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써두고 시간 날때 올려야지 하고 놔둔 글
인데 그 사이에 ITZY의 프롤로그 필름이 나왔네요.
그래도 그룹명이나 멤버가 결정된거 빼곤 딱히
수정할것도 없으니 그냥 올릴께요...
어차피 글 내용도 작년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
있었는데 그 내용의 연장선 이고요.
지난주 아직 멤버 확정 전에 쓴거라는거...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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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JYP 연습생 황예지 라는 친구인데요.
차기 걸그룹 유력 멤버로 거론되더라고요.
황예지만 이야기 하자는건 아니고 JYP 차기 걸그룹
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분석글] 꽃길 예약 JYP 차기걸그룹... 전소미 걸그룹 이라고?국내 3대 기획사 이며 가장 인기있고 기획력을인정받는 회사인 JYP 엔터테인먼트그 유명한 JYP가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는파트가 바로걸그룹 입니다. 아이돌 시장의 특성상 걸그룹이성공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데 JYP걸그룹은타율 100% 입니다. 연간차트1위, 대상 등등최고의 성공적 지표를 모조리 이뤄낸 그룹들만만들어냈습니다.원더걸스-미m.cafe.daum.net
예전에 썼던 글중 JYP 차기 걸그룹에 대한 제
생각을 쓴 글이 있긴 한데...
(그때랑 이야기 방향 자체는 비슷합니다. 그냥
더 길게 풀어보는 글 이에요)
이제 진짜 공식적으로 보도자료 뿌렸고 그 소문만
무성하던 JYP의 차기 걸그룹이 정말로 우리 앞에
나타날테니...
다시 한번 자세히 JYP의 차기 걸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데뷔든 컴백이든 공식적인 보도자료가
나오면 그 시점으로 부터 한달 안팍으로 뭔가가
일어날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월 중순에 모든 언론을 통해 JYP의 차기
걸그룹이 데뷔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건 특정
기자가 예측한것이 아니라 소속사가 뿌린
보도자료가 맞고요.
그렇다면 정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2월 중순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을겁니다.
보통 JYP의 언플 기준은 한달 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3월 말에 각종 언론들이
' 트와이스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시기는 미정.'
이러면 4월 말에 나온다. 라고 보시면 거의 맞아요.
그렇지 않아도 JYP 차기 걸그룹의 경우 이미
루머가 많은데 그 루머상 에도 2월 중순에 데뷔
할거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군요.
나온 이야기 상으로는 2월 중순에 5인조 그룹이
데뷔할거고 이미 뮤비 촬영도 끝내놓은 상태이며
유력한 멤버는
신류진, 황예지, 이채령 이 있습니다.
진짜 이 친구들이 데뷔 확정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룹 이름이 ITZY 라는 이야기도 이미
나오더라고요..
그럼 이제 공개된 단서 나열 말고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번 JYP 차기 걸그룹은 박진영의 아이들이 될
겁니다.
그냥 보면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박진영이 원하는
색깔을 가지게 될것이라는 뜻 입니다.
JYP 걸그룹 이라고 하면 현재 JYP의
간판스타이자 KPOP판의 가장 독보적인 걸그룹인
트와이스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JYP 역사상 최초로 프로듀서인
박진영보다 팬들의 입맛에 맞춘 걸그룹 입니다.
트와이스가 데뷔하던 시점에는 독특하고 뚜렷한
색깔을 가진 그룹 보다는 그냥 간판스타가 필요했고
그랬기 때문에 팀 선발에 대중을 개입시켰죠.
거기다 JYP 역사상 최초로 전담팀 까지 붙여가며
케어한 팀이니 진짜 완전히 압도적인 성공이 목표가
되는 그룹이였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걸그룹판의 절반을 혼자 독식한다는 걸그룹의
아이콘적인 존재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이 상황에서 같은 길을 걷는 후발주자를 내는건
회사 입장에서 메리트가 없습니다.
(SM으로 따져도 소녀시대 후속으로는 완전히
독특한 색깔의 f(x) 가 나왔죠.)
