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헌아,!! 서주허어언 ㅡ "
아직도 오질라게 쌔게 끌고가는 녀석.
이자식,
" 집에가자 , 춥다. 돼지양."
" 니가 뛰니깐 더 추운거야!!, 찬바람이 더 쌔게 불잖아!! 뛰니깐… "
" 그래, 그래 좀, 조용히해, "
....이자식, 뭔가가 불편한 모양이다.
" 생각났다, 너… "
" 내가 뭘? "
" 나, 너어디서 봤는지 생각났어… "
" 날 어디서 봤는지 생각났다니… "
이제 천천히 걷는 녀석.
그리곤,
" 너 나기억 안나는 거냐? "
" 뭐가? 뭐가, "
" 나…, 생각나 버렸다 , 윤세해, 어쩔래? "
" … 아니, 답답하게 굴지좀마!!, 이자식 ㅡ 똑같은말 하고 지가 답하고 그래!! "
" 멩이 주인, 윤세해. 너맞지 ? "
" 멩이가 뭐야… ? "
" '진설오락실' 강아지 멩이, 그거 니 강아지.. "
...진설오락실은, 전학교 앞에있는 오락실이요.
강이지 멩이는, 진설오락실에 있는 샬롱샬롱 꼬리가 갈색인 강아지 아닌가…?
" 니가, 멩이를 어찌아냐?! "
" 아니깐 알지, "
" 아니, 너 그쪽동네 사람아니잖어!!, 근데 , 니가!!! "
" 설한세. 기억나냐? "
설한세...설한세...설동무?, 설동무말하는거야?
" 니가 설한세 그개자식을 어떻게 알아?!, 니가!!! "
" 공범. "
" 고..공범?, 이자식아!!!, 니가 그럼 우리멩이를!!!, 설한세 그개자식이랑!!! "
기억났다.
이제, 오래전 중3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것 같아.
그래, 좋아,
" 맞아, 분명이 우리가 중3때, 우리는 고2때 처음본게 아니라
중3때부터 인연이 있었다구, "
개쌔.
일순.
" 이자식아!!!, 우리멩이 어디있어어!!! "
" 글쎄, "
" 야야!!!, 설한세 그!!!, 개자식은 어디로 튄거야!!!!!, 이 나쁜자식아!!,
니가 우리 멩이 먹어뿔였지?, 그런거지…? 이제 벌써 소화되버린거지?~, 이!!! 자식아!!!"
우리멩이는 식용이 아니였건만…!!
" 넘겼어, 설한세 그자식이 가지고 튀였을껄. "
" 아악!!!, 그자시이익!!!! "
분노.
울컥. 증오. 그리움.
" 흐허허헝, 설한세 그미친자시이그!!, 넌 어떻게 그개자식을 알아?, 니가 어떻게에!! "
" 나는말야, 성일중 졸업생이거든. "
[ 멩이도둑놈 ]
※ 번외편 ※
정확히, 2003년 4월 6일.
" 새해야!!, 내가 너한테 줄게 있어서,!! 우리집에 올래? "
지금 방정떨며 말하고 있는 가스나는, 안주련.
" 뭐줄껀데? "
" 멩이.^^ "
" 멩이가 뭐야,? "
" 따라와보면 알아!!, 이히히 "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뭐 준단말에 별상상다하고 실실쪼개며 수업시간 다 흘려보내며 놀았다.
" 안주련!!, 주련아 빨리 너네집에 가자!! "
하교시간,
연신 애들은 북적북적.
그틈을 빠져나온 우리둘은, 주련이네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참을 걸었을까?
보통 아파트.
" 여기가 너네집이야? "
" 응, 근데 우리집은 안들어갈거야, 잠깐만. "
뭐주길래 그러는거지?
" 경비아저씨, 멩이 우리 멩이주세요.."
" 응, 자 여기, 연신 너만 찾더라.. "
"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래, "
50대 초반정도의 경비아저씨가, 주련이에게 삼양라면 박스를 내주셨다.
도대체, 멩이가 뭘까?…
" 자, 여기봐봐라!!, "
" 헤, 이게뭐야.. 진짜귀엽다아!! "
아주 조금한 강아지.
갈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어 이런 귀여운것을만들다니!!,
" 세해야, 너 키울수 있어? "
" 응…? "
강아지를 한참 품에서 안고있을때쯤.
" 사실, 어제 저녁에 아이스크림 사러 밖에나갔는데, 앞에 버려져있더라고..
