었다.
골을 더 먹었을 수도 있었다.운이 조금만, 아주 쪼끔만. 가나쪽이었으면 질수도 있었던게 아닐까?
그리고 미국전 정말 답답하게도 초반의 몇번 기회 외엔 유효슈팅 몇번 나오지 않았다.
억지로 우겨넣는 공격 혹은 뻐엉 축구가, 미국 수비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입장에선 아까운, 우리한테는 철렁한 찬스가 수차례 있었던건 다 아실께고,
하마터면 4:0 당할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멕시코전 스코어는 3:1 이었으나, 지금 칭송해 마지 않는 패스웍은 멕시코의 압박에 눌려
중원에서 공방도중, 중간에 컷트당해 역습으로 위기가 몇번이나 있었다. 전반에 두골 정도는 위험 했다.
그리고 우리는 멕시코의 패스를 별로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다리도 길고 유연하고 패스도 정확하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골은 참 쉽게 쉽게 넣어 크게 이겼으나, 경기 내용도 이긴것인지는 모르겠다.
알수 없는 것은 패스는 자꾸 끊겨서 짜증 나는데 몇번 못만든 찬스에서 골은 쏙 쏙 들어 갔다는 거다,
이게 실력인지 운인지 정말, 진짜 헷 갈린다. 슛이 빗맞은 것도 아니고 제대로 차서 들어 가긴 했는데
거기까지 과정이 좀 운 빨 이었다고 할까. 그러고 보니 지난 중국전 0:3 사태가 생각 난다.
별 밀리지도 않았는데 부지런히 골 주워드셨던. 특히 세번째 중국제 메시골.
자 이제 최강이라는 북한도 처치하신 진짜 쎈 독일이다.
설레발은 필패라는데 언론에서 나발 부는거 보니 틀렸다 싶기도 하다.
지난번 홍명보호도 언론에서 띄우기 시작하니 바로 꼬로록 하지 않던가.
그때만큼 왕창 띄우지 않는 것에 약간 희망을 걸어볼까?
불만만 늘어놨으나 어찌됬든 강한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자가 강한거다.
누가 멕시코의 예쁜 낭자들의 패스웍이 우리나라를 압도 했다고 기억하겠는가? 3:1만 기억하겠지.
얼마 안생기는 찬스에서 쉽게 쉽게 골넣고 이기는거 어쩌면 그게 바로 실력이고 강자의 증거일수도 있다.
미국전도 점유율은 우리가 압도 했었지 않나.
자아 독일이다, 공식경기 1점차의 원한을 갚아다오. 나 뒤끝 상당하다. 터키, 헝가리 니네 벼르고 있다. 한번 걸려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