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인가, 12월
일명 " 주산지 "로 입소문이 난 경산(慶山)의 반곡지(盤谷池)로 길을 나서다
수백년 묵은 왕버드나무와 저수지가 어우러져 떠나가는 가을을 배웅하며
바람이 만들어주는 수면에 윤슬이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일열로 늘어선 왕버들은 앙상한 그림자를 수면에 드리우고
깊은 수심은 가슴을 열어 살포시 보듬어주는,
서정적 분위기가 한폭의 그림 같았다
오늘 다시 찾아온 " 반곡지(盤谷池)의 初入
춘삼월 복사꽃 필 무렵에 찾아온 사진 작가님들의 차량인가?
연분홍 복사꽃 향기에 이끌려 나들이 나온 상춘객인가?
반곡리의 작은 마을은 몰려온 인파로 시끌벅적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다
건너편~ 둑길에 200~300 년 수령의 아람드리 왕버드나무, 20여그루
수많은 세월속에 흔들림없이, 오늘도 위풍스런 그 모습
수면위에 수 를 놓을 반영의 물빛은 불어오는 바람에 잔물결로 일렁이는데
연두빛 새옷을 갈아입은 왕버드나무의 고고한 윤곽은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왕버드나무와, 저수지, 그리고 활짝핀 복사꽃이 어우러지는~~
반곡지(盤谷池)의 봄은 신비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첫댓글 더높이님
참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저희 카페는 부호나 기호를
제목에 붙이면 아니됩니다
이글이 이동 될수있으니
빠른시간에 제목란 수정
부탁드립니다
그림도 이쁘네요
카페 공지사항 꼭 필독
해주시구요
안녕하세요
반가우신 더높이1212님
좋은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좋은 글과
예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화요일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향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