지금은 트와이스 처럼 압도적인 대중성이나 엄청난
팬덤을 모으기 유리한 스타일 보다는
퀄리티와 색깔이 무기가 되는 팀이 나올겁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더 이야기 해보자면..
JYP는 이미 데뷔 서바이벌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말이죠.
그랬기 때문에 다들 차기 걸그룹도 식스틴 2 로
데뷔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많았고 그에 관련된
루머도 많았죠.
그런데? 이번엔 서바이벌 안합니다.
이미 5인조 멤버로 뮤비까지 찍었다고 하네요.
왜 이런걸까요?
트와이스의 후발주자 로서 식스틴 2를 하면 무조건
화제성 다 씹어먹고 이미 데뷔전 부터 엄청난 팬덤
을 형성할수 있는 기회인데 왜 서바이벌을 하지
않을까요?
엠넷이 안시켜준걸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엠넷과 JYP는 돈독합니다.
이미 작년에도 스트레이키즈 서바이벌을 엠넷에서
방영했고 지금도 슈퍼인턴 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니 엠넷이 거른것은 아닐거에요.
JYP가 식스틴 2 라는 흥행보증 수표를 두고도 멤버
를 뽑는 서바이벌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그냥 대중들과 팬들의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박진영이 그리는 그림에 맞는 친구들을 데뷔시키고
싶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이 뽑으면 트와이스 같은 방향에 어울리는
친구들이 선택받겠죠 ㅎㅎ)
그리고 JYP의 걸그룹은 항상 그랬습니다.
트와이스만 빼고 항상 그래왔어요.
상큼하고 요정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찐하고 강렬한
그룹을 원합니다.
원더걸스도 사실 처음에 그렸던 그림은 푸시캣돌스
였습니다.
물론 선예 하나 믿고 시작한 그룹이라고는 하지만
그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할수 있는 핵심은 현아
였죠.
그러나 그 현아가 탈퇴하여 그룹을 이탈하게 되고
준비중이던 텔미가 대중적으로 너무 거대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푸시캣돌스 → 걸그룹판 GOD 로 방향을
바꾸게 된것 입니다.
처음 목표로 했던것은 강렬한 색깔이였던 것이죠.
미쓰에이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찐한 JYP식 걸그룹의 표본 입니다.
원더걸스의 예은이 뱃걸굿걸을 듣고 박진영 에게
우리가 부르고 싶다고 하자 " 너희는 이 퍼포먼스
소화 못한다."라는 이유로 거절할 정도로
완전히 맞춤형 그룹을 만든겁니다.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트와이스가 예외인 케이스고
차기 JYP 걸그룹은 또 한번 박진영의 음악적 갈증,
컨셉 욕심을 채워줄 강렬한 걸그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것 이죠.
이런 색깔을 갖는 걸그룹의 경우 수많은 대중들의
팬심을 자극하기 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멤버들도 아이돌 로서 매력보다는
퍼포먼스 적인 퀄리티가 우선시 되어야 할겁니다.
(어차피 이런 컨셉은 엄청난 팬덤을 모으기 힘든
컨셉이기도 하고요.)
저는 데뷔전 특정 연습생을 스타로 만들고 싶지
않아 하는 JYP가 믹스나인 이나 더팬 같은
프로그램에 소속 연습생인 신류진, 황예지를
내보내서 무대에 세우는 행보를 보이는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여주는거죠. 우리가 이런 퀄리티의 연습생을
데리고 있다는것을요.
만약 차기 걸그룹이 트와이스와 같은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절대 특정 멤버가 미리 엄청난 주목을
받게 하지 않을것이고 절대 미리 개인팬을 만들지
않을거에요.
그룹이 자리 잡기전에 그룹보다 큰 존재감을 갖는
멤버가 나타나면 그룹이 성장하기 힘드니까요.
그런데도 지금 JYP는 데뷔도 안한 연습생을 방송에
내서 개인팬을 만들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전소미도 아니고 고작 방송 몇번 나갔다고 원맨팀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유명 멤버가 생기는건 맞죠.