내가 이런거 보면 못지나 가잖아, 그래서… 데리고 왔는데, 워낙 우리가족들이
강아지를 싫어해서, 그렇다고 버릴순 없잖어... 너희집은 키울수 있을까해서.. "
....이강아지를, 나한테 키우라는 건가?
" 아.. 우리집도 안될것같아. 오빠가 또 알레르기가 심해서.. "
" 아. 그래... "
나도, 이 강아지 참 마음에 드는데..
아 맞다!!,
" 이강아지, 키울수 있는 곳 있어!!, "
" 정말?, 거기가 어딘데…? "
[ 진설오락실 ]
" 여기서 과연 멩이를 키울수 있다고 봐? "
" 아, 이집 주인아저씨가, 강아지를 필요해하고있더라고,"
" 야, 애 잡아먹기라도 하면어쩔려구… "
" 아니야, 이아저씨가 강아지를 얼마나 이뻐하는줄 알아?,
강아지라면 아주, 자가다고 수백번은 더 일어날수 있는 사람이야~ "
" 정말?, 믿어도 될까 ? "
" 괜찮다니깐, 아!! 영필이아저씨!!, "
" 엉. 세해왔냐?, "
" 선물줄꺼있는데. "
" 뭐? "
" 짜쟌!!, 강아지입니다!!, 여기서 키울수 있을까요? "
" 아 ,!! 진짜귀엽잖아? 당연하지!!, "
" 히히, 고맙습니다!!"
해맑은 웃음을 한채로 웃는 주련이.
" 이름이 뭐야? "
" 멩이요,!! 멍멍하고 짖어야 되는데, 멩멩하고 짖더라구요.. 그래서요^^ "
" 아, 멩이!!, 아이고.. 멩이야, 반갑다^^ "
이렇게, 멩이는 진설오락실에 알아주는 강아지가 되었고.
모두 멩이를 이뻐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 아이고, 세해야!!! "
" 으응? "
" 멩이가!!, 그.. 아,!! 그자식때문에!! "
" 멩이가, 어쨌는데 ? "
" 그나쁜자식들이 멩이를 잡아갔지 뭐냐!!, 아이고!! 내가 못살어!!!! "
" 그나쁜자식들이 누군데?? "
" 아, 설한세라고 아냐? "
" 응, 설한세? 그자식 우리반잡놈? "
" 아, 글쎄 그자식이랑 그자식 친구한명이 잡아갔지 뭐니이!! "
" 설한세, 그잡놈이랑 한명…? "
" 아, 그러니깐.. "
" 알았어, 영필이오빠, 내가 잡아올께.. 기달려!! "
설한세그잡놈!!!,
잡히기만 해봐라!!!, 개쌔.
찌질이자식.
내가, 그자식때문에정말..
다행이도, 나는 설한세 집을 알아서..
" 설한세!!! "
주택인 이놈의 집은 믿기싫지만 조메 잘살았다.
" 설한세!!, 빨리나오지못할까아!!!? 우리 멩이 어디다 나뒀어?!, 이썩을놈아!!! "
대문앞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르는 윤세해.
아무반응없는집.
" 새끼, 어디로 튄거야!!, 개자식.. "
그리고, 문이열리며.. 한사내가 나오며 말한다.
" 너누구냐? , "
" 너또누구냐? "
..동문서답.
" 나? 서주헌. "
" 아, 니이름 알고싶지않아!! "
" 니가 물은거야, 니이름은 뭔데? "
" 니가 내이름 알아서 어따 써먹게? "
" 니가 내이름 알고있었으니깐, 나도 니이름 알아야되. "
이거, 완전 미친자식아니야?
" 나의이름은 윤세해!!!! 우리 멩이 어디다 뒀어!~!!!! "
주헌이와 세해는 처음에 이렇게 만났습니다♥
결코좋은만남은 아니지만,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처음만남처럼 도둑과 주인이 아니라, 주인님과 하녀로 만나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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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너무춥네요 ♥
이럴땐 따스한 오뎅국물 ♥
아, 아울이가 너무 기쁘답니다 >_<
제가요!!, 방학동안..
엠비씨아카데미에서 드라마작가 학원에 다닐수도 있다는거죠♥
으히히, 정확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로 기대되요!!
제꿈이 드라마작가거든요 ㅇ_ㅇ!!,
조금이라도 더 배울수 있어서, 왠지모르게 가슴이 벌렁벌렁 뜁니다
>_< 응원해주세요!, 열심히 노력하는 아울이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 추운겨울, 곧 봄이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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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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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석은 나의 주인님이시자, 남편입니다! ※ [ 번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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