이것으로 볼때 애초에 차기 걸그룹은 폭발적인
팬덤 유입을 목표로 하는 그룹은 아닙니다.
(물론 팬덤 유입을 포기할것 이라는건 아닙니다.
트와이스와는 다른 궤로 팬덤이 모일것이고 여초
팬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JYP가 불안요소를 안으면서 까지 연습생들을
자랑하는것은 실력있는 그룹 이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함이죠.
JYP의 강렬한 컨셉을 이어나가고 멋진 퍼포먼스를
소화할수있는 실력있는 친구들 이라는 이미지...
이게 중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다른것 보다 무대를 보여줄수있는
방송에 에이스들을 노출시키는것이죠.
거기다 심지어 5인조 라면 더 더욱 이 생각에
확신이 생깁니다.
트와이스만 해도 9인조... 최근 아이즈원 같은
경우도 12인조....
목표가 팬덤과 성과인 걸그룹들은 보통 인원수가
최소 7명.. 아니 요즘은 최소 9명은 될겁니다.
보통 적은 인원수로 데뷔하는팀은 팬덤형 보다는
컨셉형인 경우가 많죠.
점점 다인조 그룹이 많아지고 있고 실제로 9인조 급
이상의 그룹들이 팬덤 유입에 유리해 보이는
흐름이 맞으니까요.
그 와중에 요즘 팬덤장사로 재미 제대로 본 JYP가
흐름을 못읽고 5인조 걸그룹으로 팬덤 장사를
노리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익보다는 음악적 욕심을 위한 그룹입니다.
( JYP가 트와이스로 돈맛본게 얼만데 뭐하러 돈
안되는 방향을 고르겠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런식이면 DAY6도 데뷔 안시켰겠죠.
그리고 돈이 안되지 않을겁니다. JYP 걸그룹은
거의 무조건 성공한다고 봐야하니까요.
그냥 트와이스가 가는길 보다는 수익성이
적을 확률이 높은거죠.)
원더걸스 나 미쓰에이 이후로 대가 끊겼던 JYP
특유의 강렬한 컨셉을 보여줄수 있는 후발주자가
나올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야한 스타일 일것 이라는것은
아닙니다. 미성년자 멤버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리고 정황상 이번 차기 그룹이 그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곧 데뷔니 생각보다 일찍 예상이 빗나가는걸
확인해야 할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동감까진 아니고 읽어볼만해서 퍼왔습니다.
도탁스에서 이분들 재밌습니다. ㅎ
아이콘에 관한글도 재밋게 읽음 ㅎㅎ
몇년뒤에 트와이스 계약 끝날때 쯤이면 그때 식스틴2 찍겟죠..
웬만한 팀 메인댄서급만 3명입니다. 트와이스처럼 역대 최고로 가고있는 팀을 몇년만에 또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무기로 한 걸크러쉬 아이돌을 노리는거 같아요. 여성팬덤을 공략할거 같습니다.
재밌고 설득력이 있네요.어떤 컨셉인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만 작년 코스닥, 코스피 통틀어 최고의 주식인 JYP가 주춤하고 요동을 치는 반면, 별일 없는 YG는 자꾸 끌어모으는 모양새네요...
YG는 이번에 신인남돌 기대가 크다고 하네요
좋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맞네요. 팬덤형보단 jyp의 음악적 욕심을 위한 걸그룹~ 그런의미에서 전소미는 jyp가 전소미와 아이들이 될꺼 같아서 내보낸게 아니란것도 알수 있죠. 사실 전소미 포함 5명이 데뷔죠로 jyp신사옥으로 옮긴다음까지도 같이 연습했습니다. 소미 나간자리에 신유나가 들어온거구~ 전소미가 합숙기간에 jyp와 트러블이 있었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맞는거 같네요. jyp가 아무래도 자기철학과 맞지 않는 연습생은 데뷔를 안시키죠. 그리고 데뷔했다하더라도 안맞으면 보내고(ex-박재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승적으로 계약해지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